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2.2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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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노엘은 방긋 미소를 띠었다. 5월의 햇빛보다도 찬란하고 환한 미소였다.
예리하던 눈빛은 온화했으며, 긴 속눈썹이 그늘진 새하얀 뺨과 부드럽게 올라간 입꼬리, 컵을 쥐고 있던 길고 고운 손가락까지. 이 모든 게 이안의 시야에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왔다.
순간 예상치 못한 타격을 맞은 것처럼 이안의 뒤통수가 징, 울렸다. 그리고 마시던 차에 혀를 심하게 데고 말았다.
왜 평소에도 종종 봐왔던 웃음이 갑자기 눈에 들어왔냐고 묻는다면… 이유는 모른다. 굳이 말하자면 날씨는 따뜻했고 목소리는 듣기 좋았으니까. 고운 손가락과 상냥하고 차분한 말투도 마음에 들었고 또 둘이서 나간 첫 외근이었으니까.
그 때는 자각하지 못했지만 이안은 생애 처음으로 반했던 거였다, 그것도 같은 남자에게.
저 잘난 맛에 사는 스물여섯 대학생 서이안.
졸업 전, 경험 삼아 인턴을 하게 된 은행에서 한노엘 대리를 만난다.
이안은 노엘 때문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먹먹한 짝사랑을 겪고, 그와 함께 있을 때면 자신의 초라함에 성질이 날 지경이다.
사랑에서 한 번도 '을'이었던 적이 없는 이안은 놓고 싶어도 놓을 수 없는 이 마음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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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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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aro***2023.08.13
아..진짜 나의 이한과 노엘이여 ㅜㅜ 현실적인 내용에 살짝 조마조마 할때도 있지만, 헤테로였던 두 사람에게 충분히 있을수 있었던 것 같아요 . ㅅㅅ 할때 갑자기 현실에서는 멍멍이 공이 늑대공으로 바뀌는데 너무 섹시하다며.. 그걸 나른하게 받아주는 능력수 노엘도 너무 내 스타일이고..ㅜㅜ아껴보고 재탕한 저로서.. 이한과 노엘은 여기서 놓아줘야 하지만.. 이대로 놓아주기 아쉬워요. 사실은 제가 그 은행에 다니거든요?! 그 종로에 영국계 은행.. 심지어 본점에 다닙니다 ㅋㅋ 진짜 엄청 실무나... 프로세스나..층이나..ㅋㅋ 회의실 공간 묘사까지 ㅋ 작가님께서 울 직원인가 싶을정도로 세심한 묘사에.. 노엘과 이한이 현실에 있을.. 나와 같은 공간에 근무 하는 것 같은 생각에 재탕 3번함요.. 평생 행복했으면...
red***2023.06.21작가님 저에게 인생 주인공들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해요.제가 비엘장르를 처음 볼 때 이 주인공들을 만났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지금까지도 주구장창 이 장르를 보는 중입니다.ㅎㅎ 늘 응원하고 다시 재미있는 이야기 보여 주시길 기다릴게요!!!!!
epi***2021.10.05제일 문제는 영어를 주구장창 쓰는데 많이 유치함. 1달 단기어학연수생이 영어뽐내는것처럼 한껏 멋부렸지만 대실패. 공이 찌질하고 돈만 있는 정신연령 어린 남자의 행동을 하고 수는 노멀수였다지만 하는 말투와 행동은 떡대게이수 같음. 공수 사랑하는 장면보다 공이 짝사랑했을때 구간과 서브수의 발암과 집착이 더 흥미로운것이 아이러니.
lhn***2021.04.1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ros***2020.05.26
뒤로 갈수록 건방지고 짜증나고 무매력인 공
qwe***2019.11.30무난하게 잘 읽혔어요 ^^
ckc***2019.10.23왜 이렇게 가독성이 떨어지지... 뭔 말도없이 시점이 이렇게 자주바껴
dsa***2019.07.251권은 재미있게 읽은 듯 한데 2권은 정말 지루하고, 3권에서는 이해못할 상황들에서 이해못할 포인트로 말싸움하는게, 정말 내가 이상한건지 모르겠어요. 마저 읽어야할지 말아야할지ㅠ
asr***2019.06.09소설 내용은 진짜 재밌는데요... 재탕하려구 다시 읽어보니까 노엘이 영어 쓰는 장면 말투가 너무 스윙스같아서 집중이 안 돼요ㅠㅠ죄송해요ㅠㅠㅠ 분명히 처음 읽었을 땐 전혀 생각이 안 났는데 왜 이렇죠ㅠㅠㅠㅠ you guys 절 속인 거예요 이 부분 이후로 모든 대사가 ... 너무 스윙스가 생각나요ㅠㅠㅠㅠㅠ
cot***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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