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평>
나는 초년병 시절부터 박재희를 봐 왔지만 책을 읽는 동안 그녀의 열정적이고 치열했던 삶의 흔적을 새삼 확인하며 흐뭇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그녀를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즐거워지는 이유, 그녀의 성공 비결이자 스마트 파워는 바로 사회적 감수성이었다는 사실을! 수십 년 다국적 기업과 대기업에서 목말라했던 스마트 파워의 실체에 다가선 느낌이다. ‘소셜 센서빌리티’라는 함축적인 용어로 그녀는 성공의 비밀을 보여 준다. 선후배, 동료들에게 이 책을 권하며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나도 오늘부터 정치적인 여자야.”
- 조현주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 브랜드 전략 상무이사)
박재희 대표는 ‘정치적’이라는 단어의 명예를 회복시켰다. 그녀가 조곤조곤 털어놓은 지난 20여 년간의 경험과 통찰은 같은 길을 걸어가는 선배이자, 여성 동지로서 너무나도 반갑고,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첫 장부터 끝까지 정신이 바짝 들만큼 냉철하고 현실적인 사례를 들고 있어, 궁극적으로 직장생활뿐 아니라 세상 이치에 눈을 뜨게 해준다. “피할 수 없는 진상 상사와 헤어지려면 되도록 빨리 승진시켜라.“ 등 이렇게 금과옥조 같은 조언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 채은미 (FedEx Korea 사장)
이 책을 읽고 나면 정치를 잘해야 괜찮은 인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직장생활의 산전수전을 다 겪은 선배가 주는 《손자병법》과 같은 지침서이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마다 따뜻하고 고심 어린, 때론 적나라한 충고가 적혀 있다. 이 애정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저자는 여성 간의 조용하지만 섬세하고 따뜻한 동료애를 보여 준다. 바로 저자가 말하는 정치력, 사회적 감수성이다. 그래서 이 책은 적나라한 직장 세계의 이면을 직시하게 하지만 아주 긍정적인 책이다. 딸이 있다면 선물하고 싶다.
- 최상훈 (퓰리처상 수상기자, International Herald Tribune / New York Times 서울 특파원)
당당하게 일하고 멋지게 빛나는
그녀들의 정치력, 사회적 감수성
‘왜 일은 내가 제일 열심히 하는데 인정받는 사람은 따로 있지?’
‘무엇 때문에 나는 결정적인 기회마다 뒤로 밀릴까?’
‘나의 진심을 왜 알아주지 않는 걸까?’
‘어째서 좀 더 영리하게 행동하지 못했을까?’
이런 질문들은 가슴 아프게 되물은 적이 있다면
경쾌하게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힘, 정치력을 키워라!
당신은 ‘정치적’입니까?
“상당히 정치적일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얼마쯤 성공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정치적이라는 말은 실력으로 승부하기보다 주변 눈치나 살피고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꾼다는 뜻으로 들린다. 필요하다면 어떤 방법이라도 동원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말하지 않아도 ‘정치적’이라는 말 앞에는 ‘더럽고 치사한’이라는 형용사가 숨어 있기 마련이다. 당신이 누군가를 ‘정치적’이라고 생각했을 때 그에게 어떤 감정이었는지 떠올려 보기 바란다. 분명 그가 넘어지고 좌절해 있을 때 그렇게 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떤 상황이었든 눈에 보이지 않는 미묘한 힘으로 승리하거나 특정 지위를 획득한 사람에게 던졌던 말일 것이다. 얄미운 마음을 감추고 점잖게 말하느라 속이 쓰렸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부러움에 몸서리를 치는 상황이었을지도. 신기하게도 우리가 ‘정치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내게 없는 재주를 부리는 사람들이다. 누구에게나 정치적인 사람이란 언제나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다.
스펙보다 절실한 것이 소셜 센서빌리티!
저자가 직접 경험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며 터득한 바에 따르면 목적을 이루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스마트한 파워라고 부를 만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었다. 때때로 그것은 표현하기 힘들고 정형화할 수 없는 미묘함 때문에 사람들에게는 남루하게도 ‘눈치’ 혹은 ‘정치적’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것을 저자는 ‘소셜 센서빌리티’ 즉, ‘사회적 감수성’이라고 말한다.
‘소셜 센서빌리티’라는 말에 사람들은 즉각적으로 ‘그러니까 눈치를 봐야 한다고?’라고 되묻는다. 바로 뒤이어 그걸 누가 모르냐면서 ‘절에 가서도 새우젓을 얻어먹는다’는 정도의 이야기도 따라 붙인다. 그런데 저자가 말하려는 소셜 센서빌리티를 ‘눈치’라고 설명할 순 없다. 자신의 삶 속에서 원하는 것을 얻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딱 한 가지 다른 능력, 변화하는 상황과 맥락을 감지하는 능력! 그걸 가진 사람들의 핵심적인 성향이 바로 ‘소셜 센서빌리티’이다. 이 소셜 센서빌리티를 바탕으로 한 정치력은 생존과 성공을 위해 필요한 능력일 뿐 치사하거나 더러운 능력이 아니다. 오히려 제대로 정치적이라면, 단언컨대 어느 자리에서건 당당하게 빛나는 아름다움이 있다.
