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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만 남을 때까지 상세페이지

종교 기독교(개신교)

그리스도만 남을 때까지

소장종이책 정가11,000
전자책 정가30%7,700
판매가7,700

그리스도만 남을 때까지작품 소개

<그리스도만 남을 때까지> 말기암과 투병하며 만난 하나님…
병상에서 기록한 허운석 선교사의 진솔한 고백


‘주님은 왜 병을 허락하실까? 병들면 저주이고, 건강하면 축복일까?’
허운석 선교사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 질문은 말기암과 투병하며 그가 직접 들은 원망의 목소리다. 많은 사람이 아픈 그를 보며 “하나님을 위해 일평생을 헌신했으면 복을 받아야지 어째서 암에 걸리는 저주를 받았을까? 당신을 보며 어떻게 하나님을 믿겠는가? 이것은 저주이니 하나님 앞에 회개하라”면서 하나둘 곁을 떠난 것이다. 그러나 허운석 선교사는 욥의 삶에서 그 해답을 찾는다. 가족과 친구에게 외면과 거절을 받고 무정한 고통을 받은 욥의 삶에서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며 고통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한 것이다. 고통은 부활을 경험하는 터널이다. 우리가 완전한 멸망에 이르러 남은 것이 없을 때에야 비로소 어둠과 죽음의 돌들이 보석으로 변한다.

고통 중에서도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이유
《내가 왕바리새인입니다》 에 이은 허운석 선교사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됐다. 아마존에서 22년을 사역하며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인디오를 사랑했지만 폐암과 말기암으로 투병하다가 2013년 9월 마침내 주님 품에 안긴 허운석 선교사. 그가 생전에 남겨 두었던 복음의 메시지들은 성도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해져 수많은 영혼을 살린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에는 허운석 선교사가 하나님의 품에 안기기 전 4년간의 일기와, 말기암으로 고통받으면서도 끝까지 복음을 전했던 마지막 설교를 교차로 편집했다. 어쩌면 원망과 불평을 해도 모자를 고통 중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했던 다윗과 같은 가슴 절절한 신앙고백, 그리고 그 신앙고백대로 살기만을 죽기까지 간절히 바랬던 한 크리스천의 인생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의 고백은 거칠지만 꾸밈이 없고 진솔하다. 그의 메시지는 생명력이 있어 우리의 영혼을 살린다. 이 책의 메시지는 판에 박힌 뻔한 이야기가 아니다. 오직 죽음 앞에 섰던 그였기에 알 수 있었고 외칠 수 있는 메시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진짜 신앙이 무엇인지, 하나님을 따라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2010년 5월 11일

병원에 안 갔다.
욥기서를 읽고 있다.

음식은 땅으로부터 나오나 그 밑은 불처럼 변하였도다 그 돌
에는 청옥이 있고 사금도 있으며 욥 28:5-6

하나님이 지정하시는 때에
어린아이와 힘센 자들에게 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기름졌던 땅은 오랫동안 불모의 땅이 되어야 한다.
단 하나의 생명체도 없이 불에 의해 소멸되어야만 한다.
그 땅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나의 덕도, 주님 주셨던 은사들도, 명예로움도, 나의 공로도
불의 심판으로 소멸되어야만, 나의 재료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
확인될 것이 아닌가.
오직 그리스도만이 내게 남으시도록,
하나의 생명체도 남김없이 진멸되고 전멸당해야만 한다.
그 땅, 바로 내가 완전한 멸망에 이르러 남은 것이 없을 때
어둠과 죽음의 돌들이 보석으로 변한다. 할렐루야!
주님의 지혜의 비밀이여!

<38-43쪽 중에서>



나는 고통 가운데 있을 때 욥기를 묵상하며 깊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욥의 고통이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되었습니다. 욥은 몸이 다 썩어서 뼈가 드러날 때쯤 하나님이 나타나셨다고 했는데, 나도 이쯤 되면 하나님이 나타나시지 않을까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었습니다.
왜 하나님은 욥이 가진 모든 소유와 자산을 다 탈취하시고, 그의 모든 것을 앗아가셨을까요? 욥의 재산, 자녀, 그의 의와 덕과 명예와 수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조차 모두 다 무참히 짓밟히게 두셨을까요? 왜 그를 완전히 추락한 인생으로 이끄셨을까요? 그리고 왜 주님은 내게 이런 암을 허락하셨을까요?
주변 사람들은 내가 암이 재발되는 걸 보고 참 운도 나쁘다며 혀를 찼습니다. ‘선교사가 그 많은 수고를 했으면 복을 받아야지 저렇게 죽을병에 걸리는 저주를 받아서 쓰겠는가?’ 하는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았습니다. 목사님들조차 “아마존에 가서 그렇게 고생했는데, 하나님은 복은 못 주실망정, 암을 주시다니…” 하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나를 보며 어떻게 하나님을 믿겠느냐며 더 원망했습니다. 은혜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둘씩 나를 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를 보고 있는 것 자체가 힘들었던 것입니다.
욥이 얼마나 고통스러웠겠습니까? 일생을 하나님 말씀대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들과 아내에게서 독설을 듣고, 외면을 당했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억울함에 몸부림쳤을 것입니다. 하지만 욥은 꾹 참았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욥에게 나타나셔서 창조에 대한 이야기를 하십니다(욥 38:4). 나는 처음 이 구절을 읽으며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왜 하나님은 갑자기 창조에 대한 이야기를 하신 걸까요? 왜 악어(리워야단) 이야기를 하시고 하마(베헤못) 이야기를 하셨을까요? 만신창이가 된 욥은 그런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했을까요?
나는 욥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그리고 사람들이 나를 보며 하나님께 실망하고 원망하는 마음을 갖는 것을 보면서 ‘아, 내가 부활로 가는 길목에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삼 일 동안 무덤에 계시고, 부활하신 그 사건에 나를 동참시키기 위해 일하고 계시는구나!’ 하는 것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극도로 고통을 당하면서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마 27:46

