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쇼팽
케이트 쇼팽(Kate Chopin, 1850년 2월 8일 ~ 1904년 8월 22일)은 미국의 소설가로 오늘날 미국 페미니즘 소설의 선구자로 평가되고 있는 작가다.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목화 재배업자의 아들과 결혼하기 위해 루이지애나로 이주했다. 스물여덟 살에 여섯 아이의 엄마가 되고 서른둘에 미망인이 된 그녀는 어린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글쓰기에 전념했다.
그녀는 ‘각성(Awakening, 1899)’으로 오늘날 가장 잘 알려졌는데, 결혼한 상류층 여성이 남편과 여름휴가에서 만난 크리올 여성인 마담 라티뇰과 어울리며 여성의 성에 눈을 뜨고 자아를 찾아간다는 내용으로 당시 청교도 정신이 지배하던 사회에서 논란이 되어 출판 직후 절판되었다가 그녀의 사후 60년이 지나서야 다시 출간되었으며 현재는 페미니즘 소설의 대표 고전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자신의 작품이 벽에 부딪히자 그녀는 단편 소설에 주력했으며 대표적인 단편소설로는 ‘실크 스타킹 한 켤레(A Pair of Silk Stocking)’, ‘한 시간 이야기(The Story of an Hour)’, ‘데지레의 아기(Desiree’s Baby)’, ‘폭풍(The Storm)’ 등이 있다.
기 드 모파상
기 드 모파상(Guy de Maupassant, 1850~1893)은 19세기 프랑스의 소설가이며, 현대 소설을 확립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프랑스의 소설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에서 출생하였으며, 그가 12살 되던 때 양친이 별거하였다. 그는 신학교를 2년 다니고 중퇴한 후, 플로베르로부터 글쓰기 교육을 받았으며, 플로베르를 통해서 졸라, 위스망스, 도데 등 당대의 위대한 문인들과 교류를 하게 된다. 그가 소설가로서 명성을 얻게 된 작품은 ‘비곗 덩어리’이다. 그 후 발표한 장편소설 ‘여자의 일생’에 대해서 톨스토이는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이래 최고의 명작이라고 찬사를 남겼다.
그는 사교계 활동을 즐겼으며, 여자 관계가 많았다. 또한 안질등 신경계통의 병이 늘 그를 괴롭혔고,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 이러한 증세로 고통을 겪으면서도 10년간의 문단생활에서 단편소설 약 300편, 기행문 3권, 시집 1권, 희곡 몇 편, 그리고 몇 권의 장편 소설을 썼다. 그는 파리 교외의 정신병원에 수용되었다가 정신 발작을 일으켜 43세의 나이로 삶을 마쳤다.
마크 트웨인
마크 트웨인(Mark Twain, 1835년 11월 30일 ~ 1910년 4월 21일)은 새뮤얼 랭혼 클레멘스(Samuel Langhorn Clemens)의 필명이며, 그는 미국의 작가이자 유머 작가이다. 그는 미국 미주리 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그의 나이 12살 때 아버지가 사망하며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학교를 중퇴하고 미국 전역뿐 아니라 남미까지 돌아다녔고, 다시 자신이 자랐던 곳에서 가까운 미시시피 강에서 증기선 조종사가 되기 위해 돌아왔다. 그는 남북전쟁 당시에 잠시 남부연합군에 입대하기도 하였으며, 그 후 신문 기자가 되어 성공적인 언론인이 되었다.
그는 1876년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톰 소여의 모험(The Adventures of Tom Sawyer, 1876)을 발표하여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8년 후 속편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The Adventures of Tom Sawyer, 1885)을 발표하였다. 후자는 종종 “위대한 미국 소설”이라고 불리는데,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이 작품을 ‘모든 현대 문학은 이 책에서 비롯된다.’라고 평했다.
에드나 퍼버
에드나 퍼버(Edna Ferber, 1885년 8월 15일 ~ 1968년 4월 16일)는 미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로, 20세기 초 미국 사회의 역동적인 모습과 여성의 강인함을 유려하게 그려낸 작가다. 미시간주에서 헝가리계 유대인 이민자의 딸로 태어난 그녀는 기자로 활동하며 날카로운 관찰력을 길렀다.
