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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선 자본주의 상세페이지

경영/경제 경제일반

홀로 선 자본주의

미국식 자유자본주의, 중국식 국가자본주의 누가 승리할까
소장종이책 정가21,000
전자책 정가30%14,700
판매가14,700

홀로 선 자본주의작품 소개

<홀로 선 자본주의> <파이낸셜타임스>, <이코노미스트> 선정 2019 올해의 책!
불평등 연구의 석학이 말하는 자본주의의 진화와 미래

공산주의 몰락 후 세계 유일의 체제가 된 자본주의, 이대로 지속 가능한가?
미국 vs 중국의 자본주의 패권 경쟁은 어떻게 끝날 것인가?

공산주의 몰락 후 자본주의는 세계 유일의 체제가 됐다. 하지만 지금의 자본주의는 단일 체제가 아닌, 미국식 자유 성과주의적 자본주의(자유자본주의)와 중국식 국가자본주의로 분화됐다. 자유 성과주의적 자본주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여러 곳으로 이식되는 능력을 보여주었지만 불평등의 심화를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했고, 국가자본주의 체제는 정치적 민주주의와 자유시장주의의 조합이 결여되어 있지만 신흥국의 근대화에 어느 정도 역할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자본주의는 다시 방향을 잃었다. 그 사이 불평등은 역치에 도달했다. 우리는 자본주의를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까? 이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지을 문제다.

브랑코 밀라노비치는 미국과 중국의 두 자본주의가 진화해온 역사적 흐름과 ‘불평등’ 경제학자 본인의 참신한 해법을 통해 현재 자본주의의 변화 상황과 우리가 어떤 자본주의를 선택해야 하는지를 밝힌다. 그리고 밀라노비치는 서구 자본주의에서 극심해진 불평등과 부패, 세금, 교육, 기본소득, 복지, 이주민 처리 등의 과제에 해법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특기할 만한 점은 중국식 국가자본주의의 경우 부패 등의 한계가 명확하지만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근대화와 불평등 해소에서 어느 정도 역할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간의 정치적 변화로 시민사회가 깨어 있음을 증명한 한국은 더 진보된 자본주의 모델로의 이행 가능성도 증명해 보였다. 근현대 자본주의의 흐름에 더해 그 미래까지 엿볼 수 있는 이 책은 깨어 있는 시민을 위한 자본주의 교과서가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승자의 저주에 빠진 자본주의,
이제 자본주의의 변화는 인류 생존의 문제다

공산주의의 몰락 이후 자본주의는 유일하게 남은 사회경제 체제다. 그러나 승자의 여유 대신 저주만이 남았다. 자신을 비춰볼 경쟁자가 사라짐으로써 자본주의는 자본의 편재, 불평등 같은 본질적 문제를 더 크고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불평등 연구의 세계적 석학 브랑코 밀라노비치는 이와 관련해 현재 자본주의는 변화해야 살아남는다고 단호히 말한다. 이익을 쌓기만 하던 시장의 논리는 힘을 잃고 자본주의는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는 시대를 맞이했다.

역사적으로도 자본주의는 고전적 자본주의, 사회민주주의적 자본주의, 지금의 자유 성과주의적 자본주의로 그 필요에 따라 발전하고 분화해왔다. 지금의 자본주의도 역시 변화에 놓여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미국식 자유 성과주의적 자본주의와 중국식 국가자본주의의 분화다.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격돌로 만난 미국과 중국은 이제 자본주의와 자본주의의 대결을 시작했다.

밀라노비치는 중국식 국가자본주의에 비판적 시선을 유지하지만, 향후 자본주의 변화 과정에서 하나의 대안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주목한다. 분명 시장을 통제하면서도 자본주의를 최대한 활용하는 중국식 자본주의는 성공적이었기 때문이다. 여러 문제로 수정을 요구받는 자유 성과주의적 자본주의의 발전 가능성도 증명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밀라노비치는 강조된다. 이를테면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조세 정책(중산층 조세 완화, 부자 증세)을 조정하는 일, 공립학교의 기능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결정, 시민권 향상 등으로 모두 정치적 영역의 판단이 필요한 사안들이다.


미국, 유럽의 최신 자료, 중국의 감춰진 내부 자료까지!
방대한 수치와 자료로 분석하는 자본주의의 오늘과 미래

자본주의를 포괄적으로 진단하고 전망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최신 자료가 필수다. 밀라노비치는 이를 위해 많은 자료를 활용해 자세하고도 포괄적으로 자본주의를 진단하고 전망한다. 미국과 유럽의 최신 자료는 물론, 특히 접근하기 어려운 최근 중국 내부 자료도 활용한다. 중국의 자료로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도시/농촌별 지니계수와 공산당원과 비당원의 행정구역별 수입 차이 등이 특기할 만하다. 이를 통해 중국 내부의 부패와 불평등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있다.

책을 살펴보면 먼저 탈냉전 이후 현재 세계의 지형을 요약‧정리한다. 세계 유일의 사회경제 체제로서의 자본주의 체제의 현황을 살펴보고 아시아의 성장과 부상에 따른 유럽·북미 지역과의 힘의 재균형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앞에서 말한, 현대 자본주의에서 파생된 두 유형인 자유 성과주의적 자본주의와 국가자본주의의 주요 특징을 각각 설명한다. 특히 2부에서는 자유 성과주의적 자본주의에 내재한 체제적 힘이 어떻게 소득 분배를 이뤄내고, 상류 엘리트층을 형성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3부에서는 국가자본주의에 관해 설명하고, 이와 유사한 문제들을 검토한다. 또한 소득의 분배, 소득과 자본의 불평등, 그리고 계층 형성 과정이 어떻게 진행됐는지에 중점을 둔다.
그리고 현대 자본주의의 가장 큰 특징인 세계화 속 자본과 노동의 역할도 다룬다. 넓은 의미에서 세계화는 주로 국경을 넘나드는 자본의 이동을 의미했지만, 글로벌 가치사슬의 등장으로 노동 등의 다양한 생산요소의 이동성도 높아졌다. 이런 자본과 노동의 이동성, 그리고 그 영향을 중점적으로 살필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앞으로 펼쳐질 글로벌 자본주의의 미래가 어떨지에 대해 다룬다.


