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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이 가득찬 소설. 스티븐이 어머니의 죽음에 고통스러워 하던중 쓰게 된 소설이라는데 그만큼 심리적인 부분의 묘사가 탁월하다 결말의 여운도 꽤 강하고... 제목이 소재를 드러내기에 주인공이 단순히 외부적 요인으로 좌절하게 되어 파멸로 가게 되는것으로 이해될 수 있는데 사실 도로공사 상황은 그저 트리거가 된 것일뿐 주인공의 우울감과 망상은 꽤 오래 지속된 것이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도 우울감이 지속되는 상황에 읽게 된 소설이기에 주인공의 심리가 너무 공감되었다 왜 스티븐 킹이 위대한 작가인지 새삼 확인하게 된 작품 참고로 소설 발표당시 스티븐이 본인 이름이 아닌 리차드 버크만이라는 필명으로 출간하여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국내에선 뒤늦게 출간되었지만 그래도 리차드 버크만이라는 필명 그대로 출간되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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