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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루션 익스프레스 상세페이지

과학 과학일반

에볼루션 익스프레스

생명의 진화를 탐사하는 기나긴 항해
소장종이책 정가22,000
전자책 정가30%15,400
판매가15,400

에볼루션 익스프레스작품 소개

<에볼루션 익스프레스> 과학사상 가장 오래되고 고약한 질문의 근원지, 생명의 진화
깨어난 비글호, 진화론의 모든 것을 탐사하다!

‘나는, 우리는 어디로부터 왔는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들은 어떻게 지금의 모습으로 진화해왔을까? 진화한다는 것은 가능한 일일까? 생물은 창조자가 만들어낸 것이 아닐까? 태곳적부터 인류는 이 문제로 고민과 논쟁을 거듭해왔다. 그러다 160여 년 전 『종의 기원』 출간과 더불어 전 세계 지식 생태계에, 그리고 나아가 인류의 인식 자체에 지각 변동을 일으킨 다윈의 진화론이 등장했고, 결국 진화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되었다. 조진호의 놀라운 과학 여행 ‘익스프레스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에볼루션 익스프레스』는 바로 이 진화의 비밀을 추적하는 길에 나선다. ‘모든 생물 종들은 어디로부터 왔는가?’라는 오래된 질문의 답을 구하기 위해 이번에는 기차 대신 다윈의 비글호에 올라탄다. 에피쿠로스의 유물론부터 시작해 라마르크의 진화설과 다윈의 진화론, 멘델의 유전학을 거쳐 가는 동안 모건, 바이스만, 매클린톡, 마이어, 굴드 등 20세기 과학자들이 합류한다. 생물의 공통조상과 자연선택의 원리를 바탕으로 이들과 함께 진화의 역사를 차근차근 짚어가다 보면 진화론의 모든 것이 한눈에 들어온다. 생명의 탄생부터 시작해, 존재의 의미에 대한 깊은 질문까지 이어지는 길고도 경이로운 항해가 시작된다.




출판사 서평

“원숭이에서 사람으로?” 이제는 잘못된 진화의 이미지에서 벗어날 때
‘현재진행형’ 진화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오해를 바로잡는 과학 만화

인류 지성의 역사상 진화론만큼 혁신적인 동시에 논란과 오해가 난무했던 주제도 드물었다. 진화론이 믿을 만한 유전학과 물리학, 발생학 등 여러 과학 분야를 통해 사실로 검증받은 후에도 논란과 분쟁은 계속되었고, 통섭적인 학문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지는 10년이 채 되지 않았다. ‘다윈 혁명’은 160여 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며, 진화론은 심리학, 경제학, 철학, 심지어 종교학에까지 스며들어 각 분야의 진화를 재촉하고 있다. 『에볼루션 익스프레스』는 진화론을 구성하는 기본 개념들은 물론 여러 논란 지점까지 충실히 짚어가며, 알쏭달쏭했던 진화론 전반을 알기 쉽게 만화로 풀어낸다. 이 책을 감수하고 추천한 진화학자 장대익 박사(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는 국내 저자가 쓴 다윈, 진화 관련 저서가 턱없이 적은 상황에서 『에볼루션 익스프레스』는 단비와도 같은 책이라 평한다. 또 유전학자 김우재 박사(하얼빈공과대학교 생명과학센터 교수) 역시, 출판 시장에서는 진화생물학 교양서가 인기를 끌지만 한편으로 대학에서까지 창조과학회가 활동하고 있는 한국 현실을 짚으며 진화를 다루는 깊이 있는 책이 나와 반갑다는 추천사를 남겼다. 『에볼루션 익스프레스』는 ’그래서 사람이 원숭이에서 진화했다고?‘ 식의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는 수준을 넘어 ’최신 과학‘ 진화론을 읽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 될 것이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만큼 다윈이 저평가된 나라도 없을 것이다. 국내 저자가 쓴 다윈, 진화 관련 책의 종수가 턱없이 적은 것만 봐도 금방 알 수 있다. 여전히 창조론의 위세가 작지 않은 것도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런 맥락에서 국내 최고의 과학 만화가 조진호 작가의 『에볼루션 익스프레스』는 단비임이 틀림없다. (…) 이번 『에볼루션 익스프레스』는 분자생물학 부분이 탄탄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해외 유수의 진화 관련 콘텐츠에 견주어도 독창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흥미진진한 다윈의 일생과 그의 탁월한 이론, 그리고 그의 후예들에게 던져진 근본적 물음이 세련되게 버무려진 역작이며, 진화를 이해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흥미로운 시작을 보장하는 익스프레스 티켓이다.
_장대익, 감수의 글 중에서

1. 생명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우리 생물들은 모두 어디로부터 왔는가? 아리스토텔레스는 생명이 어느 순간 저절로 생겨나 지금까지 이어져왔다고 하고, 퀴비에는 여러 근거를 들어 진화란 불가능하다고 한다. 반면 라마르크는 생물은 진화해왔다는 주장을 하는데… 주인공과 마이어는 임종을 앞둔 다윈을 방문한다. ‘또 다른 갈라파고스’를 찾는 다윈과 함께 이들은 비글호에 오른다.

