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기찻길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기찻길

소장전자책 정가7,000
판매가7,000
기찻길 표지 이미지

기찻길작품 소개

<기찻길> 우리 기억 속에 퇴색하기 시작한 한국 전쟁의 상처를 되새기고 재생시키는 작가 홍성원의 또 다른 장편소설『기찻길』. 순전히 어른들의 손에 의해 벌어진 한국전쟁의 참상속에서 집도, 학교도, 가족도 잃은 열여섯 살 안팎의 어린 소년소녀들의 겪는 모험담을 담은 이야기이다. 주인공 정호와 소연, 그리고 그 친구들은 가족과 헤어져 기차를 타고 남으로, 남으로 피난을 간다. 결코 순탄하지도 편안하지도 않은 피난길에서 네 친구들과 소연 앞에는 갖가지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 소설은 1974년에 처음 출간될 당시에 베스트셀러로 기록될 정도로 많은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작품이었다. 또한 여러 차례에 걸쳐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이 추진되기도 했었다. 한국 전쟁이 발발한 지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에도 소설『기찻길』은 잊혀져가는 전쟁의 상흔과 기억을 되살려줄 것이고 어린 영혼들의 눈물겨운 모험담은 변함없이 잔잔한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노벨상 수상자이자 전 카이스트(KAIST) 총장 로버트 러플린이 바라본 한국.
국내 최초 노벨상 수상자 출신 외국인 총장으로 취임한 러플린 총장이 카이스트를 초일류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자 했던 혁신과 2년간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보았던 한국의 현실과 미래, 과학과 교육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임기를 마치며 쓴 책이다.
세계화의 위기는 심각해져 가고, 경쟁력 없이는 퇴출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우리가 보지 못하고 있는 문제들을 생각하게 해주며 경쟁력 있는 미래를 위해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깊은 통찰력으로 제시해주고 있다.
또한 카이스트 교수들과의 갈등으로 개혁을 추진하기 힘들었던 점과 실제 카이스트가 봉착한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카이스트의 입장만이 알려지고 지금껏 대중에게 드러나지 않았던 그의 생각들을 이 책 속에 모두 솔직하게 풀어놓았다.


[한국이 거부한 노벨상 수상자 로버트 러플린]

국내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 출신 외국인 총장 로버트 러플린. ‘과학계의 히딩크’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카이스트를 초일류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한국은 그의 연임을 반대했다. 카이스트 교수들은 한국상황을 모르는 외국인 총장이 그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과도한 개혁을 추진했다고 했고, 언론에서도 비전은 좋았으나 리더십이 부족했다며 질책과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러나 러플린의 개혁은 애시당초 성공할 수 없는 것이었다. 카이스트 교수들은 물론 교직원들까지 처음부터 그를 이름뿐인 총장으로만 생각했을 뿐 총장의 의견을 들으려고도, 의견을 제시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국가기관의 뿌리깊은 악습과 관행들을 고치고 카이스트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탈바꿈 시키고자 이사회가 교수들의 의견수렴 없이 외국인 총장을 선임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국립대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는 러플린의 과감한 혁신정책은 외국인 총장에 대한 카이스트 내부의 반발을 더욱 심화시켰다.
러플린 총장은 무엇보다 대화와 논의를 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의 생각을 알리고 그들의 의견이 어떤지 듣고 싶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개혁을 추진하고 문제를 풀어나가고자 했다. 그러나 이런 의도와는 달리 카이스트는 그들만의 리그 안에서만 의사소통을 했다. 왜 카이스트 내부에서 열리는 회의들은 모두 러플린 총장이 출장중일 때만 진행됐을까?
결국 외국인 총장은 개혁의 시도조차 해보지 못한 채 2년 만에 쓸쓸히 한국을 떠나게 됐다.
그는 앞에서는 말하지 않고 뒤에서만 얘기하는 그들을 보며 무척이나 안타깝고 힘들었다고 한다.

“나는 ...... 그 과정에서 한국인들의 정서를 이해하게 됐다. 그 정서 중 하나는 ‘눈물 너머의 비애’였다. 이 비애는 마치 없는 것처럼 가장하기보다는 서로 조금씩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작은 결심과 약간의 웃음만으로도 가볍게 사라질 수 있는 정서이기도 했다”
- <프롤로그> 중에서

대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총장과, 평소 앞에서는 의견을 제시하거나 불만을 나타내지 않은 채 결국 교수진의 일괄사퇴라는 최후의 방법을 쓰며 사태를 해결하려 했던 카이스트. 과연 러플린 총장의 연임실패 원인을 리더십의 부족 때문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


[한국은 개혁보다 평화를 선택했다]

“한국은 개혁보다 평화를 선택했다!”

