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농, 낭만보단 실속을 챙겨라! 언제나 헷갈리고 어려운 토지구매, 정부지원금, 작물재배법, 판로 완벽 정리!
- 귀농 5년차 새내기 농부부터 20년차 베테랑 농부까지, 개성만점 7인 7색의 농부들이 말하는 귀농의 모든 것
- 익숙한 삶을 버리지 않아도 되는 도시귀농 준비법과 핵심 작물 재배법 수록
지역선정, 작물재배법, 판로&마케팅, 텃세극복법까지
초보 농사꾼을 위한 귀농교과서
농부가 된 도시사람들
시간은 버리고 빚만 불어난 귀농푸어 급증! 귀농의 두 얼굴을 똑바로 봐야 한다!
귀농을 하겠다는 사람도 많고, 그 이유도 다양하다. 은퇴 후 제2의 삶을 꿈꾸는 아버지, 자연에서 건강하게 아이를 키우고픈 젊은 부부, 농촌사업가의 꿈을 키우는 청년…. 그런데 시골로 떠난 많은 사람들이 다시 도시로 돌아오고 있다.
귀농했다가 도시로 유턴한 사람들은 시골살이가 생각과 달랐다고 입을 모은다. 여유와 풍요를 기대했던 시골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전국을 돌며 취재한 1년의 기록, 시골생활이 쉽지만은 않았던 귀농인들의 솔직한 이야기
책의 저자는 1년 동안 전국을 돌며 농부가 된 도시 사람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었다. 나무, 쌈채소, 과일, 약용버섯 등 재배작물도 다르고, 소득도 천차만별이다. 짧게는 5년차부터 길게는 20년차까지 다양한 연차의 일곱 농부들은 진짜 농부의 삶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준비가 미흡해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낭만과 환상을 걷어낸 농부의 일상과 귀농을 민낯을 보여주려 했다. 이 책에 실린 어떤 사진도 포토샵 처리를 하지 않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뙤약볕 아래 이어지는 육체노동, 판로개척을 위한 쉼 없는 영업, 내일 농사를 위한 준비 등 정신없는 농부의 하루를 통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귀농을 고민할 기회를 준다.
토지&주택구입, 정부지원금, 작물재배, 판로개척…. 초보 농사꾼을 위한 귀농 단계별 학습 구성!
고민이 끝나고 귀농을 결정한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은 귀농 전부터 귀농 후까지 단계별로 준비해야 할 내용을 꼼꼼하게 알려준다. 충실하게 공부한다면 귀농해서 도시에서 왔다고 무시당할 일은 없을 것이다. 작물과 지역 중 무엇을 먼저 결정해야 할지, 농사지을 땅과 집은 사야 하는지 빌려야 하는지, 정보가 너무 많아 헷갈리는 정부지원금 똑똑하게 타먹는 법은 무엇인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했다.
또한 농사 경험 없는 도시 사람들이 키우기 좋은 작물을 선정하여 재배법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초보 농사꾼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판로개척까지 꼼꼼하게 신경 썼다. 공영도매(경매) 시장과 납품, 조합원 가입이라는 고전적인 방법부터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한 직판요령까지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하고 높은 수익률을 내는 방법을 소개한다.
중간중간 삽입된 《귀농지식 Up&Up》과 《무작정 따라하기》에서는 ‘귀농준비 체크리스트’ ‘시골에서 땅 살 때 주의할 점’ ‘도시와 가까운 귀농교육기관’ 등 지금 당장 필요한 정보들을 알차게 담았으니, 놓치지 말자.
태풍에 쓸려간 비닐하우스, 힘든 노동에 앙상하게 말라버린 몸, 손발이 닳도록 뛰어다닌 영업…….
농촌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
책의 주인공들은 나무, 쌈채소, 참외, 약용버섯, 전통식초의 전문가다. 나름 성공한 귀농인들이다. 이들은 가족을 두고 나홀로 시골에 와서 수입이 안정된 뒤 가족을 부르기도 하고, 정부지원금으로 안락한 내 집을 짓기도 하고, SNS 직판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기도 하고, 또 아이템 하나만 믿고 귀농해 연매출 10억 규모의 기업으로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는 쓰디쓴 실패와 아픔이 있었다. 태풍으로 비닐하우스가 통째로 날아가고, 이곳저곳에 굽실거리며 영업을 하고, 3년간 수입 한 푼 없이 이어지는 적자를 견뎌내내고, 갓 태어난 아기와 컨테이너박스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책에는 이런 눈물겨운 고생담과 함께 이를 극복한 과정도 생생하게 들어 있다. 농촌의 현실을 미리 체험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파악하며 계획을 세우게 만든다.
모든 걸 버리고 시골로 가기 무섭다면, 도시에서 농부가 되어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익숙한 삶을 버리고 시골로 가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농부가 되는 새로운 방법이 뜨고 있다. 바로 도시농부! 도시근교의 텃밭과 주말농장을 이용하여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도 얼마든지 농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익숙한 터전에서 할 수 있다고 해서 결코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 옥상에 물을 실어 나르느라 허리가 망가지고, 손톱에는 늘 흙때가 끼어 있어 회사에서 민망하기 일쑤다. 책에서는 ‘왕초보를 위한 텃밭 수업’ ‘바쁜 도시농부도 이런 작물이라면 문제없다’ ‘나라에서 운영하는 도시귀농 프로그램’ 등을 다룬다. 도시농부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시의 특별한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농사를 짓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브로마이드 시골농부&도시농부를 위한 《전국 특산물지도》와 《작물별 스케줄러》
농작물 정보는 각각 특성이 다르면서도 비슷한 점이 많아 매번 봐도 헷갈린다. 대표 작물들의 1년 작업 스케줄은 초보 농부가 작물별 특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 외에도 전국 특산물 지도, 시골농부&도시농부에게 각각 필요한 농사 준비물을 친절하게 실었다. 구구단처럼 문 앞에 붙여놓고 보면 좋을 알짜 정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