격동하고 변화하는 세계, 그 변화의 핵에 있는 한국,
그래서 꼭 읽어야 할 자본주의 시대 관찰기

자본주의 체제에 저항하는 대표적 국가가 북한이다. 세계와 고립된 북한이 어떠한 길을 걷느냐에 따라 좁게는 한국, 넓게는 동아시아의 미래가 바뀔 수 있다. 즉, 우리는 세계 자본주의 변화의 핵에 있다. 밀라노비치는 직접 쓴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 북한 역시 앞으로 국가자본주의 혹은 자유 성과주의적 자본주의 체제로 변화할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국제정치와 한반도 통일의 문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와 동시에 동아시아에서 벌어지는 정치·경제적 격동에 대해 한국 독자들이 균형 잡힌 시각을 갖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코로나19의 극복과 민주주의의 새로운 변화를 열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에도 ‘지속 가능한’ 자본주의 사회, 불평등에 대한 효과적 대처를 담은 소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저자 프로필

브랑코 밀라노비치 Branko Milanovic

  • 경력 룩셈부르크 소득연구센터(LIS) 선임 학자
    뉴욕시립대학교(CUNY) 대학원 객원석좌교수
    세계은행(World Bank) 연구소 수석 경제학자
    2005년 카네기국제평화기금(Carnegie Endowment for International Peace) 선임 자문위원

2017.01.2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지은이: 브랑코 밀라노비치
불평등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정상급으로 인정받는 석학이다.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연구하는 스톤센터의 선임 학자이며 뉴욕시립대 대학원의 객원 석좌교수이다. 또한 세계은행 연구소 수석 경제학자, 메릴랜드대·존스홉킨스대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세계화가 활발히 진행됐던 1988~2011년, 소득 수준에 따라 전 세계인을 100개의 분위로 줄 세워 실질소득 증가율이 얼마인지를 보여주는 ‘코끼리 곡선’의 제창자로 유명하다. 「네이처」, 「세계은행 경제 보고서(World Bank Economic Review)」 등에 세계 소득 분배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했으며 국내에는 『가진 자, 가지지 못한 자』, 『왜 우리는 불평등해졌는가』 등이 번역 출간되었다.

옮긴이: 정승욱
「세계일보」에서 청와대와 국회팀장을 지냈고 정치·경제·사회문화부, 논설위원실을 거치면서 기자와 데스크를 지냈다. 도쿄 특파원 재임 중에는 한일 관계의 본질과 배경을 연구해왔다. 2007년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2018년 한국외대 대학원에서 “중국공산당 집단지도체제연구”로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외대 겸임교수로 동아시아 국제정치·경제와 관련한 현안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김정일 그 후』, 『일본은 절대 침몰하지 않는다』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새로운 중국, 시진핑 거버넌스』, 『붉은 황제의 민주주의』, 『넥스트 실리콘밸리』, 『미중 플랫폼 전쟁 GAFA vs BATH』 등이 있다.

감수자: 김기정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이다. 미국 코네티컷대에서 정치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고 외교부 공공외교자문위원장, 국가안보실 2차장, 연세대학교 학생복지처장·동서문제연구원장·행정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외교정책 공부의 기초』(2019), 『한국 외교 전략의 역사와 과제』(2019), 『미국의 동아시아 개입의 역사적 원형과 20세기 한미관계』(2003)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광복 70년의 한국 현대사”(2016, 공저), “한국전쟁 영화와 공감 기획”(2015), “한미관계 130년”(2011) 등이 있다. 그 외에는 『꿈꾸는 평화』(2003, 2015), 『귀향』(2015), 『통영』 등의 시집과 산문집 『풍경을 담다』(2020) 등이 있다.

목차

감수의 글: 자본주의, 변화의 운명 앞에 서다
한국어판 서문

1부_자본주의는 진화한다
지구 유일한 사회경제 체제, 자본주의 / 아시아의 부상과 세계 패권의 재편

2부_자유 성과주의적 자본주의와 불평등
자유 성과주의적 자본주의의 주요 특징 / 집중되는 부, 폭증하는 불평등 / 복지국가를 향한 새로운 사회 정책 / 상류층의 지속 가능성

3부_국가자본주의의 부상
공산주의의 역사적 위치 / 공산주의 혁명이 일부 제3세계 자본주의화에 필요했던 이유 / 국가자본주의의 주요 특징 / 중국 사회의 불평등 들여다보기 / 국가자본주의의 지속성과 매력

4부_세계화, 얻는 자와 잃는 자
시민의 노동 그리고 이주 / 글로벌 가치 사슬 / 복지국가, 길을 잃다 / 세계를 뒤덮는 부패의 그림자
5부_글로벌 자본주의의 미래
초상업화된 자본주의의 필연적 부도덕성 / 핵가족화와 상업화 / 기술 진보에 대한 근거 없는 공포 / 호사와 쾌락
부록 A_세계 역사에서 공산주의의 위치
부록 B_초상업화와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부록 C_몇 가지 방법론적 문제와 정의

감사의 말 / 주석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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