조금만 더 정치적으로
정치력!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힘인데도 모두가 자기에게는 절대로 없다고 말하는 능력이다. 누구나 자기가 얼마나 실력이 뛰어난지 보여 주지 못해 안달이면서도 정치력만은 ‘네가 가진 것’이고 ‘내게는 없는 능력’이다. 정치력의 본질은 이기는 힘, 경쟁력이다.
저자는 이제 ‘제대로 정치적’이 되라고 말한다. 때로는 스펙으로 드러나는 조건들이 그 어떤 능력보다 힘을 발휘하는 시대가 있었고 설득력이나 대인관계 능력, 특히 네트워크와 같은 소프트 파워가 필요한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 이상의 미묘한 흡입력, 소셜 센서빌리티를 발휘해야 할 시대임을 직시하라고 한다. 저자는 머지않아 사회 진출을 앞둔 딸을 둔 엄마로서, 뛰어난 능력을 지녔지만 조직의 사다리에서 도태되어 가는 후배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가진 선배로서, 그들의 정치력을 끌어내 주고 싶은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그들이 더 이상 자신의 능력을 몰라주는 회사를 원망하거나 좀 더 영리하게 행동하지 못한 자신을 탓하며 가슴 치지 않기를 바라며, 조직을 유쾌하고 성공적으로 이끌고 인정받게 되기를 바라며.
그 여자 정치적이다, 박재희
“상당히 정치적일 것 같다.” 저자는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정치란 일이 되도록 만드는 능력’이라고 믿기에 이 말을 칭찬으로 기쁘게 받아들인다. 저자가 관찰하고 터득한 바에 따르면, 목적을 이루는 사람들은 ‘정치적’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상황을 지배하고 공감을 이끌어 내는 능력! 그 스마트한 파워라고 부를 만한 흡입력은 ‘소셜 센서빌리티’ 즉 ‘사회적 감수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제 머지않아 사회생활을 시작할 딸을 둔 엄마로서, 그리고 뛰어난 능력을 지녔지만 조직의 사다리에서 사라져 가는 후배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가진 선배로서, 그들의 ‘정치력’을 끌어내 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왜 내 능력을 회사가 몰라줄까?’, ‘왜 내가 아니라 저 사람이 더 인정받지’, ‘어째서 좀 더 영리하게 행동하지 못했을까?’라며 가슴을 치는 후배들이 더 이상 없기를 바라며, 그들이 조직을 유쾌하고 성공적으로 이끌고, 마침내 멋지게 빛나기를 열망한다.
저자는 평소 ‘목숨 걸고 딴짓한다’는 그녀의 신조대로 조직을 창조적이고 역동적으로 이끌었다. 그런 에너지로 수많은 업계 최초, 최고의 마케팅 프랙티스를 만들어 성공한 마케터로서 명성을 날렸다. PI(President Identity) 브랜딩, 광고, 홍보, 스포츠 마케팅, 명사마케팅, 스폰서십, CSR 베스트 프랙티스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기업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유네스코 등재 한국의 직지 심경 찾기 캠페인을 주도했다. 2006년 아시아 여성 최초로 EMC 아시아 태평양지역 9개국 마케팅을 총괄하며 ‘공익연계마케팅’, 글로벌 헤리티지 프로그램‘ 등 독창적인 글로벌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 MBA를 취득했다. 현대그룹 회장의 말단 비서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늦되고 눈치 없고, 단순한 업무에도 실수가 많아 직장생활을 오래할 타입이 아니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저자는 쫓겨나듯 비서실을 박차고 나온 이후 세계 굴지의 글로벌 기업인 레이켐, 퀀텀, 델 컴퓨터, EMC 등에서 커리어를 쌓아 나갔고, 미국 옴니콤그룹 산하 PR회사인 인컴브로더의 대표를 역임했다.
조직 커뮤니케이션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던 저자는 2010년부터 (주)모모인의 대표로서 창조적 문제해결, 조직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코칭과 컨설팅을 하고 있다. “나사NASA처럼 사고하고 디즈니처럼 창조한다”는 슬로건 아래 창조적 문제해결 TBLB(Think Better, Live Better) 프로그램과 행복한 성공을 이루는 자기리더십(Self-Management Leadership), 그리고 ‘소셜 센서빌리티’의 전도사로 기업체와 학교, 공공기관 등에서 강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