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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는 산을 넘고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파랑새는 산을 넘고

인물로 읽는 한국사 시리즈6 - 나라여, 백성의 소리를 들으라!
소장종이책 정가13,000
전자책 정가30%9,100
판매가9,100
파랑새는 산을 넘고 표지 이미지

파랑새는 산을 넘고작품 소개

<파랑새는 산을 넘고> “나라여, 백성의 소리를 들으라!”
인간평등과 폐정개혁, 외세척결을 기치로 일어선 동학농민혁명 지도자를 말한다!

“의인이 피뿌린 이 땅에 다시 꽃이 피리라!”

이이화『인물로 읽는 한국사』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으로 펴내는 『파랑새는 산을 넘고』에는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29인의 내력을 담았다. 이들은 민중의 눈에 꿈과 소망을 쫓는 ‘파랑새’로 보였다. 그런데 파랑새는 정작 산을 넘어 피안으로 갔던가?
이들의 삶을 찾아 이들이 걸은 고난의 역정을 더듬어 보면 한과 회한을 맛보게 될 것이다.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뜻을 음미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지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코끝이 찡해짐을 느낄 것이다.
필자는 이들의 삶과 활동을 과장하거나 화려하게 꾸미지 않았다. 자료와 증언을 통해 차분하게, 진지하게 전개했을 뿐이다. 그러므로 영웅적 활동이 부각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 책에 수록된 인물들 속에는 배반자도 있고 타협한 자도 있으며 기득권 세력에 협조한 자도 있다. 이런 다양한 인물들이 우리의 역사를 엮어냈다.(이이화_머리말에서)

동학농민혁명은 민중적 관점에서 볼 때,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일어났으며, 이것은 봉건사회 해체의 가속화,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구체화로 이어졌다. 동학농민혁명 당시 파랑새라는 민요는 어느 지역, 어느 계층을 가리지 않고 애잔하게 퍼졌다. 각기 그 의미를 가사에 붙인 파랑새 노래가 들판과 산골에 울렸다.
동학농민혁명 이후에도 농민군은 독자적으로 반봉건•반외세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였고, 1905년 이후 열렬히 의병을 일으켜 민족운동에 앞장섰다. 이런 운동은 3•1운동과 소작쟁의로 이어졌고 그 정신은 독재정권 아래 민주운동으로 계승되었다.
농민전쟁으로 유발된 청일전쟁의 결과 역시 우리 역사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즉 농민전쟁과 이로 인해 유발된 청일전쟁은 동아시아의 질서를 개편한 계기가 되었다.
동학농민전쟁은 현실적으로는 실패했다. 그러나 역사에는 실패가 없는 법이다. 자주 평등을 기치로 한 정신적 유산은 사라지지 않고 민족통일로 이어질 것이다.


저자 프로필

이이화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37년 8월 23일
  • 학력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
  • 경력 고구려역사문화재단 상임공동대표
    서원대학교 석좌교수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 수상 2008년 제1회 녹두대상
    2006년 제1회 임창순 학술상
    2001년 제15회 단재상
    1993년 제7회 심산상

2014.11.2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이이화李離和
1937년 『주역』의 대가인 야산也山 이달李達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이름 가운데 이離자는, 아버지가 『주역』 팔괘의 순서에 따라 아들들에게 이름을 지어주면서 이괘離卦에서 따온 글자이다. 『주역』의 이괘는 해와 불을 상징한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대둔산에 들어가 종일토록 꿇어앉아 한학을 배우던 그는 열여섯 살에 집을 뛰쳐나와 부산과 광주 등지에서 혼자 힘으로 학교를 다녔다.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온 그는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에서 김주영, 천승세, 이근배, 홍기삼 등을 만나 떠들썩한 문학청년 시절을 보내던 중 한국학에 더 매력을 느껴 작가의 꿈을 접고 역사가의 길로 방향을 돌렸다. 그는 지역갈등과 봉건적 신분질서를 타파하는 글을 주로 썼는데, 이를 통하여 우리 겨레의 고난의 민족사, 백성들의 자취가 짙게 밴 생활사, 압제를 받았던 민중사를 복원하는 데 힘을 쏟았다. 오늘의 관점에서 역사인물을 재평가하는 역사인물 연구도 정열을 기울인 분야이다. 그의 역사서술은 역사의 현재화와 역사의 대중화를 바탕에 깔고 있다. 요컨대 역사는 재미있고 쉬운 문체로 일반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된 생각이다.
민족문화추진회와 서울대 규장각 등에서 우리 고전을 번역하고 편찬하는 일을 했으며, 서원대, 성심여대 등에서 역사학을 강의했다. 한국근현대사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역사의 바른 대중화를 표방하는 역사잡지『역사비평』의 편집인으로 활동하면서 동학농민전쟁 100주년 기념사업을 주도했다. 현재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허균의 생각』『한국의 파벌』『조선후기 정치사상과 사회변동』『역사풍속기행』『한국사 이야기』등이 있다.

목차

1부 타오르는 민중봉기의 불길
서병학 강경지도자와 변절자의 두 얼굴
서장옥 봉기의 불길을 댕긴 남접의 대부
전창혁 아들 전봉준에 저항의 혼을 대물림하다
송대화 부잣집 맏아들로 사발통문 주도하다
손화중 인화로 사람을 끄는 뛰어난 지도력
김덕명 원평의 명망가요 종장을 장식한 지도자

2부 막전 막후의 승부사들
김개남 봉건사회의 심장을 꿰뚫은 불꽃같은 삶
손천민 전봉준 노선과 대립한 최시형의 오른팔
최경선 황토현•황룡강전투의 선봉에 서다
김인배 영호남을 두루 누빈 청년 장군
최달곤 신출귀몰한 전봉준의 암행어사

3부 나라여 백성의 소리를 들으라
민준호 농민과 함께한 의로운 무관
오권선 끈질긴 투혼의 나주 대접주
김학진 농민 편에 선 당찬 전라감사
정백현 격문 도맡아 작성, 봉기를 풀무질하다
이상옥(이용구) 동학재건을 팽개치고 친일 선봉에 서다

4부 전국을 뒤흔든 봉기의 깃발
차치구 호남의 전설적 평민 두령
홍낙관 신분해방의 들불 댕긴 큰 괴수
이희인 세성산전투를 이끈 꼿꼿한 선비
최맹순 양반고장 예천의 봉기 횃불을 올리다
편보언 김천을 쥐고 흔든 도집강
황하일 충청에서 호남까지 강경 깃발을 세운 지도자
차기석 오대산 최후의 유격대장
김창수(김구) 해주전투로 용맹을 떨친 황해도 아기 접주
박인호 충청 해안 지방의 큰 지도자

5부 피 뿌린 이 땅에 다시 꽃이 피리라
이유상 우금치 마루에 선 유교 두령
이방언 농민군 최후의 결전, 장흥전투를 이끈 혁명가
전봉준 영원한 민족•민중 지도자 녹두장군
백낙희 지속적 봉기를 벌인 산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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