1925년 소설 『소 빅(So Big)』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문학적 명성을 확립했으며, 그녀의 많은 작품이 영화와 뮤지컬로 제작되었다. 특히 뮤지컬로 유명한 『쇼 보트(Show Boat)』와 영화화된 『자이언트(Giant)』는 그녀의 대표작이다. 그녀는 독립적이고 자립적인 여성 캐릭터를 창조하는 데 탁월했으며, 미국의 지역적 특색과 서사적인 역사를 대중적이면서도 품격 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 헨리
오 헨리(O. Henry, 1862년 9월 11일 ~ 1910년 6월 5일)는 미국의 소설가이며,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다. 체호프, 모파상과 함께 세계 3대 단편작가로 꼽힌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난 그는 약사, 제도사, 은행원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으며, 은행 공금 횡령 혐의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감옥에서의 고통스러운 경험은 역설적으로 그를 작가의 길로 인도했으며, 이때부터 '오 헨리'라는 필명으로 단편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은 주로 뉴욕 평범한 시민들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며, 마지막 순간에 독자의 예상을 뒤엎는 ‘반전(twist)’과 기발한 유머가 특징이다. 평생 300편이 넘는 단편을 남겼으며, 대표작으로 『크리스마스 선물』, 『마지막 잎새』, 『경찰관과 찬송가』 등이 있다.
알렉산드르 쿠프린
알렉산드르 쿠프린(Aleksandr I. Kuprin, 1870년 9월 7일 ~ 1938년 8월 25일)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러시아 문학의 황금기를 장식한 사실주의 작가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빈곤한 환경에서 자란 그는 군인 생활을 거쳐 기자, 배우, 사냥꾼, 치과 의사 등 수많은 직업을 경험했다.
이러한 파란만장한 삶의 경험은 그의 작품에 생생한 현장감과 인간 군상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부여했다. 1905년 군대의 부조리를 폭로한 중편 『결투(The Duel)』로 큰 명성을 얻었으며, 사랑의 숭고함을 그린 『팔찌 루비』 등 서정성 짙은 작품들도 남겼다. 러시아 혁명 이후 프랑스로 망명했으나 생애 마지막에 고국으로 돌아와 숨을 거두었다. 그의 문체는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이며, 인간 본연의 생명력을 예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리엇 프레스콧 스포포드
해리엇 프레스콧 스포포드(Harriet Prescott Spofford, 1835년 4월 3일 ~ 1921년 8월 14일)는 19세기 미국 문단에서 독특한 미학적 스타일로 주목받았던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메인주에서 태어난 그녀는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1859년 잡지 《애틀랜틱 먼슬리》에 발표한 단편 『호박 그릇(In a Cellar)』이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단숨에 스타 작가로 떠올랐다.
그녀의 작품은 당시 유행하던 도덕적 사실주의에서 벗어나, 화려하고 감각적인 묘사와 심리적 긴장감이 넘치는 고딕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에드거 앨런 포의 영향을 받은 듯한 신비롭고 환상적인 서사는 당대 독자들을 매료시켰으며, 여성의 내면세계와 욕망을 상징적인 문체로 풀어내어 오늘날에도 문학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잭 런던
잭 런던(Jack London, 1876년 1월 12일 ~ 1916년 11월 22일)은 미국의 소설가이자 사회평론가이다. 샌프란시스코출신으로 부친 없는 사생아로 점성술사였던 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충분한 교육도 받지 못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신문팔이를 하였고 14살에 학교를 그만두고는 본격적으로 직업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는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에 감명을 받아서 사회노동당에 입당하였다. 그는 해군을 제대한 뒤에는 미국 전역을 돌며 선원, 정부의 낚시 순찰대원, 화물열차의 떠돌이 일꾼, 금광탐험 등을 전전하였다. 그의 다양한 사회 경험이, 길지 않은 40년 인생에서 자신이 남긴 19편의 장편소설과 200여 편의 단편, 500여 편의 논픽션의 풍부한 소재가 되었다.
그의 작품 전반에 나타난 흐름은 노동조합 결성 등 사회주의를 지지하며, 생존을 위한 노력과 투쟁을 그렸다. 독학으로 공부한 탓으로 사상의 일관성 부족이 지적되고 있으나,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어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후 호화 농장과 최고급 요트를 소유하는 등 풍족해진 그의 삶은 자신의 작품들과는 모순된 것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