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윤태영의 좋은 문장론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윤태영의 좋은 문장론

잘 고친 한 문장이 마음을 움직입니다
소장종이책 정가16,000
전자책 정가30%11,200
판매가11,200

윤태영의 좋은 문장론작품 소개

<윤태영의 좋은 문장론> 노무현이 신뢰한 필사, 윤태영 전 대변인이 전하는
다듬을수록 빛이 나는 단단한 문장 만들기의 모든 것

같은 주장도 어떻게 문장을 고치느냐에 따라 상대의 마음을 뒤흔들 수도, 바람처럼 사라질 수도 있다. 하나 마나 한 말, 중언부언, 남이 한 말을 걷어내고, 명쾌하고 힘 있게 상대의 심중을 파고드는 단단한 문장 고치기의 실전을 담은 도서이다. 말과 글이 만든 대통령, 노무현의 지근거리에서 깨달은 글쓰기의 정수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엮어낸 문장 고치기의 교과서 같은 책이다.


출판사 서평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다듬지 않은 글은 단점만 부각시킬 뿐입니다.”
참여정부 대변인이자 연설기획비서관 윤태영이 전하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마음을 울리는 문장 다듬기 기술’

“나한테 일해라 절해라 하지 마.”
‘있는 호감도 깨부수는 틀린 맞춤법 모음’이라는 내용으로 돌아다니는 문장 중 하나이다. 만일 서로 다투기라도 하는 와중에 저런 문자를 받았다면 아마 더 상대하기 싫을 것이다.

말은 사람의 인격을 드러내고, 글은 그 사람의 품격을 나타낸다. 상당수가 기억 저편으로 흩어지는 말과는 다르게, 글을 통해서는 그 사람의 철학과 가치관, 문제 해결 방식과 능력이 낱개 문장의 아름다움과 전체 구조에 녹아들어, 마치 잘 지은 건축물처럼 가시적으로 확인된다. 언변이 어눌한 사람이라도 글은 유창하게 쓸 수 있는 이유도, 글에는 오랜 학습과 철학으로 벼를 수 있는 ‘기술’이란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윤태영의 좋은 문장론》(위즈덤하우스, 2019)은 글쓰기 기술 중에서도 ‘고치기’에 집중한 책이다. 참여정부 대변인이자 노무현이 신뢰한 필사 윤태영은 ‘좋은 글은 잘 쓰기보다 잘 고칠 때 탄생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이 책을 썼다. 저자는 머릿속에 있는 콘텐츠를 쏟아놓는 데 집중하는 초안의 경우 비문을 비롯한 좋지 않은 문장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무심코 되풀이하는 중언부언은 물론, 정확하지 않은 정보와 불필요한 문장들도 한껏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초안 단계를 글쓰기의 끝이라고 여긴다. 일단 분량을 채웠다면 할 말은 다한 것이라는 인식이 만연하다. 흡사 옷과 신발을 챙겨 입었으니 약속 장소에 나가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나 다름없다. 눈곱이며 밤새 흘린 침 자국을 닦아내지도 않고 사람을 만날 수야 있겠는가.

이 책은 명확하고 힘 있는 문장 고치기를 통해 설득력 있는 글을 완성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역대 대통령 중 말과 글에 가장 민감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필사로 지내는 동안 깨달은 글쓰기 철학이 꼼꼼하고 차분한 사례 분석을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도 책의 큰 장점이다. 거의 모든 대화가 문자와 메신저를 통해 이루어지고, 누구나 SNS 계정을 통해 자기 생각을 드러내는 시대에, 문장은 그 자체로 타인을 만나는 내 얼굴이 될 수 있다. 남 앞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글쓰기, 타인과 소통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글쓰기, 더 매력적인 나를 만드는 글쓰기를 위한 친절한 가이드를 원한다면 이 책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프로필

