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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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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전자책 정가
7,800원
판매가
7,800원
출간 정보
  • 2014.07.3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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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9.6만 자
  • 4.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84074415
ECN
-
대학사용법

작품 정보

“비싼 등록금 내고 본전은 하고 있니?”
같은 등록금을 내고 누군가는 100을 얻을 때 당신은 10밖에 얻지 못할 수도 있다!

대학 프리미엄이 약해진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대학 졸업장이 취업의 보증수표가 되지 못하고, 대학에서의 공부가 시장의 논리에 따라 외면을 받기 시작한 지도 이미 오래다. 대학에 입학하는 것과 동시에 학교 밖에서 스펙 쌓기 경쟁에 돌입하는 학생들도 부지기수다. 고등학생 때 수능시험을 잘 치르기 위해 정답 찾기에 몰두했던 것처럼, 대학생이 되어서는 취업을 위해 또 다른 천편일률적인 답안 찾기에 집중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대학은 ‘학점 잘 받아서 졸업장 따는 곳’일 뿐, 그 이상의 의미를 찾기 어렵다. 대학은 ‘취업 학원’이며, 대학 졸업장은 ‘실업 증명서’라는 대학생들의 자조 섞인 푸념도 적지 않게 들린다.
그러나 대학은 정말 그 정도의 가치밖에 안 되는 곳인가? 비싼 등록금과 귀한 젊음을 투자하여 우리가 얻는 것은 금전으로 환수되지도 않고, 그다지 명예로울 것도 없는 졸업장 한 장이 전부란 말인가? 이런 물음에 대해 이 책의 저자는 “대학은 단지 그런 곳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한다. 그리고 대다수 학생이 몰라서 누리지 못하는 것일 뿐, 대학에는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혜택들이 많이 잠재해 있다고 말한다. 그 혜택들을 일찌감치 알아차리고 제대로 대학생활에 적용한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의 격차는 예상보다 훨씬 크다. 특히 질 높은 대학생활을 보낸 사람들은 사회에 나가 커리어를 쌓을 때 남들과 확연하게 다른 성장속도를 보인다.
실제로 조사 전문 기관인 갤럽과 퍼듀 대학이 3만 명 이상의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하여 발표한 2014년 보고서에 따르면, 졸업자의 커리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대학생활’이었다. 출신 대학이나 어학연수 등의 변수는 부차적인 수준에 불과했다. 핵심은 대학의 특성을 잘 활용하여 현명하게 대학생활을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는가의 여부에 있었다.
그렇다면 대체 대학의 자원이란 어떤 것이며, 대학생활은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은 그에 대한 가장 구체적이고 신뢰할 만한 대답을 들려준다.


평범한 학생들은 알지 못하는 대학의 숨은 자원 100퍼센트 활용법

대개의 학생들이 활용하는 대학의 자원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고등학교 때와 마찬가지로 학교의 커리큘럼에 나와 있는 수업과 동아리 활동이 전부 아닌가? 만약 그렇게 여기고 있다면 당신은 대학생활을 잘못하고 있는 셈이다. 대학은 고등학교와는 완전히 다른 곳이다. 고등학교에는 우리가 무엇을, 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이미 정답이 나와 있다. 하지만 대학이라는 환경은 사회와 마찬가지로 정답이 없는 불확실한 공간에 해당한다. 이곳에서는 스스로 모색하고 계획하고 실천하는 능동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이때 대학의 자원들을 미리 파악하고 활용할 줄 안다면 대학생활을 설계하는 데 훨씬 더 유리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저자가 책을 쓰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이 책은 ‘모르면 손해 보는’ 대학의 숨은 자원에 대한 정보로 가득하다. 아울러 그 자원들을 기반으로 대학생활의 학습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계획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들이 담겨 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대학이 제공하는 중요한 자원 중 하나는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에 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관심을 받고, 그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학생들은 특권층에 속한다. 그런 점에서 대학생 때의 인간관계를 자신의 학교나 학과에 국한시키는 것은 특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과 같다. 당첨된 복권을 휴지통에 버리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148쪽) 이처럼 다양한 학과나 분야에 소속된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야 하는 이유는 자명하다. 나와 다른 배경, 다른 목표를 갖고 있는 사람들 속에 있을 때 나의 정체성은 더욱 확고해진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 속에 있을 때 지금껏 생각하지 못한 나의 진로를 발견할 수도 있고, 진로와 관련된 뜻밖의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그런 차원에서 “인문사회계열은 학교 다닐 때 기회가 되면 이공계 친구들을 사귀어두는 게 좋다. 이공계는 학교 구성원 수 가운데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학생들일 뿐이다. 하지만 회사에 들어가면 이들이 주류다. ……인문사회계열이라고 해서 이공계열의 언어와 사고법을 알지 못하면,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의 50%가 아니라 그 이상을 모르는 것이다”(149쪽) 등의 구체적 조언은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사회에서 경쟁력 있는 것은 빛나는 졸업장이 아니다. 두뇌의 생산성이다!”
사회에 필요한 진짜 인재로 성장하는 법

