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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죄 폐지를 위한 연대의 이야기
소장종이책 정가14,000
전자책 정가30%9,800
판매가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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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작품 소개

<선택> 1970년대 프랑스에서 ‘낙태죄 없는’ 2021년 대한민국으로 보내온 연대의 목소리!

2021년 1월 1일을 기하여 대한민국에서 ‘낙태죄’는 효력을 잃었다. ‘낙태죄 없는 첫해’를 맞은 지금 우리의 ‘선택’은 앞으로 사회가 여성의 몸의 권리를 어떻게 보장하거나 통제할지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 시점에 출간된 그래픽노블 『선택』은 우리보다 앞서 낙태죄를 폐지하고 몸의 권리를 쟁취해낸 프랑스 여성들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가 할 선택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선택』은 저자들 개인의 이야기에 활동가들의 인터뷰와 당시의 자료를 더해 낙태죄 폐지를 위한 연대를 충실히 기록한 다큐멘터리로, 낙태죄 폐지 전후 프랑스의 상황과 임신중지 합법화 운동의 결정적 장면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한국어판에서는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 나영 대표의 해제를 추가하여 이 특별한 작품을 제대로 읽어내고 2021년 한국에 유의미한 가치를 발견하도록 안내한다.


출판사 서평

1970년대 프랑스에서 ‘낙태죄 없는’ 2021년 대한민국으로 보내온 연대의 목소리!

이 작품은 피임과 임신중지가 불법이었던 시절 여성들의 비극을 다루면서 ‘불쌍한 우리에게 권리를 달라’고 말하는 작품이 아니다. “정당한 권리를 구걸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권리를 위해 싸운다”는 MLAC(임신중지와 피임의 자유를 위한 운동)의 구호처럼 여성들은 법이 금지한 행위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알리면서 서로에게 연대했다. 미국에서는 여성의 몸에 부담을 덜 주는 임신중지 시술을 고안했고 프랑스의 활동가들은 시술법을 배워 임신중지를 원하는 여성들을 의료적, 심리적으로 지원했다. “나도 낙태를 했다”고 선언한 343인의 여성이 있었고, 잘못된 법에 맞서 이들을 변호하고자 나선 변호사가 있었으며, 의사면허를 빼앗길 위험이 있는데도 활동가들에게 장비를 빌려주고 여성에게 임신중지 시술을 해준 의사들이 있었다.
작품 속에서 여성이 홀로 견뎌야 했던 임신중지의 경험은 세계가 기록해야 할 역사로, 국가를 뛰어넘는 인류애와 연대의 기억으로, 법과 권력, 사회 구조의 문제로 화한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1970년대 프랑스에서 ‘낙태죄 없는’ 2021년 대한민국에 보내온 응원과 환대의 목소리이다. 이 책의 한국어판 해제에서 나영 대표가 말하듯 “임신중지는 단순히 개인적인 선택의 문제만이 아니라, 그 선택의 배경에 있는 불평등과 억압에 대한 국가의 책임 문제”이다. 그리고 2019년 4월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은 이를 계속해서 이야기해온 운동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1972년 한 어머니가 딸의 임신중지를 도왔다는 이유로 기소되었던 보비니 재판에서 피고인 미셸은 “나는 죄가 없습니다. 당신네들 법이 유죄입니다!”라고 외쳤다. 그의 말에 “낙태가 죄라면 범인은 국가다!”라는 한국 여성들의 목소리가 겹쳐 들린다.


저자 프로필

데지레 프라피에

  • 출생 1959년
  • 경력 배우, 무대의상 디자이너, 글쓰기 강사를 거쳐 시나리오 작가로 일하고 있다.

2021.05.2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1959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배우, 무대의상 디자이너, 글쓰기 강사를 거쳐 시나리오 작가로 일하고 있다. 1989년에 알랭 프라피에를 처음 만나 1991년부터 함께 그래픽노블을 쓰고 그려왔다. 개인사와 역사를 엮어내는 작업을 중요하게 여긴다.


저자 소개

저 : 데지레 프라피에
1959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배우, 무대의상 디자이너, 글쓰기 강사를 거쳐 시나리오 작가로 일하고 있다. 1989년에 알랭 프라피에를 처음 만나 1991년부터 함께 그래픽노블을 쓰고 그려왔다. 개인사와 역사를 엮어내는 작업을 중요하게 여긴다.
저 : 알랭 프라피에
1952년 튀니지의 가프사에서 태어나 파리국립장식미술학교를 졸업하고 화가, 그래픽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1989년에 데지레 프라피에를 처음 만나 1991년부터 함께 그래픽노블을 쓰고 그려왔다. 개인사와 역사를 엮어내는 작업을 중요하게 여긴다.
해제 : 나영
퀴어 페미니스트 활동가.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의 대표,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의 공동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배틀그라운드: 낙태죄를 둘러싼 성과 재생산의 정치』(공저)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공저) 『그럼에도 페미니즘』(공저) 『교차성X페미니즘』(공저) 등이 있고 『레즈비언 페미니즘 선언』을 편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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