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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러버로써 만족하고갑니다
원작 소설이 있으면 그걸 먼저 가져와라 그래야 제대로 평가를 할 수 있을거 같다. 이게 원작이면 포기할거고, 원작은 그래도 읽을만 하면 만화판은 3점 주고 쓰레기라 할게.
스토리를 요약하면, 대박 웹소설 작가의 환심을 사고 싶은 미녀들이 공공장소에서 끝없이 육탄 공세를 해대고 주인공의 진가를 모르고 차버린 소꼽친구는 질투에 시달린다는 그런 전개임. 놀랍게도 작화 자체나 연출까지도 무척이나 우수한 편이라 이게 원작이 가진 무서움인지 만화가 증폭해 만들어 낸 괴이함인지 헷갈림. 뜬금없이 온갖 장면에서 여성의 속옷이나 가슴골을 보여주는 것까진 편집부의 욕구라 그러려니 여길 수 있는데, 그 힐끔 시선이 대상이 엄마 여동생을 포함해 등장하는 모든 이를 가리지 않는 것에서 쫌 어이가 털리고 시작. 볼수록 점입가경인데 작품의 원작자 이바라키노는 얼마나 사랑받고 인기 쩔게 되고 싶은 욕구와 망상에 빠져 있는 걸까, 대체 어느 정도길래 이런 이야기를 쓰게 되는 것일까 의문이 시작되니 만화 자체에 몰입하기가 어려움. 작가의 작품 대부분을 보았기에 그간은 주독자층인 10대 청소년의 욕구에 충실하니 이런 이야기가 나온 거겠지라 생각해왔는데, 이걸 보니 그냥 본인 자신의 욕망대로 쓰는 것 같음. 이전까진 '용사' 따위로 욕망을 전치해왔지만, 이제는 추앙받고 사랑받는 '작가'이고 싶다는 나르시시즘의 백일몽을 원작자가 도저히 숨기지 못하는 걸로 보인달까. 심지어 그런 유아 퇴행적 욕구에 부끄러움조차 없음을 작품 전면에 내세움. 언제나 작가의 나르시시즘을 보게 될 때 공감성 수치를 느껴야 하는 것은 독자의 몫. 만화 세계 속에서 모두가 사랑하는 웹소설 '디지마스'라는 작품의 인기도를 현실 속 최상급의 인기 웹소설 '나혼자만 레벨업' 수준으로 전제를 해보더라도, 그저 현실 작가가 이 정도로 사랑받는 존재가 되는 건 이해가 안가지만... 인기가 있는 이유도 고작 대작가라서라니... + 1편의 온갖 폭풍 고백 공격들을 참고 2권을 보면 예상대로 주인공을 찼던 미치루 입장에서 열폭해대는 심정에 집중하기 시작하는데 원래도 미치루가 주인공을 차는 이유는 이해가 됐는데 갓작가인 걸 알고 다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은 솔직히... 작가의 여성에 대한 관점이 그냥 전부 골드 디거인 듯. 후엔 아마 미치루를 나락에 보내고 그걸 또 착해서 어쩔 수 없이 구해내는 주인공의 서사가 뻔히 보여서 더는 안봐도 될 듯.
병맛물로써 완벽함. 걍 대놓고 너네 뇌빼고 싶잖아 ❤️? 하는 느낌이니까 진지함 찾을거면 푸른 상자 읽으세요 재밌어요
이거 작가의 망상구현한 작품?
제목만 봐도 알겠지만 어지간한 사람들은 읽으면 손발이 사라지는 씹덕 망상물이니 항마력이 충분한 사람만 들어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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