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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삶에 스며들 때 상세페이지

죽음이 삶에 스며들 때작품 소개

<죽음이 삶에 스며들 때> 젊은 의사가 수술실에서 만난 기적의 순간들
“그럼에도 우리가 사랑하고 신뢰할 때, 삶은 빛이 된다.”

인턴에서 시작해 전문의가 되기까지, 긴 시간 병원에서 수없이 삶과 죽음을 가르는 순간과 기적을 목격한 저자가 삶의 불가해성을 문학적으로 기록했다. 한 사람의 환자마다 각자의 일상과 삶과 이야기가 있기에 경험하게 되는 연민이나 슬픔, 의사로서 좌절하거나 의료 시스템에서 느끼는 무기력함을 진솔하게 써내려가 독일 현지에서 수많은 독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우리나라 의료계 현실과 다르지 않은 한 편 한 편의 에피소드가 미국 의학 드라마처럼 생생하게 펼쳐지며, 의사로서만이 아닌 연약한 인간으로서의 따뜻한 시선이 빛난다.


출판사 서평

★★★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
“그래도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환자, 의사, 병원의 현실을 예리하게 포착한 최고의 메디컬 에세이

이 책은 의대생인 저자가 처음 병원 실습을 하러 가는 날 아침부터 시작한다. 직업을 가져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해봄직한 ‘이 길이 정말 나의 길이 맞을까’라는 내적 의구심을 품은 채로 첫 수업인 해부학 실습에 가는 길이 담담하게 서술된다. 분주한 아침, 지하철을 탄 사람들은 보험사로, 은행으로, 학교로, 분명한 목적지를 가지고 일을 하러 가고 저자는 “지하철을 타고 죽음을 보러 간다.” 이제는 모든 것이 끝난, 한때는 사람이었던 존재 앞에 서서 건조하고 차분하게 집중하는 것이 그가 병원으로 출근한 첫날 처음 배운 일이었다. 이 도입 부분에서 어쩌면 의료는 이성과 경험으로 이루어져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죽음은 생각보다 우리 삶과 가깝다는 현실이 상징적으로 드러난다.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은 대형 병원의 분위기나 의료 시스템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 의사의 역량에 대해 제대로 판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목숨을 맡겨야 하는 환자의 처지를 생각하게 하는 서늘한 이야기들이 31개의 모든 에피소드에서 단편소설 한 편처럼 완결성 있게 다뤄진다.

책을 읽는 내내 따라가게 되는 저자의 시선은 지극히 현실적이며 누구보다 인간적이다. 무엇보다 우리 주변에서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어나고 있는 일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 독일 언론과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에 못지않게 한국 독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것이다.



저자 소개

저 : 라이너 융트 (Rainer Jund)
독일 뮌헨 대학병원에서 인턴부터 전문의 과정을 공부했다. 삶과 죽음의 순간을 매일 경험하며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본질적 고민을 계속해왔다. 일하며 느낀 병원과 의료 시스템의 한계, 환자에 대한 공감 등을 문학적으로 풀어낸 이 책 『죽음 이 삶에 스며들 때』는 독일 현지 언론들의 찬사와 독자들의 입소문으로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같은 병원에서 일하다가 만난 의사인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뮌헨에 살고 있다.
역 : 이지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프레시안]에서 5년간 정치 기사를 썼다. 2008년 이후 독일로 이주하여 독일 풀다 대학교에서 ‘문화 간 소통’을 주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정갈하고 명료한 문장이 장점이다. 지금은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문화 간 소통’을 번역으로 중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마틸다의 비밀 편지』, 『만만한 철학』, 『지적인 낙관주의자』, 『두 개의 독일』, 『세금전쟁』, 『확신은 어떻게 삶을 움직이는가』, 『형제자매는 한 팀』, 『매너의 문화사』, 『약, 알아두면 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왜 살인자에게 무죄를 선고했을까?』, 『두 개의 독일』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인생은 쉼 없이 계속된다
신혼여행에서 생긴 일
내 도움은 적시에 도달하지 못했다
혼자만의 책임
성찰은 생산력을 떨어뜨린다
닿을 수 없는 평온과 여유
저 안에 아직 암이 있다
지금 당장
어떤 악몽
용감한 어린이 상장
여덟 시간을 기다린 끝에
문제와 답
마지막 크리스마스
머리카락 한 올 차이
응급실의 하루
우리는 원래부터 이랬던 걸까
환자들
그게 다였다
따뜻한 바다와 모래 해변으로부터
이 도시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약을 복용하고 싶진 않아요
유감입니다
사직서
그렇게 둘 수는 없었다
우리 병동의 영혼
나도 한낱 인간이었다
잘 못 지냈어요
우리 자신이 빛이 될 때
다시 볼 때까지 안녕히
무언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
부디 긴 인생 내내 그렇게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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