하나님이 십자가의 예수님을 거절하셨던 이유는 바로 그 주님을 부활로 다시 일으키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아마존에 서의 나의 생애 또한 ‘내 뜻대로 하지 마옵시고, 주님 뜻대로 하시옵소서!’라고 하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드린 예수님의 기도로 이루어진 결과였습니다.
결국 욥도 저도 은혜의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는, 귀로만 듣던 하나님을 눈으로 보게 되는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욥 42:5

부활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친밀히 만나는 자리까지 나아갔다고 하는 그 축복을 내가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암을 발견했을 때 하나님은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겉이 깨어졌지 속이 깨어졌느냐? 겉으로는 안 그런 척했지만 이제부터 속이 좀 깨져야 되겠다.”
그때만 해도 나는 하나님께 삐쳐서 “하나님, 그럼 관두세요. 저도 너무 고단하거든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부활 사건에 동참하자 기도가 달라졌습니다. 그 후로 나는 ‘내 뜻대로 하지 마옵시고, 주님 뜻대로 하시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매일 ‘제게 암을 주신 주님, 고난을 통해 저를 부활에 동참시키려고 암의 재발을 허락하셨다면, 모든 것을 주님의 뜻대로 하시옵소서’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잘 먹지도 못하고 걸을 힘조차 없는 상황에 처하자 ‘내가 굶어 죽겠구나’ 싶다가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요청을 받으면 거절하지 않고 썩은 물을 받는 비닐봉지를 치마 속에 숨긴 채 초청해 준 교회로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신기한 것은 그전까지는 정신도 없고 목소리도 안 나오다가 강대상 위에만 오르면 힘이 나서 목소리가 우렁차진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정말 나를 잘 부려먹는 분입니다. 아픈 나를 세워서 하나님의 귀한 자녀에게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게 하십니다. 그런 하나님이 밉다가도 그분께 감사하게 됩니다.

<62-65쪽 중에서>



저자 소개

십자가의 증인으로 한평생을 살았던 허운석 선교사는 2010년 말기 암 진단을 받았다. “하나님께 그렇게 헌신했으면 복을 받아야지 왜 암에 걸렸느냐”며 손가락질하는 사람들 앞에서 허운석 선교사는 오히려 “죽음과 투쟁하는 그 고통이 예수 그리스도를 덧입는 축복의 통로”였다고 고백하며, 매일 진통제를 수십 알씩 복용하면서도 복음 전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안양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김철기 선교사를 만나 결혼했다. 서울의 한 교회에서 중고등부 전도사로 섬기다가 경상북도 금릉군의 작은 시골 교회에서 6년간 사역했으며, 1991년 신촌교회 창립 35주년을 기념하여 브라질 아마존에 파송되었다. 아마존 인디오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17개 동 규모의 신학교를 세웠으며, 100여 명의 졸업생과 50여 명의 목사를 배출했다.
2013년 9월 12일, 아낌없이 사랑하고 헌신한 그녀는 마침내 주님의 품으로 돌아갔다.
저서로는 《내가 왕바리새인입니다》가 있다.

목차

그의 삶에서 그리스도를 만나다
프롤로그 고통이 우리를 은혜의 강으로 인도합니다

1 그리스도만 남을 때까지 내 마음을 찢으소서

일기 2010년 4월 8일 ~ 2011년 1월 28일
말기암 환자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설교 I
고통 뒤에 부활의 길이 있습니다


2 그리스도만 남을 때까지 당신의 사랑으로 채우소서

일기 2011년 2월 28일 ~ 2011년 8월 9일
못다 한 사랑에 짓물렀습니다

마지막 설교 II
깨뜨리고 부수어 사랑의 자리를 만듭니다


3 그리스도만 남을 때까지 부활의 꽃을 피우게 하소서

일기 2011년 12월 25일 ~ 2012년 2월 12일
저는 한없이 연약한 그릇입니다

마지막 설교 III
하나님 앞에 굴복할 때 생명의 길이 열립니다


4 그리스도만 남을 때까지 믿음 하나 얻게 하소서

일기 2012년 3월 25일 ~ 2013년 9월 8일
내가 불을 지나갑니다

마지막 설교 IV
내가 죽어야 진정한 부흥이 옵니다

에필로그 내게도 그리스도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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