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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옳다고 행동하는 것들이 오히려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보지 못하게 가리는 것은 아닌가? 진정한 크리스찬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 또 고민하게 됩니다.
추천하고 싶은 대상 1. 교회가 싫고 미운 사람들 (비성도) ㅡ 그 분들에게 변명하는 것이 아닌 용서를 바라는 성도의 입장이쓰여져있다. 2. 가치관, 여러 부류의 사람들에 대한 이해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비성도) ㅡ 여러 고전 철학자들 인물들의 견해와 글을 인용하여서 내용을 전개한다. 통찰을 넓힐수 있다. 3. 세상이 말하는 다양성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가치관들에 대해 크리스천의 입장으로서 어떻게 이해하고 생각하고 대해야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 (성도) ㅡ우리가 사는 곳에서 만나는 모든 이들을 사랑하여야하는 우리의 사명에 있어서 표면적으로만 겉으로만 하지 않고 진심으로 대하기 위해서 게을리하지말고 내가 아닌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야한다.
하늘향한책읽기, 스캇 솔즈, [선에 갇힌 인간, 선 밖의 예수], 두란노, 2020 이 책의 저자인 스캇 솔즈 목사는 뉴욕 리디머 장로교회의 팀 켈러 목사와 5년 동안 사역을 함께 하면서 배운 리더십과 비전과 복음 DNA를 가지고 교회담을 뛰어 넘어 도시 전체와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한다. 이런 소망을 가로막는 것이 있으니 바로 선(the lines)이었다. 인간인 우리는 깔끔하고 딱 떨어지는 자신을 위해 정리된 그 명쾌한 삶의 구역을 벌써 정해 놓았다. 그리고 경계를 분명히 하려고 한다. 선을 정해 놓는다. 그 선을 넘어설 때 경악한다. “너 선 넘었다.”라는 말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분명하고 예의를 차리는 말이 되었다. 서로의 담을 높이 쌓으려고 한다. 적어도 그 안에서만큼은 자유로울 수 있으며 타인으로 인해 통제력을 잃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회색지대나 중간지대는 오히려 불편하고 어색하며 불안해지는 곳이 되었다. 그래서 더욱 선을 정하고, 선을 확실하게 그으며 담을 쌓고 그 선을 확보하려고 경쟁한다. 그러나 이런 선은 분쟁과 구별됨을 낳았으며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분노와 짜증으로 대변되는 단어가 되었다. 선에 의해 게토화 되어가는 세상에 대해 우리는 과연 어떤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까. 이 선 이야말로 굉장히 민감한 주제이며 어떻게 보면 담(wall)처럼 보여지기도 하고, 편가르는 것처럼 보여지기도 한다. 긁어 부스럼을 만들 수 있는 상황임에도 저자는 용기있게 선에 대한 주제를 정한다. 누구 하나 속시원한 이야기를 듣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을 그려 놓고 편가르기 하는 세상에 너무나 지쳐 있던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한다. 자신들이 그려 놓은 ‘우리와 그들’이라는 선에 대해 오히려 명확히 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싶었다. 그리고 선에 갇혀 있는 이들을 선밖에서 부르고 계신 분이 있음을 소개한다. 그래서 책제목을 “선에 갇힌 인간, 선 밖의 예수(Jesus outside the Lines)”라고 정한 것이리라. 저자는 책의 구성에 굉장히 공들인 흔적이 보인다. 모든 규격화되고 정형화된 것을 다 벗겨버릴 것 같은 저자이지만 열 두 제자를 연상케 하는 12개의 주제를 엄선하여 명확히 구획화 하였다. 전체 책을 딱 반으로 나눌 수 있을 것처럼 구분하였다. 이 책의 구성을 운동경기로 치면 전반전은 교회 안에 그어진 선에 대해, 그리고 후반전은 교회 밖에 그어진 선에 대해 말한다. 교회안에 그어진 선은 정치적 성향에 따라, 낙태 찬성여부에 따라, 교회공동체에 대한 생각에 따라, 주류와 비주류, 남녀평등의 관점에 따라 선명하게 그어진 교회 내에서의 선이다. 교회 밖에 그어진 선에 대해서는 그리스도인들과 비그리스도인들 사이에 놓여 있는 선을 보여준다. 왜 크리스천들을 완고하다고 하는지, 심판이나 지옥에 대한 이야기를 꼭 해야 하는지, 왜 그리스도는 좋지만 크리스천들은 싫다고 하는지, 기독교는 왜 그렇게 안 하는 것에 대해 집착하는 지, 이 땅의 고통에 대해 왜 아무 말도 못하는 지, 왜 크리스천들은 구분하는 것을 좋아하는 지에 대해 골 깊게 파여진 선에 대해 저자는 다루고 있다. 