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관객처럼 삶을 바라보기만 할 것인가?
인생을 이대로 끝내기에는 우리의 삶은 너무나 소중하다!
“인생은 연극이다. 온 세상은 무대이고 모든 남자와 여자는 배우이다.”
셰익스피어의 말처럼 인생은 ‘나’를 주인공으로 한 한 편의 드라마이며 영화여야 한다. 서른일곱 살이 되어서야 ‘엉망진창’이었던 자신의 삶을 ‘그녀는 아름다워’라는 제목의 멋진 영화로 만들어 가고 있는 저자는 자신의 삶을 다음과 같이 회상한다.
“나는 37년 동안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 내가 삶에서 찾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무엇에 대한 열정인지도 모르고 지금까지 삶이 일어나는 대로 그저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서른다섯에 이혼을 하고 여섯 개의 사업을 시작했으나 실패했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는 멀어졌다. 행복한 삶을 살지 못했던 것은 물론이고 삶은 엉망진창이 되어버렸다. 나처럼 많은 사람들도 삶을 만들어가기보다는 삶이 일어나는 대로 살고 있다.”
당신은 어떠한가? ‘진정으로 자신의 삶에서 찾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삶이 일어나는 대로 방치하고 있지는 않은가? 내가 만들어가는 ‘나의 인생’이라는 한 편의 영화는 인생이 갖는 일회성과 유한성 때문에 너무나 소중하다. 언젠가는 영화가 엔딩을 맞이하듯 우리의 삶도 엔딩을 맞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들은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삶의 사건들이 일어나는 대로 자신의 인생을 바라보기만 하며 살고 있는 것일까? ‘나의 인생’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인생’이란 영화의 주인공이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어, 나는 단지 나의 삶에 엑스트라처럼 살고 있는 걸까? 삶의 구조적인 모순 때문에 수많은 눈물과 아픔을 안고 살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운명이라면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걸까? 이 책의 원제 《Directing Your Destiny》처럼 당신의 운명을 디렉팅하라!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엉망진창’ 인생을 영화를 만들 듯 새롭게 다시 쓰는 4주간의 연습
만약 당신이 영화를 만들 듯 자신의 의도대로 인생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 제작하고 감독할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누구나 인생이란 영화를 새롭게 쓰고 프로듀스하고 감독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라고 말하는 저자 제니퍼 그레이스는 영화배우이자 시나리오 작가였으며 영화 제작자였던 자신의 경험과, 자신의 삶을 극적으로 변화시킨 멘토들로부터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자기 인생의 작가이자 제작자이자 감독이 되어 사는 4주간의 연습’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영화의 기법을 삶의 코칭에 접목한 이 독특한 책은 관객처럼 자신의 삶을 일어나는 대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삶의 변화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마치 어린아이가 첫걸음을 떼듯 천천히 지치지 않고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루 15분 4주간의 아홉 가지 연습’을 제시한다. 명상을 통한 깨달음이라는 동양적 가르침을 기반으로 양자물리학의 과학적 방법론을 함께 적용한 그녀의 변화 프로그램을 따라가다 보면, 어떻게 자신의 의도대로 인생의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하고 연출할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현재 자신의 드림팀과 함께 전 세계를 돌며 변화를 위한 수행을 이끌고 있는 저자는 우리의 변화를 돕는 안내자인 동시에 삶에 필요한 지혜도 함께 전하는 인생 코치이기도 하다. 저자가 심혈을 기울여 쓴 이 책에서 한 편의 영화를 만들 듯 우리의 삶을 만드는 방법과 더불어, 자기 삶의 감독으로서 자신의 삶을 통제하는 방법, 자신이 만든 주인공을 연기하는 방법, 머릿속에서 시끄럽게 떠들어 대면서 계속 부정적인 믿음을 갖게 하는 ‘쓸데없이 시끄러운 위원회’의 목소리를 제어하는 방법,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충실하게 사는 방법, 자신의 진실한 내면을 바라보는 방법, 우리에게 불필요한 공포와 게으름을 극복하는 방법, 애착을 놓음으로써 ‘흔들리지 않는 행복’을 얻는 방법, 감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 그리고 무엇보다도 삶과 이 모든 과정을 부담 없이 즐기는 방법 등 살면서 꼭 필요한 삶의 지혜를 구체적인 삶의 예들과 함께 배울 수 있다.
