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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앞에 절명시를 쓰노라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바람 앞에 절명시를 쓰노라

인물로 읽는 한국사 시리즈7
소장종이책 정가13,000
전자책 정가30%9,100
판매가9,100
바람 앞에 절명시를 쓰노라 표지 이미지

바람 앞에 절명시를 쓰노라작품 소개

<바람 앞에 절명시를 쓰노라> “바람 앞에 잠든 나라를 깨워라!”
외세의 거센 바람 앞에 구국의 길을 가거나 변절하기도 한 개화기 지식인들!

“가국家國의 경영이 모두 실패했으니, 외로운 등잔불도 부끄럽구나!”

인물로 읽는 한국사 7권에는 격동의 개화기 인물 21인의 행적을 담았다. 19세기 조선은, 참으로 오랜 침체기를 맞아 세찬 바람 앞의 등불처럼 외세에 흔들리고 있었다. 이럴 때 많은 지사와 지식인들은 현실 타개를 위해 각기 나름의 주장을 펴기도 했고 구국을 위한 행동 대열에 뛰어들기도 했다.

이들 인물을 편의에 따라 네 부류로 나누어 수록했지만 엄격한 의미에서는 그 성분을 나눌 수 없을 정도로 같은 시대의 특수한 역사적 조건을 헤쳐나왔다고 보아야 할 것이요 다른 면에서 보면 순수한 개화 지식인과 독립지사 그리고 친일파가 한 자리에 모여 있는 꼴이 되었다.

개화기에는 세 부류 또는 세 세력이 현실문제를 놓고 대립하고 있었다. 첫째는, 외국의 선진문물을 받아들여 부국강병을 이룩해야 한다는 개화세력이 있었다. 둘째는, 전통적 가치를 고수하기 위해 서양세력과 일본세력을 철저하게 배격하자는 척사위정 계열이 있었다. 셋째는, 기존 체제를 타파하고 새로운 국가를 수립하기 위해 변혁운동을 벌인 농민군 집단이 있었다.

이 중에서 동학농민군은 이 시리즈의 6권(『파랑새는 산을 넘고』)에 별도로 묶어 펴낸 바 있기에, 이 책에는 위의 두 세력을 대변하는 인물을 위주로 수록했다. 개화기 지식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7권의 인물들은 다시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곧 개화운동을 벌이면서 민족사상의 고취와 구국을 위한 실천행동에 나선 지사들이요, 한편에서는 일제와 야합하며 개인의 처세와 안위를 앞세운 부류이다.

난세의 바람 앞에 잠든 나라를 깨우기 위해 절명시를 써놓고 순절의 길을 걸었던 매천 황현의 절박한 마음! 지식들의 고뇌가 깊었던 개화기라는 우리 역사의 한 국면에서 지식인들이 어떻게 처신했는가 하는 점에 유의해서 읽어주기를 바란다.


저자 프로필

이이화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37년 8월 23일
  • 학력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
  • 경력 고구려역사문화재단 상임공동대표
    서원대학교 석좌교수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 수상 2008년 제1회 녹두대상
    2006년 제1회 임창순 학술상
    2001년 제15회 단재상
    1993년 제7회 심산상

2014.11.2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이이화李離和
1937년 『주역』의 대가인 야산也山 이달李達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이름 가운데 이離자는, 아버지가 『주역』 팔괘의 순서에 따라 아들들에게 이름을 지어주면서 이괘離卦에서 따온 글자이다. 『주역』의 이괘는 해와 불을 상징한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대둔산에 들어가 종일토록 꿇어앉아 한학을 배우던 그는 열여섯 살에 집을 뛰쳐나와 부산과 광주 등지에서 혼자 힘으로 학교를 다녔다.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온 그는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에서 김주영, 천승세, 이근배, 홍기삼 등을 만나 떠들썩한 문학청년 시절을 보내던 중 한국학에 더 매력을 느껴 작가의 꿈을 접고 역사가의 길로 방향을 돌렸다. 그는 지역갈등과 봉건적 신분질서를 타파하는 글을 주로 썼는데, 이를 통하여 우리 겨레의 고난의 민족사, 백성들의 자취가 짙게 밴 생활사, 압제를 받았던 민중사를 복원하는 데 힘을 쏟았다. 오늘의 관점에서 역사인물을 재평가하는 역사인물 연구도 정열을 기울인 분야이다. 그의 역사서술은 역사의 현재화와 역사의 대중화를 바탕에 깔고 있다. 요컨대 역사는 재미있고 쉬운 문체로 일반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된 생각이다.
민족문화추진회와 서울대 규장각 등에서 우리 고전을 번역하고 편찬하는 일을 했으며, 서원대, 성심여대 등에서 역사학을 강의했다. 한국근현대사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역사의 바른 대중화를 표방하는 역사잡지『역사비평』의 편집인으로 활동하면서 동학농민전쟁 100주년 기념사업을 주도했다. 현재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허균의 생각』『한국의 파벌』『조선후기 정치사상과 사회변동』『역사풍속기행』『한국사 이야기』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역사의 주역은 누구인가

1부 개화와 외세의 바람은 불어오는데
강위 개화기의 선구적 지식인
김옥균 바람에 흩날린 부르주아 혁명가의 꿈
이기 구국의 대열에 앞장선 행동주의자
황현 사라진 나라의 아름다운 절개
최익현 반외세의 선봉에 선 유학자

2부 격변기에 이 나라를 어찌하리
유길준 전통사회의 근대인
박은식 민족사학의 개척자
장지연 깨끗하고 기백 있는 언론인
주시경 국어학 중흥의 선구자
신채호 민중혁명을 제창한 민족사학의 기수
정인보 대쪽같이 꼬장꼬장한 선비기질

3부 개화기에 남겨진 친일의 흔적
박규수 시세의 한계에 고뇌한 개화의 선구자
김윤식 정세에 민감한 변신의 명수
김홍집 파란만장했던 정치가의 길
어윤중 근대사회의 희생양
민영준 나라의 불행과 개인의 영달

4부 개인의 처세를 앞세운 변절의 이름
이완용 영악한 처세술로 나라마저 팔아먹은 반역자
박영효 애국의 길과 친일의 길
서재필 과연 진정한 독립운동가인가
최인 극적인 변절의 상징
이능화 일제가 주도한『조선사』편찬의 핵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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