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평>
요즘 서점에 가서 진열대에 놓인 책들을 보면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단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대통령이 국민과 직접 이야기하겠다고 TV 앞에 나서고 있고, 기업들도 TV나 신문으로도 모자라 트위터 등의 뉴미디어를 앞다투어 홍보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공감과 경청의 리더십이 유행하는 일련의 흐름을 보니 ‘소통’이 우리 사회의 화두인 것은 확실하다.
회사라고 다를 바 없다. 오히려 의사소통능력이 가장 요구되는 곳이 바로 회사이다. 직장생활을 20년 넘게 해 오면서 느낀 점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바로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소통에 능한 사람이 직장에서 성공한다!”
- 삼성SDS 장경수 상무
경영자는 자신의 생각과 전략을 직원들과 소통해야 하고, 리더는 팔로워와 마음을 터놓고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소통해야 하며, 직원들은 리더들이 품고 있는 비전과 경영의 방향에 대해 귀 기울이고 소통해야 한다. 특히 전쟁으로 비유되거나 바늘구멍보다 어려운 취업환경을 극복하고 조직에 입성한 신입사원들도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금껏 갈고 닦은 영어 실력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국어와 대화 실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이런 분들께 선물로 드리고 싶다. 조직에서 말이 안 통하기로 소문난 사오정 같은 관리자님들, 상사와 후배사이에서 애매한 세대 차이로 왕따 당하는 대리님들, 아직도 분위기 파악 못하고 마냥 시끄러운 신입사원님들.
삼성그룹 내 최고의 파워블로거인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제발 ‘통(通)’해보자는 것이고, ‘통(通)’을 통해 행복하고 즐겁게 성과 내는 조직과 구성원이 되자는 것이다. 만화보다 재미있고, 강의보다 현장감 넘치고, 컨설팅보다 정확한 필자의 관찰력과 표현력에 부러움을 담아 박수를 보낸다.
- 네모BPG 지덕언 부사장
같은 직장에서도 동기, 선배, 후배 사이 등 우리는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몇 다리만 건너면 다 아는 사람이라는 말들을 한다. 이 다양한 관계들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은 현실이다. 어떻게 하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인간 네트워크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까? 이 책을 통해 그 정답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있었음을 뼈저리게 느꼈다.
- 장우석 선임
소통은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에서 멈출 수 없는 호흡과도 같다. 이제는 가족, 친구, 동료 외에 모르는 이들과도 블로그를 통해 생각을 공유하며 개개인이 가진 콘텐츠로 세상과 만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저자는 사내 블로그 활동을 통해 그룹 내 임직원과 가장 넓고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는 손꼽히는 파워블로거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적극적인 소통이 어떻게 개인의 경쟁력이 될 수 있는지를 몸소 가르쳐주었다.
- 이근철 선임
몇 십 년을 한 지붕 아래서 얼굴 맞대고 살아온 가족과도 종종 말싸움을 한다. 사랑하는 연인 사이라고 예외일손가. 수많은 오해와 갈등으로 다툼이 생기곤 한다. 하물며 얼굴도 모르고 전화통화만 하는 거래처 사람이나 지시만 내리는 상사의 뜻을 내 마음 같이 알아차리기란 불가능하다. 독심술(?)을 배우고 싶은 이런 순간들마다 나는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으로 통하는 저자를 멘토로 둔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 김진희 대리
사회생활에 첫 발을 디딘 새내기 사원에게 쉬운 것은 하나도 없었다. 보고서 쓰기, 메일 쓰기, 회의하기, 고객과의 미팅에 이르기까지 늘 조급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책의 저자이기도 한 나의 멘토가 이 모든 활동들이 결국 ‘소통’이라고 말해줬다. 아, 그렇구나! 내가 하는 모든 활동들에는 ‘상대방’이 있었다. 그동안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만 생각했지, 정작 상대방과 상호 커뮤니케이션할 생각은 못했던 것이다. 나의 회사생활에 뜻밖의 돌파구를 마련해준 저자에게 감사하다.
- 김영은 사원
소통 경영이 화두!
