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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자들1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약혼자들1

소장전자책 정가9,000
판매가9,000
약혼자들1 표지 이미지

약혼자들1작품 소개

<약혼자들1> 단테의 뒤를 잇는 이탈리아 문학사의 거장 알레산드로 만초니, 그가 남긴 세계 문학사의 위대한 역사소설이 국내 최초 번역 출간되었다. 『약혼자들』은 이탈리아 문학사에서 최초의 근대적인 장편소설로 평가받는다. 괴테는 만초니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꼬집으면서도 인본주의에 대한 천착과 소박하고 해학적인 문체의 조화로움이 주는 경이로운 감동을 들어 대단히 높게 평가했고, 루카치는 이 소설로 만초니가 역사소설 분야의 스승인 월터 스콧을 능가하는 위대한 작가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작품은 밀라노 폭동, 30년 전쟁, 페스트가 유럽을 휩쓸었던 17세기 초의 롬바르디아를 무대로, 악독한 그 지방 태수와 비겁한 교구 사제들 때문에 쉽사리 결혼하지 못하는 두 농사꾼 연인의 투쟁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1840년 처음 출간된 직후 일반 독자들의 엄청난 인기를 모았던 반면, 당시의 비평가들은 전통적인 시학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는 점, 고전처럼 귀족적이고 고상한 주제와 인물을 다루지 않고 하층민들의 세계를 평범하고 소박한 문체로 묘사한 점을 들어 혹독하게 비난했다. 그러나 오히려 바로 이러한 요소가 『약혼자들』의 문학적 가치로 인정받게 되었다. 19세기는 신학이나 보편적인 윤리가 지배하던 어둠의 세계에서 탈피하여 인간의 이성을 중심으로 문명의 발전을 도모한 시기이다. 르네상스, 계몽주의, 프랑스 혁명 등 일련의 역사적인 사건들을 통해 주체적인 인간이 강조되었고, 이런 주체성의 원리는 종교와 철학, 법 등 인간 생활의 모든 영역을 규정하게 되었다. 『약혼자들』에는 이렇듯 시대가 요구하는 주체적인 인간, 즉 민중이 전면에 등장한다. 때문에 이 작품은 전통적인 이탈리아 문학의 폐쇄성을 탈피하여 새로운 근대 문학의 지평을 열어주었다고 할 수 있다.




저자 소개

역 : 김효정
1967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엠사 모란테의 역사의 서사적 특성과 낙관적 비극성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동 대학원 비교문학과를 수료하였으며, 현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및 숙명여자대학교 강사로 있다. 역서로는 『아무도 아닌 동시에 십만 명인 어떤 사람』,『약혼자들』,『추억의 학교』,『아름다운 여름』,『당신의 고향』,『사라진 도서관』 등이 있다.
저자 : 알렉산드로 만초니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작가 알레산드로 만초니Alessandro Manzoni(1785~1873)는 밀라노에서 태어났다. 1792년 부모가 이혼한 뒤 어린 시절을 주로 수도원에서 보냈고, 라틴어와 그리스어 및 예수회 학파의 전통적인 문화를 교육받았다. 1805년에 어머니와 그의 동거인이 있는 프랑스 파리로 옮겨갔다. 1808년에 엔리케타 블론들과 결혼하여 10명의 자녀를 두지만, 그중 8명은 만초니보다 일찍 사망했다. 1810년 나폴레옹 황제의 결혼식 도중에 발생한 폭발물 테러로 피신해갔던 산로코 교회에서 종교적으로 강렬한 충격을 받는다. 이후 종교적 갈등과 광장 공포증, 신경 장애로 말을 더듬는 등 심각한 정신 질환에 시달리다가 그해에 로마 가톨릭으로 개종했다. 한편 파리에 체류하는 동안 역사 연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종교시와 서사 ? 역사 서정시 및 역사 소설과 희곡(비극) 창작에 몰입했다. 또한 계몽주의 및 이후의 낭만주의 사상가들과 폭넓게 교류하면서 새로운 안목과 통찰력으로 역사를 바라보게 됐다. 1833년 첫번째 아내가 폐결핵으로 사망했고 1837년에 재혼했던 테레사 보리마저 1861년에 사망했다. 이 같은 가족사의 비극은 만초니의 신앙심을 더욱... 굳건히 해주었다. 1873년 산페델레 교회에서 미사를 마치고 나오던 중 미끄러지면서 계단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다. 당시 민중들의 신망이 두터워 1860년에 이탈리아 상원의원을 지내기도 했던 그의 장례는 국장(國葬)으로 치러졌다. 대표적인 저서로 일련의 종교시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 「오순절La Pentecoste」(1822)과 종교 윤리의 내용을 담은 학술 논문 「가톨릭 도덕에 대한 논평Osservazione sulla morale cattolica」(1819), 베네치아와 밀라노 간의 분열과 냉전을 다룬 비극 『카르마뇰라 백작Il Conte di Carmagnola』(1820)과 샤를마뉴의 프랑스인들이 침략한 롬바르디아 왕국의 쇠퇴기를 희화적으로 그린 시극 『아델키L''Adelchi』(182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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