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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안데르탈인의 귀향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네안데르탈인의 귀향

소장전자책 정가10,000
판매가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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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안데르탈인의 귀향작품 소개

<네안데르탈인의 귀향> 중견 평론가 정과리(연세대 국문과 교수)가 소설작품론과 시작품론을 각각 묶은 문학평론집 두 권을 동시에 출간했다. 동시 출간된 정과리 비평집 『네안데르탈인의 귀환-소설의 문법』(이하 『귀환』)과 『네안데르탈인의 귀향-내가 사랑한 시인들·처음』(이하 『귀향』)은 그간 저자가 여기저기 문예지와 논문집, 학회지, 그리고 작품집의 해설로 써낸 작가론·시인론·작품론 가운데, 한국 현대소설사에 중추적인 역할 혹은 뚜렷한 족적을 남겨온 작가 그리고 그들의 소설 내적 문법에 초점을 맞춘 글들을 다시 정리하여 『귀환』에, 한국 현대시사의 별들로 일컬어지는 시인들의 주요시와 시집에 대한 고른 분석을 꼼꼼히 다듬어 『귀향』에 따로 묶은 것이다. 저자의 정치한 분석과 날카로운 묘파, 끈질기게 문맥을 틀어쥐고 변증적 ‘원환’의 관계를 모색해가는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귀환』은 소설의 내적 문법을 편의상 ‘간단 형식-대위법-중첩법- 혼종법’ 등으로 가르고, 여기에 황순원, 이청준, 김주영, 복거일, 윤흥길, 이인성, 성석제, 백민석의 대표작 혹은 문제작들을 그야말로 “삶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작품 속으로 진입하고 작품을 더욱 깊이 느끼기 위해 이론을 쓰다듬는” 자세로 분석을 시도한 것들이다. 한편 『귀향』은 저자 자신이 시의 ‘풍경’이라고 밝힌 ‘발목-바람-숨결-어느새/다시-빈 들’이라는 소제목 아래 김수영, 황동규, 정현종, 오규원, 고은, 박이문의 시세계를 분석해놓은 글들을 한데 모아둔 것이다.



출판사 서평

경계를 알 수 없는 도저한 지식과 성찰, 텍스트에 밀착한 정치한 분석과 문장으로 우리 문단의 이론 비평과 현장 비평 모두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중견 평론가 정과리(연세대 국문과 교수)가 소설작품론과 시작품론을 각각 묶은 문학평론집 두 권을 동시에 출간했다(문학과지성사, 2008). 1979년에 재학생 신분으로 일간지 신춘문예에 「조세희론」으로 입선하며 문단에 나온 저자는 이후 30여 년간 고전과 근현대문학, 문학사, 서양철학과 정신분석학, 여기에 인문학자로서는 보기 드물게 뛰어난 컴퓨터 운용자로서 현대문명산업과 정보화 사회의 망까지 탐문하는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작가와 작품, 대상과 현상을 줄기차게 읽고 그 비평적 감식안에 구두점을 찍어온 우리 시대의 대표적 문사에 해당한다.

이번에 동시 출간된 정과리 비평집 『네안데르탈인의 귀환-소설의 문법』(이하 『귀환』)과 『네안데르탈인의 귀향-내가 사랑한 시인들·처음』(이하 『귀향』)의 시간적 연대기는 멀게는 1988년에서 가까이는 2006년 자락까지 근 20여 년에 걸쳐 있다. 그간 저자가 여기저기 문예지와 논문집, 학회지, 그리고 작품집의 해설로 써낸 작가론·시인론·작품론 가운데, 한국 현대소설사에 중추적인 역할 혹은 뚜렷한 족적을 남겨온 작가 그리고 그들의 소설 내적 문법에 초점을 맞춘 글들을 다시 정리하여 『귀환』에, 한국 현대시사의 별들로 일컬어지는 시인들의 주요시와 시집에 대한 고른 분석을 꼼꼼히 다듬어 『귀향』에 따로 묶은 것이다. 1999년에 발간한 『무덤 속의 마젤란』 이후 본격 작품론만을 묶은 비평집으로는 거의 십 년 터울을 둔 셈이다. 물론 2005년에 발표한 『문학이라는 것의 욕망』과 『문신공방 하나』가 그의 저서 목록 말미에 있으나 이 책들은 문학사회적 지형과 문학비평의 지위, 한국 문단의 안팎을 넘나드는 거시적 조망을 담는 데 주력하고 있어, 저자 특유의 유려한 문체, 정치한 작품 분석을 대하고픈 독자들의 조갈증을 잠재우는 데는 이번에 동시 출간된 이 두 권의 저서가 적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세간의 조악한 댓글성 발언과 간신히 책장만 두드리고 지나가는 성근 분석 들과는 좀체 타협을 모르는 저자의 정치한 분석과 날카로운 묘파, 끈질기게 문맥을 틀어쥐고 변증적 ‘원환’의 관계를 모색해가는 필력은 이번 책들에서도 여전하다. 20년을 ‘산’ 글들이라고 하기엔 시인과 작가를 읽어내고 또 ‘공감’하고 ‘우정’ 혹은 ‘애정’을 쏟아붓는 그의 열정이 있어, 작품의 외연과 내연을 확장하고 깊이를 만들어내는 품이 두드러지고, 그리하여 다시 시와 시인, 소설과 작가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다양한 현재적 분석을 새로 낳는 정과리 특유의 글맛을 체득하게 한다.

