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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어디까지 해봤니?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당근, 어디까지 해봤니?

‘미니멀리스트’로 살기, 그리고 인생을 ‘비우는 재미’까지
소장전자책 정가13,000
판매가13,000

당근, 어디까지 해봤니?작품 소개

<당근, 어디까지 해봤니?> 이 책은 저자가 코로나19 시기 동안 제주살이 2년과 부산살이 1년을 하면서 중고 거래 사이트 '당근'을 알고, 심플라이프를 배워가는 과정을 풀어 놓았다. 저자는 출판인으로서 책을 만드는 데만 몰두하다가 코로나19로 멈춰버린 일상을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서 제주살이를 선택한다. 그리고 파주에서 제주, 부산, 수원까지 지역을 옮겨 다니면서 당근 활동을 한다.
그 과정에서 '비우는 재미'를 넘어 삶 자체의 미니멀리스트에 대한 인생관을 터득하게 된다. 그리고 '채움'이란 단어를 탐구한다. 또한 그 과정에서 삶의 무게 중심을 물건에서 다른 영역으로 옮겨간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과연 우리의 삶에는 무엇을 채워야 할까'라는 질문을 제기한다. 결국 그 답을 얻게 되는 과정, 즉 여러 지역을 옮겨가면서 활동했던 '당근 경험'을 공유한다.


출판사 서평

“살다 보면 사소한 일이 인생의 큰 운명을 만든다. 혹은 외부의 사건이 내 인생의 방아쇠가 되기도 한다. 내가 당근을 안 것은 코로나19로 세상이 딱 멈춰선 그때, 제주살이하기로 결심했던 때였다. 그 당시 마음으로는 제주도에서 평생 살려고 했다. 2020년 9월 10일을 D-day로 정하고 나서, 나는 3, 4개월 전부터 물건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이 책의 ‘작가의 말’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당근 생활을 통해 스스로 새로운 생활 방식을 갖게 된 이야기를 소개한다. ‘사소한 우연이 결정적 운명을 만든다’면서 인생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당근’으로 ‘비움의 철학’과 ‘채움의 철학’을 모두 얻게 된 과정을 들려주면서 독자들에게 미니멀리스트의 삶으로 초대한다.


[미리 보기]

당근을 하면서 내가 느낀 점은 물건에도 인연이 있다는 것이다! 파주운정신도시에서 당근을 통해 거래하면서 기억에 남는 분이 또 한 분 있다. 내가 출판사를 처음에 하면서는 작업실에서 요리도 내가 직접 해서 먹었다. 물론 바빠서 배달 음식도 많이 먹었지만, 보통 때는 식사를 준비해서 먹었다. 나가서 먹는 게 일의 흐름을 끊고 오히려 시간을 빼앗아서 일을 많이 못 하기 때문이었다. 출판사를 처음 운영할 때는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할 만큼 일이 많았다. 하지만 제주도로 터전을 옮기려고 마음을 먹었을 때는 내 생활을 완전히 바꾸기로 결심해서 주방용품도 정리하기로 했다.
-[PART1-3. 물건의 인연은 따로 있다!] 중에서


당근에는 한 달 동안 얼마나 거래했는지 그 금액을 알 수 있는 가계부가 있다. 내가 작성하는 게 아니고, 한 달이 지나면 당근에서 보내준다. 이달에 내가 물건을 판매한 총금액을 알려 준다. 그리고 지난달에도 내가 얼마를 팔았는지 볼 수 있고, 그래프로도 매달 판매 금액을 보여 준다. 잊고 있다가 이 가계부를 받아 보면 기분이 묘하다. 내가 지난달에 이만큼이나 많이 팔았나 싶다. 그리고 ‘반찬값 정도는 벌었네’ 하는 생각이 든다. 냉장고나 값이 좀 나가는 물건을 팔았을 때는 꽤 쏠쏠하다. 이제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 이렇게 또 돈으로 바뀌어 들어오면 어쩐지 공돈이 생긴 것 같은 기분이 든다.
-[PART3-4. 당근 가계부와 ‘노쇼’를 방지하는 법] 중에서