연임이 거부되고 난 뒤 러플린 총장은 이 한마디를 남겼다. 그리고 카이스트의 문제는 과학이나 논리적인 문제가 아닌 정치적인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말이 뜻하는 바도 의미심장하지만, 무엇보다 흥미로운 건 이 말 이외에 러플린 총장의 의견이 대중들에게 제시된 적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카이스트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한 러플린 총장은 그의 의견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설명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소위 ‘카이스트 문제’는 대부분 카이스트 교수와 교직원들로부터 제공된 내용을 기반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졌고, 그들의 얘기만을 들었던 언론에서도 카이스트의 입장을 대변한 내용들만을 보도할 수밖에 없었다. 러플린 총장과 직접 인터뷰했던 몇 안 되는 보도내용들이 그간 카이스트 측을 통해 보도된 내용들과 극명하게 다른


저자 프로필

홍성원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37년 12월 26일 - 2008년 5월 1일
  • 학력 고려대학교 명예학사
  • 경력 고려대학교 문인회 회장
  • 데뷔 196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빙점지대` 등단
  • 수상 1992년 제4회 이산문학상
    1985년 현대문학상
    1977년 대한민국 문학상 대통령 상

2015.03.1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홍성원
Hong Sung Won,洪盛原
1937년 12월 26일 경남 합천 출생으로, 본관은 남양(南陽)이다, 강원도 김화(金化)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경기도 수원의 수원북중학교와 수원농림고등학교 축산과를 거쳐 1956년 고려대학교 영문학과에 입학하였으나 3학년이던 1958년 중퇴하였다. 196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전쟁』이, 1964년 동아일보 장편 공모에 『디데이의 병촌』이, 196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빙점지대』가 당선 되며 등단했으며, 대한민국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로는 『먼동』, 『남과 북』, 『달과 칼』, 『마지막 우상』, 『디데이의 병촌』『그러나』 『기찻길』『역조』, 『산신의 딸』, 『흔들리는 땅』, 『꿈꾸는 대합실』, 『막차로 온 손님들』, 『잃어버린 출발』 등이 있고, 단편으로 『폭군』, 『무사와 악사』, 『주말 여행』, 『투명한 얼굴들』, 『남도 기행』, 『삼인행』, 『산』, 『서울 즐거운 지옥』 등이 있다. 그가 위암으로 세상을 뜨기 전에 남긴 에세이 「기도의 응답」과 단편 소설 「어떤 실종」은 계간 「문학과사회」 2009년 여름호(통권 86호)의 1주기 추모 특집을 통해 발표되기도 했다.

목차

역자 서문
저자 서문

프롤로그 - 마음의 제국을 건설하자

제1부 내가 본 한국인, 한국사회
애팔래치아의 봄 Appalachian Spring
양자학과 한국의 계약관행 Quantum Law
카메라를 보면 웃으세요 Smile for the Camera
대학가요제에서 본 한국의 신세대 The Winning Band
은행에서 겪은 한국 과학기술의 문제 The Banking Scandal
세계 일류의 한국음식 World Class Food
구미호 The Nine-Tailed Fox
정교한 한국의 사물놀이 Sophisticated Drumming
제주도가 주는 환상 Moving to Jeju
가족의 가치 Family Values
추모돼야 할 남산 Namsan Remembered

제2부 시장경제 원리를 따르는 과학, 교육만이 살아남는다
아인슈타인 티킷 Einstein Tickets
로봇들의 습격 Attack of the The Robots
유비쿼터스 배용준 The Ubiquitous Bae
무엇이 생명인가 The Great Tower
챔피언들의 아침식사 Breakfast of Champions
제2의 기회 Second Chance
비트의 기사들 Knights of Bits
새로운 결의 New Resolution
암흑기 The Dark Age
우리는 매우 자랑스러웠다 We Were So Proud
''국립대 법인화''라는 폭풍우 The Perfect Storm
플래시 메모리 Flash!
일출 너머에 이르려면 Beyond the Rising Sun
과학 하는 딸들 Daughters of science
비상 High flight

제3부 세계 속에 우뚝 서는 한국을 꿈꾼다
바퀴벌레 세계화 Cockroach Globalization
가지 않은 길 The Road Not Taken
중국은 블랙홀? Black Holes in China
인터내셔널 맨 The International Man
루트키트 해킹 Root Kit Hack
핵페기물 사회 The Nuclear Waste Society
변호사들을 죽이자 Let? Kill the Lawyers
우리 골프장은 어떻게 됐습니까? What About Our Golf Course?
나도 자동차가 있었으면 I Wish I Had a Car
제너럴 모터스여 안녕! Farewell to General Motors
하늘의 트럼펫들 Trumpets of the Sky
나의 탄띠 My Ammo Belt
동북아의 ''중간 왕국'' 한국 The Middle Kingdom
정신 나간 사또 The Crazy Judge
한국인, 다음 ''영웅''을 느긋하게 기다려라 Replace Your Radios
민주주의의 아이들 Democracy? Child
인공폭포 옆에서 By a waterfall

에필로그 - The Thousand Eyes of Night


리뷰

구매자 별점

5.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1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