그런데 우리가 대학의 자원을 활용하여 반드시 획득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무기는 따로 있다. 바로 ‘두뇌의 생산성’이다. 사회생활을 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듯, 학교에서 배운 내용은 대부분 사회에서 쓸모가 없다. 그동안 사회가 이미 변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배움의 목적을 학점에 두고 단편적인 지식을 쌓는 데 몰두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어리석은 짓이다. 우리가 대학에서 길러야 하는 것은 ‘학습력’이다. 학습력이란 ‘새로운 현상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우고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학습력을 키워두면 사회의 어느 분야로 가든지 잘 적응할 수 있다.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으며, 변화를 통해 더 발전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 능력을 신장할 수 있는 기회는 아무 때나 주어지는 게 아니다. 대학생 신분일 때 그리고 대학의 자원을 최대한 끌어다 쓸 수 있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계발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이 책에는 대학생들이 제대로 모르고 있거나 착각하고 있으므로 제대로 알려주고 교정해주어야 할 사실들이 많이 실려 있다. 특히 아무런 목적 없이 화려한 스펙을 쌓는 데만 여념이 없는 학생들이 있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기 바란다. 스펙이 화려하다고 해서 고용시장에서 유리한 것은 아니며, 그런 스펙을 쌓는 데 몰두하다가 정말 움켜잡아야 할 기회를 놓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열심히 공부를 하는데도 좋은 학점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있다면 그 역시 이 책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학과 고등학교의 공부법은 완전히 다르며, 성공적인 대학생활은 그 차이를 이해하는 데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이 책을 쓴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나는 부족하고 교만했기에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러나 후배들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자신의 경험뿐 아니라 타인의 경험에서도 배울 수 있는 존재다. 굳이 불에 손을 넣지 않더라도 불이 뜨거운 것을 알 수 있다. 대학생활에서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할지, 그 과정을 거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스스로 판단하고 계획할 수 있다. 그것이 내 치부를 드러내면서 이 책을 쓰기로 결단한 이유다. 나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후배들은 가야 할 길을 더 쉽게 갈 수 있으면 좋겠다.”(13∼14쪽)
이 책이 대학생활의 나침반이자 지도의 역할을 할 것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방향을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무엇보다 자신의 삶에 적용하여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에게 남은 숙제란 바로 그것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책 읽기를 마친 대학생 독자들은 이제 끝이 아니라 출발선 앞에 선 것이나 다름없다.

작가

김재연
국적
대한민국
학력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대학원 정치학 박사
2012년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 학사
경력
시지온 전략경영팀 전략매니저
블로터닷넷 필진
주간경향 칼럼니스트
2011년 네이버 서비스 자문위원회 자문위원
한국 인터넷 역사 프로젝트 자문위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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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괴자들 ANTI의 역습 (김재연, 손재권)
  • 대학사용법 (김재연)
  • 2012 핵심 사회이슈 & 최신 시사용어<상반기> (김창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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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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