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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계단 상세페이지

13계단

밀리언셀러 클럽 29

  • 관심 29
소장
전자책 정가
11,700원
판매가
10%↓
10,530원
혜택 기간 : 6.18(수) 00:00 ~ 7.17(목) 23:59
출간 정보
  • 2025.06.13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7.4만 자
  • 15.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60176782
ECN
-
13계단

작품 정보

사회파 추리소설의 걸작
한국어판 출간 20주년 기념 리커버판

일본 미스터리의 거장 다카노 가즈아키의 기념비적 데뷔작인 『13계단』이 2005년 한국어판 첫 출간 이후 20년 만에 새로운 판형과 디자인으로 단장하여 출간되었다. 사형이 확정된 수감자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서 전과자와 교도관이 펼치는 재수사를 박진감 넘치게 그린 『13계단』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제47회 에도가와 란포상에 당선되어 출간된 이후 평론가와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으며 유수의 미스터리 베스트 랭킹에 오르고 영화로 제작되어 일본 박스오피스를 석권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1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오랫동안 추리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한시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하는 치밀한 전개, 방대한 자료 조사에 기반한 디테일한 현실 묘사가 탁월한 『13계단』은 사형 제도와 현대 범죄 관리 시스템이라는 소재에 정면으로 부딪치며 사회파 추리소설의 모범으로서 퇴색되지 않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남은 시간은 단 3개월,
기억을 잃은 사형수의 무죄를 밝혀라

상해 치사죄로 약 2년간 복역한 끝에 석방된 청년 미카미 준이치는 사회에 복귀하자마자 차디찬 현실에 좌절한다. 부모님은 피해자 유족에게 배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빚더미에 올랐고, 형의 범죄로 학교에 다닐 수 없게 된 동생은 집을 나가 홀로 생계를 꾸리고 있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앞날이 막막한 준이치의 앞에 복역 시절에 그를 온정적으로 대해 줬던 교도관 난고가 찾아온다. 퇴임을 앞둔 난고는 익명의 독지가가 거액의 보상금을 걸고 제안한 일을 같이 해 보지 않겠느냐고 권한다. 그 일이란, 자신의 범행을 기억하지 못하는 한 사형수의 무죄를 입증할 증거를 찾는 것이었다. 문제의 인물은 전과자를 관리하는 보호사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기하라 료였다. 미결수로서 구치소에서 죽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두려움에 떨던 그는 사건 당일 입은 외상 때문에 범행에 대한 기억이 없었는데, 근래 들어 어떤 단편적인 기억을 떠올리고 재심을 청구했다. 그러나 사형 집행까지 남은 시간은 단 3개월, 준이치와 난고는 사건의 발단부터 되짚어 나가며 료가 기억해 낸 ‘13계단’의 수수께끼를 풀어내려 한다.