윤태영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1년 1월 10일
  • 학력 1996년 연세대학교 경제학 학사
  • 경력 2007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2007년 대통령비서실 연설기획비서관
    2004년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 실장
    2003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연설담당비서관
    2003년 대통령 취임식 실행준비위원
    2002년 노무현대통령후보 홍보팀장

2014.11.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다. 백일장에 나가 상도 타고 싶었지만 입상 기록은 거의 전무하다. 고등학교 시절, ‘문학의 밤’ 행사가 열리면 으레 상을 받던 친구의 시에는 ‘아스파라거스 잎에 빗물이 떨어진다.’는 표현이 자주 등장했는데, 그 뜻을 오랫동안 모르고 지내다가 최근에야 양식 스테이크를 먹을 때 함께 제공되는 채소임을 알게 되고는 미소를 삼켰다. 알맹이보다는 장황한 수사에 치중하던 글쓰기 인생도 2001년 노무현 후보 선거캠프에 들어가면서 반전을 맞는다.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의 글을 하나 마나 한 말, 중언부언, 남의 말 등으로 채우기를 싫어했는데, 그와 함께하며 좋은 문장이란 무엇인가를 배운 것이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대변인, 제1부속실장, 연설기획비서관을 지내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곁에서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고 그의 진심을 진솔하게 전달하는 일을 맡았다. 읽기 쉽고 군더더기가 없으며 담백하게 핵심을 전달하는 그의 글쓰기 스타일은 ‘다음 세상에서는 부디 정치하지 마십시오.’라는 문구를 남긴 한명숙 전 총리의 추도사와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에서도 빛을 발했다. 노 대통령의 서거 이후 그가 사람들과 간절하게 공유하고자 했던 철학과 이상을 기록으로 남기는 일에 매진하고 있으며, 평전을 집필 중이다(2020년 출간 예정). 지은 책으로는 《대통령의 말하기》, 《기록》, 《윤태영의 글쓰기 노트》, 《바보, 산을 옮기다》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잘 쓰기보다 잘 고쳐야 좋은 글이다

제1부 좋은 문장은 다듬을 때 완성된다
제1장 좋지 않은 문장, 버려야 할 습관들
자꾸 봐야 하는 문장은 좋은 문장이 아니다
마침표는 한 번만 찍어야 한다는 ‘한 문장 콤플렉스’
중언부언은 글이라는 자원의 낭비
머리가 큰 문장은 보기에도 힘들다
“그래서 결론이 뭡니까?”
여담 두 대통령의 취임사
하나 마나 한 말에서 탈출하자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은 누구도 설득하지 못한다

제2장 좋은 문장은 어떻게 쓰고 고치나?
명쾌한 한 문장의 힘
한 문장에서 동일한 단어를 여러 번 반복하지 않는다
‘~을/를’이 늘어날수록 문장은 복잡해진다
글의 맛과 힘을 살리는 대구 표현
구체적인 표현은 설득력을 높인다
여담 스카보로의 추억과 아스파라거스
문장의 리듬은 그 자체로 글의 재미
‘쉽게 쓴 글’이 주는 감동

제2부 좋은 문장을 만드는 고치기 연습
제3장 글의 운명을 바꾸는 마감 전 체크리스트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는가?
눈앞에 그려지도록 묘사했는가?
꼼꼼한 취재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는가?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가?
여담 ‘당황하다’와 ‘황당하다’의 차이
쓸데없는 문장이 많지는 않은가?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가?

제4장 유형별 문장 다듬기 수업
에세이 나는 어떻게 글을 업으로 삼게 되었나
편지 당신을 생각하며
자기소개서 광고회사에 나를 광고하다
주례사 결혼을 축복하며
연설문 2012년 문재인 대통령후보수락연설
평전 정치인 노무현이 만난 세 개의 봄

에필로그 좋은 문장으로 다듬는 과정, 나와 세상을 바꾸는 여정


리뷰

구매자 별점

3.7

점수비율
  • 5
  • 4
  • 3
  • 2
  • 1

7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