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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3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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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ISBN
-
UCI
G720:N+A580-20260729057.M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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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남자
작품 소개
작가지망생, 가장 어두운 곳, 가장 습한 곳에서 더위와 싸우고 활자에 짓눌리는 채연. 어느 날 그녀 앞에 오토바이 헬멧을
벗어든 남자가 나타나 일수 명함을 내민다. 그리고.
“돈 빌리러 왔어요.”
“뭐?”
“돈, 빌리러 왔다고요. 3백만 원.”
그 말에 진한이 헛웃음을 지었다.
“아니, 1백만 원 넘게는 안 된다니까. 담보가 없어요, 담보가.”
“담보.”
채연이 눈을 감았다.
“제가 담보예요. 글을 완성할 때까지만이라면. 글쟁이랑 자 보셨어요?"
그 말에 진한이 묵묵히 내뱉었다.
“진흙탕엔 그에 어울리는 것들이 모이는 법이야.”
"...!”
“그래서 내가 되게 신경 쓰이는 거야. 너란 글쟁이가.”
그렇게 무일푼, 삶의 바닥으로 떨어진 채연은 강렬한 체취의 남자, 진한의 손을 잡는다. 하지만, 둘의 관계는 결국 가장 위험한 순간으로 치닫고.
“그게 무슨 말이에요? 자꾸 왜 이상한 말을 하세요? 게다가 누구 맘대로요?”
말을 자꾸 하니 숨이 가빠왔다.
그런 그녀를 향해 조용히 하라는 듯 진한이 가만히 손을 입에 대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 이런 동네 있으면 안 되는 게 맞아. 시궁창에 꽃이 피어나도, 시궁창 물이 넘치면 아무 의미 없어. 차라리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해도, 그렇게 꽃들에 묻혀 살아.”
“아...!”
얼마나 울었는지 몰랐다. 손을 움직일 수 없으니 계속해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벗어든 남자가 나타나 일수 명함을 내민다. 그리고.
“돈 빌리러 왔어요.”
“뭐?”
“돈, 빌리러 왔다고요. 3백만 원.”
그 말에 진한이 헛웃음을 지었다.
“아니, 1백만 원 넘게는 안 된다니까. 담보가 없어요, 담보가.”
“담보.”
채연이 눈을 감았다.
“제가 담보예요. 글을 완성할 때까지만이라면. 글쟁이랑 자 보셨어요?"
그 말에 진한이 묵묵히 내뱉었다.
“진흙탕엔 그에 어울리는 것들이 모이는 법이야.”
"...!”
“그래서 내가 되게 신경 쓰이는 거야. 너란 글쟁이가.”
그렇게 무일푼, 삶의 바닥으로 떨어진 채연은 강렬한 체취의 남자, 진한의 손을 잡는다. 하지만, 둘의 관계는 결국 가장 위험한 순간으로 치닫고.
“그게 무슨 말이에요? 자꾸 왜 이상한 말을 하세요? 게다가 누구 맘대로요?”
말을 자꾸 하니 숨이 가빠왔다.
그런 그녀를 향해 조용히 하라는 듯 진한이 가만히 손을 입에 대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 이런 동네 있으면 안 되는 게 맞아. 시궁창에 꽃이 피어나도, 시궁창 물이 넘치면 아무 의미 없어. 차라리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해도, 그렇게 꽃들에 묻혀 살아.”
“아...!”
얼마나 울었는지 몰랐다. 손을 움직일 수 없으니 계속해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리뷰
4.6
구매자 별점
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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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끝까지 정독했어요 해피엔딩이라 너무 좋았어요 둘이 알콩달콩한 외전이 너무 보고싶네요 외전 기다릴게요 작가님
lor***2026.08.02어후...피폐함... 희망보단 후덥지근한 짜증이 느껴지는데..그런 분위기속에 결이다른 여주! 너무 잘 버무려주셔서 순식간에 다 읽었습니다. 추천추천
aza***2026.08.01잘 읽었습니다. 작가로서 고충을 아주 잘 표현한 작품 같아요.
nea***2026.07.31-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als***2026.07.31
이런 해피엔딩도 좋았네요. 지금같은 날씨, 며칠 전만해도 계속 비가와서 꿉꿉했었는데 소설의 공간이 묘하게 그런 습도와 냄새가 느껴지네요. 남주의 스포츠 향수 냄새도.
dar***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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