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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경제 경제일반

보노보 은행

착한 시장을 만드는 '사회적 금융' 이야기
소장전자책 정가10,360
판매가10,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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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 은행작품 소개

<보노보 은행> 착한 시장을 만드는 ‘사회적 금융’ 이야기

2008년 금융 위기를 통해 거대 금융 자본의 부도덕성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만을 생각하는 ‘침팬지 은행’이 아니라 사람과 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보노보 은행’이 아닐까? 이를 위해 한국의 사회적 금융 전문가 10명이 머리를 맞댔다.
『보노보 은행』은 미국과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금융 기관들을 소개한 ‘착한 금융’ 안내서이다. 엄격한 대출 심사를 통해 윤리적 투자를 실천하는 독일의 GLS 은행, 시민 섹터를 지원하는 마을금고인 이탈리아의 방카에티카,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녹색 은행인 뉴 리소스 은행, 지역사회의 발전을 돕는 캐나다의 밴시티와 미국의 마을은행 기금, 무이자 예금ㆍ무이자 대출의 호혜 금융을 실천하는 스웨덴의 JAK 협동조합은행, 비전과 능력을 지닌 사회적 기업가와 기업에 투자하여 세상을 바꾸는 미국의 어큐먼 펀드 등 사회적 금융의 태동기인 지금 우리 사회에서 참고할 만한 다양한 사례가 담겨 있다. 부키 펴냄.


출판사 서평

은행은 다 도둑놈이고 사기꾼이라고?
아니, 착한 은행도 있다!
국내 사회적 금융 전문가 10인이 분석한
미국과 영국, 유럽의 ‘사회적 금융’ 사례 모음집

섬뜩했다. 악마의 현시였다. 2008년 9월 16일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한 다음 날, 월스트리트의 리먼브라더스 건물 앞에 세워진 은행장 리처드 펄드의 초상화에 행인들이 저마다 한마디씩 적었다. ‘탐욕’ ‘약탈’ ‘부패’ ‘카지노’ ‘흡혈귀’…. 분노와 조롱의 주석이 빼곡했다. ‘미스터 월가’의 모습은 악의 화신이 되었다.
뜨악했다. 잘못은 했는데 ‘내 탓’만은 아니라는 거였다. 구제금융에 손을 내밀면서도 천문학적인 보너스를 챙기는 금융계의 파렴치에 비난이 쏟아졌다.
멀뚱했다. 금융 위기로 삶이 위기에 빠지면서도 우리는 그랬다. 2009년 세밑, 미국에서는 불량한 거대 은행에서 계좌를 빼자는 ‘계좌 옮기기’ 운동이 시작됐다. 2012년 말까지 미국인 1000여만 명이 월가의 공룡 은행과 거래를 끊었다. 불길은 영국으로도 번졌다. 독일과 이탈리아, 북유럽에선 미국보다 먼저 조용하게 계좌 옮기기가 진행됐다. 계좌 옮기기 참가자들은 금융 위기에 분노하고 실망했지만 계좌를 옮기고 싶은 ‘다른 은행’에서 희망도 발굴했다. ― 여는 글 중에서

위기는 기회를 품고 있다. 2008년 월가의 금융 붕괴로 겪은 ‘섬뜩’하고 ‘뜨악’한 경험은 이윤 극대화로 치닫는 거대 은행의 추악함을 드러냈다. 그리고 거대 은행의 덩치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던 뼛속까지 ‘제대로 된 금융’을 발견하게 했다. 이들은 ‘윤리적 은행’ ‘녹색 은행’ ‘통합의 금융’이라 불린다. 야심만만하고 폭력적인 유인원 침팬지에 비해, 평등을 좋아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또 다른 유인원 ‘보노보’를 닮았다 하여 ‘보노보 은행’이라 불리기도 한다.
‘보노보 은행’은 사람과 환경, 이익을 추구한다. 그렇기에 시장, 주주, 성장만을 앞세우는 기존의 거대 은행 ‘침팬지 은행’에 비해 인간의 존엄성과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면서 활동한다. 침팬지 은행이 실물경제에 돈을 돌리지 않고 거품을 키워 돈으로 돈을 벌 궁리나 할 때, 보노보 은행은 무기나 마약, 아동노동으로 벌어들인 돈이나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더러운 돈은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다만 기존 금융 시스템의 틀 안에서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적극적인 금융을 지향할 뿐이다.
(...)


저자 프로필

유병선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2년 3월 17일
  • 학력 1985년 서울대학교 동양사학 학사
  • 경력 2007년 경향신문 논설위원실 위원
    2006년 경향신문 국제부 부장
    1999년 경향신문 편집국 기자

2014.12.0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곽제훈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 기획조정실장
김승균 CSR 및 지속 가능 경영컨설턴트
노대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장연구실장 겸 사회통합연구센터장
문진수 한국사회적금융연구원장 및 에듀머니 대표
박기범 공인회계사.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의 심사 평가 업무 담당
신민철 KDB대우증권 근무
안미보 한국수출입은행 근무
유병선 『경향신문』 기자, 『보노보 혁명』 저자
이종수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 이사장
최희화 사회적 기업 스토리쿠커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대표

목차

여는 글 보노보 은행이 희망이다

1부 공존의 금융, 보노보 은행
열린 대출과 나눔을 실천하다 ─ 독일 GLS 은행
대항해시대의 금융 혁명, 21세기에 되살아나다 ─ 네덜란드 트리오도스 은행
이자 없이도 잘 돌아가는 은행 ─ 스웨덴 JAK 협동조합은행
사람과 환경을 모두 살리는 녹색 은행 ─ 미국 뉴 리소스 은행
NPO에 의한, NPO의 은행 ─ 이탈리아 방카에티카
신용협동조합, 보노보 은행으로 변신하다 ─ 캐나다 밴시티
미완의 ‘신용 민주화’ 혁명 ─ 미국 쇼어 은행

2부 사회적 금융의 다양한 혁신들
민관 협치 속에 뿌리내린 지역금융의 보호막 ─ 미국 CDFI 펀드
시민 섹터를 위한 사회적 자금의 도매상 ─ 영국 빅 소사이어티 캐피털(BSC)
민간 협력 채권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다 ─ 영국 소셜 임팩트 본드(SIB)
사회적 투자의 정석 ‘인내자본’ ─ 미국 어큐먼 펀드
SNS 시대의 감성 모금 활동 ─ 크라우드 펀딩
유럽 최대 사회적 기업의 금융 노하우 실현 ─ 그룹 SOS의 사회혁신센터(CDI)
사회적 임팩트의 표준 잣대를 만든다 ─ B랩의 GIIRS
사회적 금융의 국제 네트워크 기구 ─ INAISEㆍFEBEAㆍISBㆍGABV

닫는 글 이제 사회적 금융의 밥상을 차릴 때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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