2. 모든 생명은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기원한다
젊은 시절 비글호 탐험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윈. 갈라파고스 제도를 탐사할 당시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후에 그 섬의 동물들은 그의 마음에 호기심의 불씨를 던진다. 갈라파고스의 작은 새 ‘핀치’들이 속삭이는 비밀. 공통조상과 ‘변화를 동반한 계승’이라는 개념의 가닥을 잡으며 다윈은 훗날 『종의 기원』으로 정리될 자신의 진화론을 구축해간다.

3.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생명체가 공통조상으로부터 달라지면서 진화했다는 것은 수많은 증거가 있는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데 어떻게? 어떤 원리로 생명체는 진화하는 것일까? 맬서스의 인구론과 라이엘의 동일과정설이 다윈의 생각을 끌어가고, 자연선택이라는 잔혹한 제거 과정 속에 숨은 진화의 원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4. 다윈 이론의 좌절과 성공
다윈의 진화론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만한 유전 이론이 반드시 필요했다. 흥미로운 학설 정도로 잊혀질 수 있었던 진화론 앞에 유전학이라는 구원투수가 등장한다. 다행히도 멘델의 유전 이론, 모건의 염색체 연구, 바이스만이 말하는 유전 현상의 원리 등이 쓰러져가는 다윈의 자연선택을 일으켜 세운다.

5. 이론은 이제 그만
생명의 역사가 출렁이는 바다 위에서 매클린톡, 멘델, 굴드가 비글호에 합류한다. 기술의 시대로 접어들자, 새로운 유전학적 발견들은 물론 물리학, 양자역학 등의 성과도 공통조상과 자연선택을 반박할 수 없는 진실로 만들어놓는다. 지구의 나이를 계산해내고 유전자의 구조까지 들여다보게 된 인류 앞에 펼쳐지는 진화의 비밀!

6. 가장 거대한 역사
비글호는 우주가 시작된 까마득한 과거로 향한다. 약 138억 년 전 우주의 모든 것이 시작되고, 약 46억 년 전, 우리의 터전 지구가 탄생한다. 그리고 약 40억 년 전, 모든 생물의 공통조상 ‘LUCA(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가 탄생한다. 갑자기? 왜? 어떻게? 그리고 진핵세포의 탄생은 또 어떻게 일어난 일일까?

7. 현대 생물학이 말해주는 사실들
시간의 틈에서 비글호가 잠시 좌초한 사이, 매클린톡은 ‘게놈 익스프레스’ 여행에서 본 유전자의 작동 방식들이 진화론에 주는 통찰을 풀어놓는다. 생물들의 구조는 제각기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서 너무 정확하지도 너무 어설프지도 않은 적절한 정도로 정교했다. 누군가 그렇게 조정한 것도 아니지만, 그런 밸런스를 갖춘 녀석들이 살아남은 것뿐이다. 이것은 차츰 진화로 이어졌다.

8. 진화의 개연성
대부분의 생물 종들은 대체로 암수의 형태로 존재한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결국 죽는다는 운명을 피하지 못한다. 이러한 사실들은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지만, 사실 생물은 본디 이러해야 한다는 진리는 어디에도 없다. 진화를 탐구해온 우리는 이제 종, 성, 죽음 같은 생물의 특성이 왜 생겨났는지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 되었다.

9. 끝없는 논쟁
오늘날 과학자들은 큰 틀에서 생명이 하나의 조상으로부터 유래했고, 가지치기하듯이 진화했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세부적인 것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생물은 오랜 시간 동안 점진적으로 변해왔을까, 짧은 시간 동안 급속도로 변했을까? 자연선택은 진화에 얼마나 영향을 주었을까? 진화론 속의 수많은 논쟁들을 살펴보자.

10. 지구 생물의 역사는 있을 법한 것이었을까?
중요한 질문 하나가 떠오른다. 현재의 생명체들이 존재하게 된 진화의 중요한 사건들은 정말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이었을까? 이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높은 확률로 일어날 일이었을까? 혹시 생명의 조상이나 진핵세포의 모습이 지금의 모습이 아닐 수도 있었을까? 과학자들은 최선을 다해 시나리오를 구성해보지만, 무엇이 진짜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11. 방향이 있을까?
생명의 진화는 하등한 쪽에서 고등한 쪽으로 점차 나아가는 것만 같다. 인간의 진화를 보면 수백만 년 전의 인간의 조상보다 현대인은 좀더 커진 뇌를 가지고 있고 좀더 똑똑해진 것도 같다. 그럼 생명체가 더 나아지는 쪽으로 ‘진보’한다고 보아도 되는 것일까. 다윈은 왜 진화 초기의 생물을 ‘하등한’이 아닌 ‘오래된’이라고 표현해달라고 했을까.