광교에서 당근에 올라온 물건을 보면 무료 나눔에도 좋은 물건이 정말 많다. 용달차만 하나 있으면 신혼 살림살이를 공짜로 다 마련할 수 있을 만큼 괜찮은 가구와 물건이 쏟아져 나온다. 다들 이사 가면서 처리하기 힘든 덩치가 있는 물건들이다. 그 물건을 정리하는 사람에게는 애물단지이지만, 꼭 필요한 사람에게는 살림 밑천이다. 특히 광교에는 진짜 탐이 나고 괜찮은 물건들이 많다. 멋있는 원목 가구도 무료 나눔으로 내놓을 때도 많으니까 말이다.
-[PART4-3. 당근을 하면 물건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진다] 중에서


저자 소개

저자 조선우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제주살이 2년과 부산살이 1년을 했다. 그동안 진짜 자신을 찾는 여행을 하며 ‘여행자의 삶’으로 인생의 방향 전환을 했다. 현재는 ‘여행자의 삶’을 계속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광교에서 광교호수공원을 벗 삼아 책을 쓰고 만드는 사람으로 지낸다. 다음 목적지는 ‘파리’로 정하고 ‘파리지앵으로 영원히 살기’를 꿈꾼다. 몇 년 후 파리행을 위해 현실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전에는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철학교사 2급 자격증은 ‘덤’으로 얻고 나서, 광고회사 기획자 겸 카피라이터, 교육전문지인 ‘교육신보(서울시교육청 출입 기자)’ 등을 거쳐 편집자 겸 기획자로 출판사 밥을 먹다가 2012년 2월부터 책읽는귀족 대표이자 작가로 활동했다.

그동안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 『내 손 안의 인문학, 꿈의 문(청소년을 위한 철학 교실)』, 『나는 인디고 아이다(청소년을 위한 생각 교실)』,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생각 여행』,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독서 탐험』 , 『우리는 어떻게 북소믈리에가 될까』, 『(서양 철학사와 함께하는) 패턴 인식 독서법』, 『출판하고 싶은 너에게』, 『발칙한 꿈해몽』 등을 집필했다.

『내 손 안의 인문학, 꿈의 문』은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추천 도서(2018년 여름)로 선정되었다.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생각 여행』은 2020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되었고,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독서 탐험』과 함께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으로도 선정되었다. 또 『내 손 안의 인문학, 꿈의 문』,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생각 여행』은 2020년에, 『(서양 철학사와 함께하는) 패턴 인식 독서법』,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는 2023년에 한국출판진흥원의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에 각각 선정되었다. 앞으로도 출판인이자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목차

작가의 말 : ‘사소한 우연’이 ‘운명’을 만든다

PART1. 파주 운정신도시에서의 당근

1. ‘헤어질 결심’
2. ‘당근’에서 첫 나눔
3. 물건의 인연은 따로 있다!
4. 당근에서 ‘진상’을 알아보는 법
5. 당근으로 ‘비움의 철학’을 배우다


PART2. 제주 애월에서의 당근

1. 당근 거래는 안전한 공공장소에서
2. 제주도 당근에서 ‘자유의 방향’을 찾다
3. 당근이 선물한 ‘여행자의 삶’, 그리고
4. 당근으로 허물어진 ‘한계’와 만들어진 ‘경계’
5. 제주도 당근에서 나누어준 ‘정(情)’


PART3. 부산 해운대에서의 당근

1. 부산에서의 슬기로운 당근 생활
2. 어머니의 마지막 선물까지 정리하다
3. 물건은 물건일 뿐, 사람이 아니다
4. 당근 가계부와 ‘노쇼’를 방지하는 법
5. 해운대에서도 일상이 된 ‘당근’

PART4. 수원 광교에서의 당근

1. 동네별 당근 인기 품목이 있다!
2. 물건 대신 나를 채우는 것들
3. 당근을 하면 물건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진다
4. 아끼면 똥 된다!
5. 당근, 그 ‘끝과 시작’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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