엑스트라로 살 것인가? 주인공으로 살 것인가?
우리는 삶을 어떻게 살지 선택할 수 있다!
“나 다시 돌아갈래~!” 영화 《박하사탕》의 명대사다. 하지만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 그러나 미래는 어떻게 살지 선택할 수 있다. 이제 ‘나의 인생’ 영화를 이대로 일어나는 대로 방치할 것인지, 내가 바라는 모습으로 만들 것인지 그리고 인생의 엑스트라로 살 것인지, 주연으로 살 것인지 우리는 선택할 시점이다. 인생은 한 번 뿐이고 아직 우리의 영화는 계속될 것이다. 삶은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 책은 당신이 가고자 하는 길이 흥미진진하고 즐거운 곳이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나는 내가 이 책에서 느꼈던 희망과 가능성을 독자 역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나는 이 책 《당신의 인생을 디렉팅하라》에서 그녀가 했던 것처럼 ‘엉망진창’인 ‘나의 인생’을 ‘??은 아름다워’라는 멋진 영화로 만들어 갈 수 있겠다는 희망과 가능성을 보았다. 그녀가 제시한 4주간의 연습은 단지 주체적인 인간으로서 자기의 인생을 자신의 의도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지침서일 뿐이다. 하지만 그 지침서에서 제시한 아홉 가지 연습과 그녀가 보여준 삶에 대한 인식은 삶의 방향을 잃은 나에게 ‘삶에서 내가 진정으로 찾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과 실패에 두려워하지 않고 삶을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겠다는 희망을 보여주었다. 복잡하기만 한 것처럼 보이는 부정적인 믿음들을 무척이나 단순하게 구체화해 해결하는 그녀는 남들을 가르치는 ‘인생 코치’이지만 중간 중간 자신의 실수와 욕망을 고백하고 고쳐 나가는 모습은 인간적이다.
‘하루 15분 4주’, 당신의 인생 영화를 새롭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시간
‘조명, 카메라, 액션!’ 그리고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자!
물론 이 책에서 설명한 것들을 따라 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과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제시한 시간은 최소 하루 15분, 4주라는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내가 느꼈던 시간은 하루 30분~1시간, 8주 정도이다. 이 시간은 우리가 육체의 건강을 위해서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위해 헬스를 하듯 이 시간은 우리의 정신과 삶의 변화를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다.
“한 사람의 변화는 단지 책을 읽는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책을 내려놓고 연습할 시간이 필요하다. 실제로 경험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변화를 위해서는 작은 행동의 힘이 필요하다.
또한 “누구도 기타를 든 첫날에 록 스타가 되지는 않는다.”는 말처럼 처음부터 그녀가 제시한 방법들을 잘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삶을 포함한 이 모든 과정을 ‘연습’하듯 즐기라고 조언한다. 설혹 이 연습들과 삶의 어떠한 시도에 실패했다고 해도 초조해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왜냐하면 꿈, 성공, 도전, 물건 등 우리가 바라는 모든 것은 “케이크의 장식일 뿐이고 케이크 자체는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갖고 싶고, 하고 싶은 모든 것들에 너무 집착하면 그것을 얻지 못했을 때 가장 소중한 자신을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기억하자. 누가 뭐라고 해도 ‘나’와 ‘나의 삶’은 소중하다. 마음을 비우고 이 모든 과정과 당신의 삶을 즐기자. 약간의 부지런함을 가지고 이 책에서 제시하는 연습들을 따라하자. 당신은 ‘조명, 카메라, 액션!’ 이란 외침과 함께 당신 삶의 이야기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나는 그녀의 단계적 접근 방법이 어떻게 많은 사람에게 통용되는지 직접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프로그램은 내 삶에도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으로 적용되었다. 지금 당신 손에 들려 있는 이 책은 꿈을 이루기 위한 가장 간단하고 명확한 방법을 담고 있는 유일한 지침서다. _ 세레나 다이어(웨인 다이어의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