12. 우리뿐인가?
생명체에 대한 탐구는 우리와는 완전히 다른 외계 생명체에 대한 탐색으로 이어진다. 우주 저편에 우리와 같은 친구들이 있을까? 이토록 광대한 우주에 지적 생명체 한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물리학자 페르미의 “왜 아무도 없는가”라는 질문의 의미는 무엇일까. 비글호는 폭풍우 한가운데로 빨려 들어간다.

13. 의미는 어디에
생명의 진화가 모두 우연한 일이었다면, 지금 우리가 살아 있는 의미는 어디에 있는가? 표류하던 이들 앞에 홀연 날아든 핀치 한 마리. 드디어 다윈이 찾아 헤매던, ‘또 다른 갈라파고스’가 저 멀리 모습을 드러낸다. 다윈만이 상륙할 수 있는 그 섬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 : 조진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과학교육학을 전공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주최한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후, 콘텐츠 제작에 강한 흥미를 느껴 컴퓨터 게임회사를 설립하고 8년 동안 흥미진진한 게임 개발에 열렬히 매진했다. 어린 시절 영화 〈스타워즈〉와 칼 세이건의 과학 강의 〈코스모스〉에 흠뻑 빠졌으며, 이후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화 및 만화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그림과 이야기를 함께 구성하는 능력을 체득하게 되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업을 성공시킨 이후에 다수의 과학 서적을 읽으며 뒤늦게 과학의 진정한 즐거움을 깨달은 그는, 딱딱하고 계산적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문학만큼이나 감성적이고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읽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과학책을 쓰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생물 교사로 근무했으며, 주중에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주말에는 카페에서 그림을 그리며 작가의 꿈을 키워나갔다. 그리고 2012년 11월, 중력을 둘러싼 과학사를 관통하는 교양 만화 『그래비티 익스프레스』(초판 제목 『어메이징 그래비티』)를 발간했다. 이 첫 작품으로 ‘국내에서 나오기 힘든 그림 그리는 과학자의 출현’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교양도서, 제54회 한국출판문화상 교양 부분을 수상하는 등 학계와 평단,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16년 게놈의 탄생과 과학적 발전을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로 승화시킨 『게놈 익스프레스』는 ‘일대 사건’이라는 평가 속에 출간되었다. 2018년 현대 과학의 핵심적 주제인 원자의 실체를 추적하는 『아톰 익스프레스』를 출간하며 이제까지의 작업에 방점을 찍었고, 2021년 진화의 비밀을 파헤치는 『에볼루션 익스프레스』로 한 차원 발전한 과학사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다. 과학적 지식을 흥미로운 스토리와 깊이 있는 내용으로 전달하는 작업이 무척이나 괴롭고 힘들지만 그만큼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고백하는 저자는 앞으로도 독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최고의 과학 만화책을 꾸준히 저술할 계획이다.

감수 : 장대익
인간 본성과 기술의 진화를 탐구해온 과학철학자이자 진화학자. 기계공학도로 출발했으나 진화생물학에 매료되어 서울대학교 과학학과 대학원에서 진화학과 생물철학을 공부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행동생태연구실에서 인간팀을 이끌었고 영국 런던정경대학의 과학철학센터와 다윈세미나에서 진화심리학을 공부했다. 교토대학교 영장류연구소에서 침팬지의 인지와 행동을 공부하기도 했다. 박사 학위는 융합생물학의 정점인 진화발생생물학, 이른바 ‘이보디보Evo-Devo’의 역사와 철학으로 받았다. 《다윈의 식탁》, 《다윈의 서재》, 《다윈의 정원》으로 이어지는 ‘다윈 삼부작’과 《울트라소셜》 등을 썼으며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 등을 번역했다.

다양한 지적 전통을 거치며 이질적인 학문을 아우르려 했던 경험이 자연스럽게 인간 정신의 독특성인 공감에 대한 통섭 연구로 이어졌다. 역설적이게도 오늘날 문명의 위기는 공감이 다양성을 배척하기에 발생했다고 본다. 인간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면서도 나와 다른 사람과는 선을 긋는 모순적인 존재다. 왜 인간은 선택적으로 공감할까? 다름을 포용하는 공감이 있을까? 공감을 가르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 답하며 공감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지만 또한 이를 물리치는 빛을 제시하고자 한다.

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든 통섭적 학자인 만큼 그 이력도 종횡무진이다.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차세대 화상 교육 플랫폼 ‘에보클래스’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창업가이자 가천대학교 창업대학 학장으로 활동한다.

목차

감수의 글 : 『에볼루션 익스프레스』, 잠들어 있던 비글호를 깨우다

1. 생명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2. 모든 생명은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기원한다
3.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4. 다윈 이론의 좌절과 성공
5. 이론은 이제 그만
6. 가장 거대한 역사
7. 현대 생물학이 말해주는 사실들
8. 진화의 개연성
9. 끝없는 논쟁
10. 지구 생물의 역사는 있을 법한 것이었을까?
11. 방향이 있을까?
12. 우리뿐인가?
13. 의미는 어디에

글을 맺으며 : 생명, 그 엄청난 행운에 대하여
주요 등장인물 소개
참고문헌
생명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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