“소통만이 살 길이다‥”
잘 나가던 기업이 갑자기 위기에 봉착할 때가 있다. 탁월한 성과를 내던 직원이 갑작스럽게 좌초되곤 한다. 그 원인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여지없이 ‘소통의 문제’가 있다. 내부 인재들의 경험과 지식이 원활하게 소통하지 못했거나, 대외적으로 고객과의 진정한 소통에 실패한 때문이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각개전투의 역량만으로는 지속가능한 성공을 보장받기 어려운 시대다. 지금, 기업들이 너나없이 ‘소통’을 중요한 이슈로 떠올리는 이유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은 최근 그룹 트위터를 열고 온라인에서 젊은 세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블로그 삼성이야기를 개설하여 대내외적으로 소통 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그간 이건희 회장이 중요한 시기마다 내건 화두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던 삼성이 최근에는 ‘소통 경영’을 화두로 삼은 것이다.
사실 삼성은 2007년부터 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블로그를 활발하게 운영해오는 중이다. 삼성의 파워블로거 중 한 명으로 선정된 이가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책을 냈다. 바로 ??회사에서 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이다.
조직의 문제 중 70%는 소통의 장애로 야기된다!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시대라고 귀가 따갑도록 듣고 있다. 회사에서의 하루도 소통으로 시작해서 소통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업무 이메일을 체크하고, 회의를 하고, 고객과 미팅을 하고, 수시로 걸려오는 전화로 대화를 하며, 때로는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퇴근길 호프집에서의 친목 다짐까지, 말 그대로 커뮤니케이션의 연속이다. 그러나 과연 그 홍수와 같이 쏟아지는 많은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우리는 정말로 ‘통(通)’하고 있는 걸까?
정보 · 지식 · 아이디어 · 경험 · 감정이 막힘없이 잘 흐르도록 하라!
커뮤니케이션 잘하는 사람이 직장에서도 인정받고 사회에서도 성공한다!
물리적으로 말이 오간다고 해서 소통이 아니다. 신뢰를 기반으로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교감하고, 지식과 정보 등을 원활하게 주고받는 협력적 조직문화가 제대로 기능해야 진정한 소통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소통, 즉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도 커뮤니케이션을 단순히 의사 전달을 위한 스킬 정도로 치부하고 있다면, 전 GE 회장인 잭 웰치의 다음 말을 곱씹어봐야 한다.
“경영은 소통, 소통, 또 소통이다!”
위의 ‘경영’을 비단 기업경영뿐 아니라 개개인의 조직생활 전반으로 넓혀서 해석해도 무방하다. 바야흐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인재의 핵심역량으로 떠올랐다. 잘 ‘통’하고 제대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사람이 직장에서도 성공한다.
삼성의 파워블로거, 커뮤니케이션 멘토 되다!
신간 『회사에서 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은 실제 조직생활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소재로 하여 쓰였다. 신입사원 새파란 씨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그의 선배 멘토와의 Q&A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삼성그룹 내 파워블로거인 저자는 ‘웰컴이안’이라는 자신의 블로그에 써 온 공감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글들을 다듬어 이 같은 책으로 펴냈다. 실제로 책의 제목이나 모양도 인터넷의 블로그를 재현한 느낌이다.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조직생활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그리고 소통의 트러블이 조직 및 개인의 성과에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두 번째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입문’ 격으로, 관계, 소통, 공감, 설득, 신뢰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 잘하는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된다.
세 번째는 ‘커뮤니케이션의 프로 되기’로, 조직의 실무에 꼭 필요한 각종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알아본다. 구체적으로는 대인관계, 보고, 회의, 이메일, 메신저, 프레젠테이션 등의 달인으로 거듭나는 노하우를 전한다.
잘 나가는 회사, 그리고 일 잘하는 선배들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하고, 무엇이 다른지를 엿볼 수도 있다. 또, 블로그를 표방한 책답게 중간 중간 주제와 관련된 가볍고 재미있는 포스팅 글이 가미되어 읽는 맛을 더한다.
성공을 꿈꾸는 직장인이라면,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당장 실천에 옮겨라!
저자는 말한다. “가령, ‘피터 드러커의 블로그’ 하면 왠지 대가의 경영지식과 안목을 쉽고 간편하게 습득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어떤 분야에 관한 방대한 지식과 저작물의 영양분만 빠른 속도로 흡수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그런 컨셉을 가시화하다 보니 ‘블로그’가 딱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또, 삼성그룹 내 블로그 활동으로 많은 임직원들과 소통해왔던 글들을 책으로 엮어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이 책이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공감 가는 많은 조직사례와 부담 없는 가르침을 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책 속 신입사원 새파란 씨의 질문과 저자로 상징되는 선배 멘토의 대답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으로 거듭나는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저자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사내 블로그에 써 왔던 글들의 일부를 책 속에서 발견하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