인간은 과연 갱생할 수 있는 존재인가?
사형 제도와 현대 범죄 관리 시스템을 다룬 문제작

거의 30년간 집행 사례가 없어 실질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되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2022년까지도 실제로 처형이 이루어지며 사형 제도가 유지되고 있는 국가다. 이 작품은 전통적으로 교수대를 상징하는 13계단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가져오는 데 그치지 않고 선고에서 집행까지 열세 단계, 열세 명의 관료를 거치는 사형 제도의 실상을 낱낱이 드러낸다. 내각 개편 같은 정치적 상황과 여론이 사형 집행에 끼치는 영향과 모호한 사면의 기준, 더 많이 살해할수록 재판과 행정 절차에 의해 생명이 연장되고 마는 모순처럼 제도를 둘러싼 이슈를 총체적으로 짚어 나간다. 그와 동시에 사형수가 죽음을 기다리며 느끼는 공포와 형을 집행하는 교도관의 트라우마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교도관인 난고는 재직 시절 사형 집행에 임하던 순간 ‘절대 응보야말로 형벌의 근본 이념’이라는 칸트의 말을 되새기려 하지만 눈앞에서 사형수가 느끼는 섬뜩한 공포와 개개인의 갱생 여부가 제대로 고려되지 않는 사례를 목격하며 제도에 회의를 느낀다. 한편으로 『13계단』은 ‘갱생’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한다. ‘개전의 정’이란 걸 정말 남이 판단할 수 있을까? 죄를 저지른 인간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지를 겉으로 판단 가능한가? 명쾌한 답을 내릴 수 없는 문제이지만 범행에 대한 기억이 없는 사형수, 성실하게 사회에 복귀하거나 혹은 범죄의 악순환에 빠지는 전과자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이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간과되고 있는 현실을 고찰하게 한다. 란포상 심사위원이었던 미야베 미유키는 이 책의 저변에는 “사회에 대해 어떠한 부채를 지닌 인간이 이를 짊어진 채로 사회(혹은 타인)를 위해 살아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깔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해설에서 밝혔다. 『13계단』은 전문 수사관이 아니라 죄의 무게를 누구보다 가깝게 느끼며 살아가는 두 인물을 통해 독자와 사회에 묵직한 의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줄거리
상해 치사 전과자인 준이치는 교도관 난고의 도움으로 가석방되지만 생활이 막막하다. 이때 익명의 독지가가 거금의 보수를 내걸고 사형수의 무죄를 증명해 줄 사람을 구한다. 교도관 생활에 염증을 느끼던 난고는 준이치를 설득하여 10년 전에 벌어진 살인 사건을 새롭게 조사하기 시작한다. 희생자는 가석방자를 보호 관찰하던 보호사 노부부였다. 범인으로 판결을 받아 사형이 확정된 료는 사건 현장 근처에서 붙잡혔으며, 당시 교통사고를 당해 당일의 기억을 잊어버린 상태였다. 그가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던 것은 ‘죽음의 공포에 떨며 오르던 계단’뿐. 사형 집행까지는 불과 3개월. 기억 속의 ‘계단’을 찾아 나선 준이치와 난고, 그러나 계단의 흔적은 사건 현장 그 어디에도 없었고, 난고와 준이치는 난관에 봉착한다. 과연 료는 무죄인가?

작가

다카노 가즈아키Takano Kazuaki
국적
일본
출생
1964년 10월 26일
학력
미국 로스엔젤레스시티대학 중퇴
수상
2012년 제65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2011년 제2회 야마다 후타로상
2001년 제47회 에도가와 란포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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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구매자 별점
62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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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제는 좋지만 번역 때문인지 원래 그런건지 중간중간 좀 유치하게 느껴짐

    pha***
    2024.12.18
  • 평소 사형제도에 관련해 생각이많았는데 단순히 사형집행 여부에 대해서만 생각했지 그 사형집행을 행하는 사람들의 고뇌와 심적인 무게감은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어야했는데 너무 단면적으로만 봤던것같고 읽으면서 다시한번 더 깊게 생각할수있게 된 계기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ekd***
    2024.02.23
  • 제노사이드를 먼저 읽고 이책을 보니 상대적으로 아쉬움과 실망감이 읽고 있는 내내 들었다. 전반, 중반부 그리고 후반부에 이르기까지 긴장감을 주는 전개되지 않아 이 작가의 다른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

    l12***
    2024.02.14
  • 결말 부분이 좀 아쉬웠지만 너무 재밌게 읽었음

    min***
    2023.10.21
  • 오랜만에 쉴틈없이 읽은 추리소설이네요. 마지막 부분이 너무 급박하게 진행되며 결론지어지는 아쉬움이 있지만 꽤나 재미있게 봤습니다. 인물묘사나 분위기등은 매우 잘살린게 인상깊네요!! *=3.5

    rea***
    2021.11.22
  • 짜임새 있는 구성과 예측불허의 진행, 법체계의 모순을 밀도있게 그린다. 단, 작가가 전하고 싶은 메세지를 독자들에게 집요하고 직설적으로 강요한다는 느낌이 약점.

    jin***
    2021.07.22
  • 유일한 단점은 마지막 연관성이 좀 부실했지만 재미있게 읽었네요. 저는 누군가에게 추천 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j16***
    2021.07.19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cha***
    2020.06.20
  • 완성도 높은 작품이네요. 이 작가님 책 모두 구입하러 감.

    zoo***
    2020.03.21
  • 제노사이드를 보고 재밌어서 같은 작가의 작품을 찾다가 보게되었는데 뻔하지않은 반전결말에 매료됐네요 후반부로 갈수록 뒷내용이 너무 궁금해져서 급하게 읽었어요 시간이 좀 지나고 다시 천천히 정독해봐야겠어요

    gae***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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