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의 날갯짓에 요동치는 한국증시
매일 아침 30분 투자해 미국증시 살피면 투자기회 보인다
‘미국증시를 모르면 한국증시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할 만큼, 주식투자 고수들은 하나같이 미국증시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증권사 모닝 브리프의 80%는 전일 미국증시 관련 내용으로 채워진다. 과연 미국증시에 관한 지식과 이해가 주식투자를 하는 데 도움이 될까? 지난 몇 년간 미국시장 분석에 심혈을 기울여온 저자는 “월가야말로 여의도의 예지몽”이라고 강조한다. 한국경제TV 외신전문앵커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그간의 핵심 노하우를 간추려 이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미국증시에 대해 광범위하게 기술하는 원론서가 아닌 어떤 정보를 어떻게 찾아 읽어야 하는지 제시하는 실용서이다. 저자는 “매일 아침 미국증시 현황을 훑어보는 데 30분만 투자하면 한국시장의 청사진이 완성된다”고 말한다. 코스피 2,000시대, 외국인?기관 투자자들이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언제까지 개인 투자자들만 손해 보란 법은 없다. 월가의 하루를 잘 살피면 다음 날 열리는 한국증시를 미리 짐작해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과 매매 유형을 파악하면 뜻밖의 투자기회를 잡을 수 있으며, 나아가 지표?지수나 명세서까지 살핀다면 훨씬 현실적이고 현명하게 주식투자에 임할 수 있게 된다.
최적의 ‘다우&나스닥’ 활용서
인텔의 주가가 오르면 삼성전자 주식을 사야 할까, 팔아야 할까?
그동안 전문가들의 의견이나 주식 매매 기술서 등에 의존해왔던 투자자들은 미국발 경제 위기 이후로 기존에 고수해왔던 투자 방법들이 더 이상 자신들의 자신을 지켜줄 수 없다고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세계경제의 주축을 이루는 미국경제를 직접 예의 주시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게 되었다. 도대체 왜 우리가 미국증시의 오르내림을 식전 댓바람부터 신경 써야 하는 걸까? 외국인이 사면 오르고 팔면 내린다는 암묵적 논리에 따른 눈치작전인 걸까, 아니면 신년 토종비결을 보듯이 오늘 하루의 주식시장 미래를 재미 삼아 예측해보기라도 하는 걸까?
모두 충분히 타당성 있는 추론이지만 저자의 생각은 다르다.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듯이 어제 미국 주식시장의 좋고 나쁨을 풀이함에 따라 오늘 한국주식시장에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 대부분 이미 미국증시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하지만 다우&나스닥의 표면적인 수치만 보고 투자했다 손해 보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핵심은 놓친 채 외신기사를 어설프게 번역해놓은 국내 언론의 미국증시 마감시황에 평정심을 잃는 일이 허다하다. 무조건 많은 정보를 얻는 것보다, 보이는 수치 그대로를 믿고 투자하기보다, 미국증시를 제대로 읽어내는 게 더 중요하다. 인텔의 주가가 올랐을 때 삼성전자 주식을 사야 할지 팔아야 할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통해 힌트를 얻게 된다.
한국경제TV 외신전문앵커가 쓴 최초의 미국증시 분석서
주식투자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新주식투자 전략
지금까지 미국증시에 대해 서술한 원론서들은 많았다. 하지만 미국증시에서 어떤 정보를 어디서 어떻게 찾고 봐야하는지 설명한 책은 없었다. 이 책은 주식시장에서 불안해만 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변 흐름에 흔들리지 않도록 뚝심을 키워주고, 세계 주식시장을 꿰뚫어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미국증시 정보 분석의 초석이 되어준다.
이 책은 마켓 데이터, 외신, 칼럼 등의 자료 분석을 통해 실시간 미국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실용서이다. 미국경제 동향을 말해주는 주요 자료들, 즉 경제지표, 기업실적, 기관 경제 전망보고서 등 모두 직접 확인해볼 수 있도록 자료의 출처를 밝혀두었다. 더불어 단순한 자료 찾기에서 벗어나 해당 데이터에 대한 해석과 분석을 더함으로써, 자료를 보는 방법을 제시해 독자들이 바로 실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그가 알려주는 6가지 미국 경제지표에는 주가 등락의 단서가 숨어 있어 세계경제의 흐름을 미리 파악해볼 수 있다. IT주 혹은 기술업종에 투자할 때 꼭 챙겨봐야 할 지수 등 투자기회가 담긴 핵심지수 4가지도 꼼꼼하게 챙겼다. 월가의 속설과 비관론자의 주장을 이용해 매수 기회와 매수 타이밍을 잡는다는 새로운 관점도 제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왜 월가의 재채기에 여의도는 감기에 걸릴까?’, ‘증권가 뜬소문, 그 안에 숨어 있는 의도는 무엇일까?’, ‘마크 트웨인은 왜 10월에 주식투자를 조심하라고 했을까?’ 등의 내용은 한국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갈증을 말끔히 해소해주기에 충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