『귀환』은 소설의 내적 문법을 편의상 ‘간단 형식-대위법-중첩법- 혼종법’ 등으로 가르고, 여기에 황순원, 이청준, 김주영, 복거일, 윤흥길, 이인성, 성석제, 백민석의 대표작 혹은 문제작들을 그야말로 “삶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작품 속으로 진입하고 작품을 더욱 깊이 느끼기 위해 이론을 쓰다듬는” 자세로 분석을 시도한 것들이다. 그의 자세는 곧, “대상의 ‘술부’에 개의치 않는 육체적 만남의 그것, 즉 기본적으로 성애적인 자세”라고 재해석된다.‘조념(造念) 비평’을 마뜩잖아하는 저자의 진정은 다시 이런 고백으로 이어진다. 이른바 “저 진정한 취미인의 정신적 근원이 공감의 비평에 있다고 주장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러니까 ‘다시 달려보고 싶다’는 느닷없는 발심은 지금 낡아빠진 꼴을 하고 무심히 버려져 있는 저 옛날의 비평을 되살려보고 싶다는 욕망에 다름 아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낙오병의 욕망은, 저도 모르는 자아도취 속에서, 자신의 물증들로서 이 소설론들을 제출하려는 듯이 보인다. 하지만 뜬금없는 각성의 계기가 되었던 찬물 세수를 다시 하고 정색을 하고 들여다보면 이 ‘자랑처럼 무성한’ 글들은, 과도하게 주관적인, 다시 말해 느끼는 애정보다 퍼붓는 애정이 지나치게 많은 욕구불만자의 독후감처럼 보이고, 원래 그 비평을 세웠던 나의 오랜 스승들의 위대한 교감적 행동들에 비추어 보면, 세간의 언어로 ‘조족지혈’에 불과”하다는 특유의 수사적


저자 프로필

정과리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58년
  •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불문학 박사
    서울대학교 불문학 학사
  • 경력 연세대학교 국문학 교수
    충남대학교 불문학 교수
  • 데뷔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부문 등단
  • 수상 2005년 제13회 대산문학상 평론부문
    2005년 제16회 김환태평론 문학상
    2000년 제11회 팔봉비평 문학상
    2000년 제45회 현대문학상 평론부문
    1992년 제4회 소천비평 문학상

2014.11.2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정과리
1958년 대전에서 출생하여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소천비평문학상, 팔봉비평문학상을 수상하였고, 2005년에는 제13회 대산문학상 평론상과 제16회 김환태평론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충남대학교 불문과 교수를 거쳐 현재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조세희론」이 당선되어 평단에 나왔으며, 저서로는 『네안데르탈인의 귀환 - 소설의 문법』, 『네안데르탈인의 귀향 - 내가 사랑한 시인들·처음』, 『문학, 존재의 변증법』, 『존재의 변증법 2』, 『스밈과 짜임』, 『문명의 배꼽』, 『무덤 속의 마젤란』, 『문학이라는 것의 욕망』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한국현대시에서 서정성의 확대가 일어나기까지」(2006), 「치유로서의 예술─황순원의 『소리 그림자』의 경우」(2005), 「한국적 서정의 정신 작업─박재삼의 시 한 편을 예로 들어」(2003) 등이 있다.

목차

차례
제1부 발목
‘발목까지/발밑까지’의 의미 ― 김수영의 「풀」

제2부 바람
여행/유배와 망명 ― 황동규의 시 세계
만화경 속(으로)의 하양 ― 『황동규 시 전집』에 대해

제3부 숨결
그저 미망일 뿐인, 노는 생명들 속으로 ― 정현종의 『사랑으로 붐비는 앎은 슬픔이니』
환경을 가꾸는 시인 ― 정현종의 『세상의 나무들』
까닭 모를 은유는 “떨어지면 튀는 공”이다 ― 정현종 시의 원초적 장면을 찾아가기

제4부 어느새/다시
‘어느새’와 ‘다시’ 사이, 존재의 원환적 이행을 향해― 오규원의 『새와 나무와 새똥 그리고 돌멩이』

재5부 빈 들
전이 중에 점멸하다 수열 속으로 ― 민족을 발견하던 때의 고은
저물녘 빈 들에서 부르다 ― 고은의 『 아직 가지 않은 길』
고향엘 처음 간다고? ― 박이문의 『아침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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