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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에 앉혀진 왕자님 상세페이지

왕좌에 앉혀진 왕자님

  • 관심 2
달착륙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300원
판매가
1,300원
출간 정보
  • 2026.08.0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5만 자
  • 3.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9379879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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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에 앉혀진 왕자님

작품 정보

#서양풍 # 판타지물 #모브공다수 #다공일수 #하극상 #하드코어 #강압적관계

용병단x왕세자수

“아악! 이 역겨운 자식! 이 역겹고 추잡한 놈들아! 짐승도 이러는 법은 없다! 어떻게 남자가 같은 남자를 품는다는 말이냐!”
“숙녀처럼 치렁치렁한 드레스를 입고 머리를 풀어헤친 변태가 할 말은 아니지 않나?”
“이, 이건! 이곳에 잠입하기 위해서…! 이 멍청이들아! 너희가 주어진 일만 제대로 처리했어도, 내 명령을 제대로만 수행했어도! 내가 이런 꼴을 하고 이곳에 올 일은 없었다고!”
“마찬가지야. 우리도 당신 같은 변태의 명령만 아니었다면, 이런 지하 감옥에 갇혀서 생사를 저울질당할 일 없었어. 그러니까 시끄럽게 떠들지 말고 그냥 받아들여. 당신이 그렇게 바라던 귀부인 대접을 해 줄 테니.”

봄볕이 찬란한 어느 날, 사냥감을 쫓다 경건한 숲 속 장례식의 한복판에 뛰어든 왕세자. 투명한 유리관 속 공주의 시체에 첫눈에 반한 그는, 일곱 드워프 몰래 시체를 훔치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그의 비밀 명령을 받고 떠난 용병단은 돌아오지 않고, 초조함을 이기지 못한 왕세자는 결국 드레스를 입은 채 드워프의 은거지로 직접 향한다.

임무 실패로 드워프의 지하 감옥에 갇혀 절망만 키우던 용병단 단장과 그의 부하들. 그리고 그들 앞에 스스로 걸어 들어온 여장 차림의 고귀한 고용주. 불길하고 축축한 감옥 안에서 전세는 완벽하게 역전된다.

철문 틈새로 그들의 은밀한 조련을 훔쳐보는 일곱 드워프의 시선 아래, 왕세자는 강제로 사지가 붙들린 채 천한 용병대 단장의 살덩이 위로 수없이 주저앉혀지는데….

치욕으로 얼룩진 지하 감옥의 '인간 왕좌'에서, 왕세자는 과연 벗어날 수 있을까.


[본문 일부]


“너, 너희들… 진심인가? 내가 누군지 잊은 거냐? 나는 너희가 지켜야 하는 왕세자다! 차기 국왕이 될 몸이라는 말이다! 내 몸에 작은 상처라도 내면 너희 목숨… 아니, 너희 가족들 또한 무사하지 못할 거다!”

왕자는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마지막 남은 권위를 쥐어짜 짖어댔지만, 돌아오는 것은 허벅지를 파고드는 억센 손가락의 통증뿐이었다. 스타킹이 흘러내린 맨살을 거칠게 쓸어 올리는 손길에 왕자의 척추를 타고 서늘한 전율이 달렸다.

“어차피 우린 이웃나라 공주의 시체를 훔치려 한 시점에서 대역죄인입니다, 전하. 여기서 죽으나, 전하를 품고 죽으나 매한가지라면….”

사내가 왕자의 귓가에 낮게 속삭이며, 찢긴 옷자락 사이로 드러난 어깨를 잔인하게 깨물었다.

“가장 고귀한 분을 닥치는 대로 유린하고 지옥으로 떨어지는 편이 훨씬 덜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짓눌린 어깨에서 느껴지는 통증과 함께, 왕자는 비로소 깨달았다. 이 감옥 안에서 자신의 고결한 혈통은 권력이 아니라, 저들의 복수심과 가학증을 자극하는 가장 외설적인 제물에 불과하다는 것을.

작가

노밤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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