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무석 박사와 함께 마음 공부 스타트! 그 두 번째 시간
애쓰지 않고 나답게 있어도
편안한 관계의 비결, ‘친밀함’
“친밀함이 없으면 우리는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이해인 수녀, 조신영 작가, 홍택유 국제정신분석가 추천
국제정신분석가이자 정신과의사들의 의사인 이무석 박사의 ‘마음 공부 리커버’ 두 번째 책이다. 리커버 된 《이무석의 마음》이 마음 관리 입문서였다면, 이번 책에서는 좋은 관계를 만드는 키워드 ‘친밀함’을 전하고자 한다.
“자연스럽고 편한 사람이 있다. 잘 보이려고 애쓸 필요도 없고 이야깃거리가 없어도 긴장할 필요가 없으며, 같이 있으면 ‘그냥’ 좋은 사람. 거리상 떨어져 있어도 버림받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나는 나대로 나의 인생을 효율적으로 산다. 서로를 소유하려 하거나 간섭하려 들지 않는다. 서로를 믿고 그 인간됨을 신뢰하기 때문이다. 그 사람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잠도 깊이 든다.”
저자가 전하는 친밀한 관계의 정의다. 우리는 친밀한 사람일까? 친밀한 관계를 누리고 있을까? 있는 그대로, 나답게 있어도 편안한 사람. 말은 쉬워도 실제로 친밀한 관계를 누리는 현대인은 많지 않다. 친밀한 관계를 간절히 원하면서도 사람과 거리를 두고 혼자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 저자는 수천억 부자, 가난한 청년, CEO, 언론인 등 다양한 사람을 만나 왔다. 삶의 환경은 각기 달랐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모두 외롭고 춥다는 것. 저자는 그 추위의 근본에 친밀한 관계를 맺지 못하는 친밀함의 누락이 있음을, 그리고 친밀함 없이는 인간은 행복할 수 없음을 알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이 비극에서 빠져나와 위의 설명 같은 친밀함을 누릴 수 있을까? 저자는 인간관계, 나와의 관계가 어려운 현대인에게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유지하면서도 타인과 좋은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길을 알려 준다. 술, 성적 쾌감, 일이 아무리 친밀함과 유사해도 인간의 마음을 채울 수 없다. 진정한 친밀함은 무엇인지, 또 이를 방해하는 요소를 찾아내어 인간관계를 돌아보도록 돕는다.
전체 2부로 되어 있는 이 책은 1부에서 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Ms A의 실제 정신분석의 전 과정을 소개한다. 우리의 모습일 수 있는 Ms A는 비의식 속에 숨어 있는 어린 나 자신을 이해하며 누구와 만나도 자유롭고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되었다. 2부에서는 불안정한 자아정체감, 열등감, 시기심 등 친밀함을 방해하는 요소를 살핀다. 그리고 친밀감과 유사하지만 친밀함이 될 수 없는 가짜 친밀함을 알아간다. 또한 친밀함의 시작인 엄마와의 관계를 살피고, 친밀한 관계를 맺는 방법을 배운다. 이 책을 통해 친밀함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증진할지 배우게 될 것이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 관계 안에서 친밀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친밀한 사람이 되고 싶은, 또 친밀한 관계를 누리며 살고 싶은 현대인이라면 읽어야 할 책이다.
[추천사에서]
우리는 삶의 행복이 사랑을 바탕으로 하는 친밀한 인간관계에 있음을 모르지 않으면서도 선뜻 마음 열기를 주저하고 두려워합니다. 이 책은 알기 쉽고도 구체적인 예들로 친밀한 관계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줍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그리고 가족 친지 이웃과 친밀해지는 법을 저자 특유의 예리한 통찰력과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제시해 줍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위로하는 사랑의 치유자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이해인 수녀
저자는 참 친절하다. 탁월한 필력으로 독자들이 스스로 무장 해제하고 저자의 카우치에 편안하게 눕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듯하다. 어려운 정신분석의 개념과 여러 과정을 소설처럼 쉽고 흥미롭게, 그리고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상상력을 발휘하게 만들어 읽는 이로 하여금 한 번 잡은 책을 쉬 놓지 않게 만드는 힘이 있다.
조신영 《경청》, 《쿠션》 저자
이 책은 30대 전문직 여성 Ms A를 정신분석하여 자기 안의 어린 아이로부터 성숙해 가는 과정을 한 편의 감동적인 드라마로 그려 내었다. 저자가 본래 갖고 있는, 사람에 대한 따뜻한 이해와 공감이 치료에서 돋보여 감탄스러웠다. 저자는 자신이 받았던 정신분석 경험과 다른 환자의 예를 자유롭게 인용하며 읽는 흥미와 새로운 지식을 더했다. 이 책을 통해 관계의 본질적 요소인 친밀함이 왜곡되거나 문제 될 경우,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이다.
홍택유 국제정신분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