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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자는 시간도 아깝게 느껴질 정도로 손에서 떼기 힘들었다. 액자의 액자의 액자식 구성으로 끈질기게 독자를 유혹하는 책.
공포소설의 긴장감보다 인간사회의 부조리와 차별 그당시 시대상등을 자세히 반영하고있는 시대를 담은 소설처럼 느껴지도 한다. 미지의 괴물보다 쉽게 바뀌지않는 인간사회에 모순이 더 공포스러울수도 있다.
IT에 괴물이 등장한다고 호러 소설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이 작품에게 너무나 미안합니다. 소설의 배경 '데리'는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이 거쳐왔을 크고작은 폭력이 난무한 이 세상의 거울 처럼 느껴집니다. 당연히 사랑받고 자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그들을 사랑하는/증오하는 사람들에 의해 폭력에 노출되는 일들이 왕왕 일어나는 듯 합니다. '놈은 데리 어디에나 있어. 놈 은......, 빈 자리만 있으면 쑤시고 들어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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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걸작선 08 - 그것(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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