사실 선은 너무나 오랜 시간 동안 존재해 왔고 그런 결과로 세상은 분리되고 쪼개져 있다. 저자의 책의 구성도 이런 양분된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실물 견본 같아 보인다. 저자는 결혼 피로연에 참석하여 신랑 동생이 자신의 형에게 한 축사를 듣게 된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형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평생 물과 기름처럼 어울리지 못하고 싸웠죠. 저희는 정말 다릅니다. 하지만 형이 형수님을 만난 날부터 형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형이 형수님과 함께 할수록 점점 형과 함께 하고 싶어졌습니다. 형이 형수님과 함께할수록 형에게서 좋은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형수가 어떤 분인지를 보여주는 진정한 축하의 말이다. 고통하는 모든 인류에게 “당신이 그분을 만난 날부터 당신이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소.” 라는 말보다 더 근사한 말이 어디있겠는가.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선을 우리를 위해 넘어오신 예수님을 만나게 될 때 비로소 좋아지게 될 것을 안다. 이 책은 이리 저리 그어져 있는 수많은 선들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현실의 아픔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그런 가슴이 쓰린 우리들에게 선 넘어오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희망이 있음을 또한 보여준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인간을 향하여 ‘선 넘은’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난 크리스천은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겠다는 소망이 다시금 일어났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인도하는 길을 따라 가다보면 선에 갇히지 않은 선 밖의 예수님을 만나게 된다. 오늘도 ‘선 넘기’를 통해 소망의 바람이 불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가독교와 민감한 사회적 문제 또한 구원에 관한 근원적인 질문에 대하여, 모호하거나 우회하지 않고 당당히 말씀을 가지고 선포하는 내용에 공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이다. 그런데 그리스도를 따른다면서 실은 사람을 따르는 경우들이 적지 않다. 사람을 그리스도로 여기고, 사람의 말을 그리스도의 말로 여긴다. 그리스도를 따른다면서 정작 성경은 모르는 듯하다. 성경에 대한 지식이 있어도 그것이 온전한 지식은 아니다. 사람이 각색한 말이 성경인 줄 알고, 누군가에 의해 주입된 프레임으로 왜곡된 해석을 한다. 죄로 일그러인 인간의 프레임은 필연적으로 일그러져 있기 마련이다. 성경의 해석도 십자가를 거쳐야만 하는데, 기독교 신앙을 천명하는 이들 중에 아직 죽지 않은 자들이 상당하다. 내가 죽지 않으면 남을 죽이기 마련이다. 교회가 학살자 집단이 된 이유이겠다. 무식하고 무식하면 제단하고 판단하며, 정죄하고 맹종한다. 우물 속에서 바라 본 하늘이 전부인줄로만 한다. 설령 누가 우물 밖의 세계를 보여주면 그것을 부정하고, 두려움과 불안함에 과한 공격성을 보인다. 결국에는 다시 자신의 우물 안으로 도망치고 ‘안전한’ 우물 안에서 시끄럽게 울부짖는다. 겉은 딱딱하지만 속은 연하디 연한 갑각류와 같은, 앞에서는 거대해 보이지만 실은 불쌍하리만큼 약하디 약한 몸을 지닌 목도리 도마뱀과 같은 우리들의 정체성일 수 있겠다. 세상과 담을 쌓고 ‘우리들만의 리그’를 펼치고 있는지도 모르는 그리스도인들의 민낯, 이분법적 사고로 세상을 나누며, 다른 편에 대해 과한 경계심과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그래서 그리스도 신앙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혐오, 차별, 배제, 소외의 프레임으로 자신을 고립시키고 있는 우리들의 위선을 고발하며, 대신 막힌 담을 허무신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선명하게 이야기한다. 온 우주에 충만하신 주님에 대한 온전한 믿음. 더 큰 진리 안에 굳게 서기 위해 꼭 필요한 책이라 할 수 있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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