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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문어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어린이

눈물문어

스콜라 창작 그림책 052
소장종이책 정가14,500
전자책 정가30%10,150
판매가10,150
눈물문어 표지 이미지

눈물문어작품 소개

<눈물문어> 속상하고, 외롭고, 슬픈 날
네 곁에 눈물문어가 있을 거야.

내 마음처럼 되는 일이 하나도 없고, 누구 하나 내 마음을 몰라주는 그런 날이 있지요. 손가락으로 톡 건드리기만 해도 왈칵 눈물이 날 것 같은 날이 있습니다. 주인공 아이도 오늘 무척 속상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방문을 쾅 닫아 버렸지요. 눈가에 그렁그렁 고인 눈물이 방울방울 떨어집니다. 눈물방울이 방 한가득 차오를 것만 같습니다.
“속상하지.” 다정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따뜻한 손길이 눈물을 닦아 줍니다. 아이가 흘린 눈물방울이 눈물문어가 되어 나타난 것입니다. 눈물문어는 아이에게 실컷 울라고 말해 줍니다. 울어도 된다며, 괜찮다고요. 아이는 눈물문어의 품에 안겨 꾹 참았던 울음을 터트립니다.


이 책의 시리즈


출판사 서평

속상하고, 외롭고, 슬픈 날
네 곁에 눈물문어가 있을 거야.

내 마음처럼 되는 일이 하나도 없고, 누구 하나 내 마음을 몰라주는 그런 날이 있지요. 손가락으로 톡 건드리기만 해도 왈칵 눈물이 날 것 같은 날이 있습니다. 주인공 아이도 오늘 무척 속상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방문을 쾅 닫아 버렸지요. 눈가에 그렁그렁 고인 눈물이 방울방울 떨어집니다. 눈물방울이 방 한가득 차오를 것만 같습니다. “속상하지.” 다정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따뜻한 손길이 눈물을 닦아 줍니다. 아이가 흘린 눈물방울이 눈물문어가 되어 나타난 것입니다. 눈물문어는 아이에게 실컷 울라고 말해 줍니다. 울어도 된다며, 괜찮다고요. 아이는 눈물문어의 품에 안겨 꾹 참았던 울음을 터트립니다.

실컷 울고 나면 괜찮아질 거야.
속상한 마음을 시원하게 날려 보내자!

우리 안에는 다채로운 감정이 있습니다.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고 잘 해소할 줄 알아야 마음의 균형이 깨지지 않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웃음만큼 눈물도 중요합니다.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에는 주인공 라일리 내면에 존재하는 기쁨과 슬픔이 등장합니다. 기쁨은 라일리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슬픔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엄마 아빠를 따라 정든 친구들과 작별하고 낯선 곳에 이사 온 라일리는 슬퍼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새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비뚤어진 행동을 일삼던 라일리는 억눌러온 슬픔을 표현하고 나서야 기쁨을 되찾게 되지요. 누구나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할 때 울어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한껏 울고 나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곤 하지요. 심리학자들은 ‘눈물’이 우리 내면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출하고, 평탄한 감정 상태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준다고 말합니다.

눈물문어의 품에서 한바탕 울고 나니, 체한 것처럼 꽉 막혀 있던 아이의 마음도 한결 시원해집니다. 아이는 그제야 오늘 있었던 일을 털어 놓습니다. 미로 찾기도, 줄넘기도, 그리기도 친구들은 잘도 해내는데 아이는 서툴기만 해서 속이 많이 상했지요. 눈물문어는 이번에도 괜찮다고 말해 줍니다. 다시 차근차근 해 보자며 아이를 다독이지요. 잘못된 길로 들어서면 돌아가서 다시 길을 찾으면 되고, 줄에 걸리면 멈췄다 다시 뛰어도 됩니다. 막 그려도 즐거우면 그게 최고지요. 어느새 눈물문어는 아이 품에 안길 만큼 작아졌습니다. 아이가 후 불자, 방울방울 날아갑니다.
『눈물문어』는 아이들에게 눈물을 삼키지 말라고 다독여 주는 책입니다. 실컷 울고 나면 분명 괜찮아질 거라며, 아이들 스스로 속상한 마음을 씻어내고 활기차게 웃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울고, 건강하게 웃게 되기를 바랍니다.



저자 소개

글그림 : 한연진
눈물이 많아 별명이 수도꼭지인 저와, 그런 저를 꼭 닮아 눈물방울을 달고 사는 저의 딸 소이.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울보들을 응원합니다. 우리 모두 코 한번 팽 풀고 내 안의 눈물문어와 신나게 뛰어놀며 말끔히 눈물방울을 날려버리면 좋겠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끼리코》, 《옥두두두두》, 《빨강차 달린다》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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