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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돛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책은 돛

내 삶의 인문교양을 향한 첫 항해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30%10,500
판매가10,500
책은 돛 표지 이미지

책은 돛작품 소개

<책은 돛> 지식만 좇으면 책은 덫이 되지만, 지혜를 구하면 책은 돛이 된다!
‘인문학’이라는 말이 남용되고 있는 이 시대, 과연 우리에게는 어떤 지식과 인문학이 필요한 것일까?

이 책은 ‘인문학’ 대신 ‘인문교양’이라는 단어를 택했다. 인문학자가 될 것이 아니라면 ‘학(學)’이 아니라 ‘교양’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더불어 얕은 지식보다는 삶을 성찰하게 하는 지혜가 강조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인문학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내가 삶의 주인공이 되는 길’을 열어줄 열두 개의 키워드를 뽑았다. 그리고 그 키워드 아래 자신의 삶에 ‘돛’이 되어준 책들을 배치하고 그 책들에서 삶의 지혜로 연결시킬 수 있는 구절들을 찾아내 읽어준다. 우리가 한번쯤은 읽어봤을 《어린 왕자》, 《갈매기의 꿈》부터 시작해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축의 시대》와 같은 두꺼운 책까지, 여러 책들을 아우르며 책에 대한 감상과 그 가르침을 실현하며 얻은 삶의 소중한 지혜들을 들려준다. 그동안 인문학을 어렵고 무겁게만 느껴왔던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이야기를 들려주고, 책을 권하며 “인문학은 글자 그대로 사람〔人〕에서 시작되는 삶의 교양”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출판사 서평

지식만 좇으면 책은 덫이 되지만, 지혜를 구하면 책은 돛이 된다!
쉽고 얕은 지식이 아니라 삶을 성찰하는 ‘인문교양’이 중요하다

최근 인문서 시장에서 ‘뜨는’ 책들은 마치 유행처럼 쉽고 얕은 지식을 추구한다. 한 무명의 작가가 쓴 ‘넓고 얕은’ 지식을 분야별로 나눠 잘 정리한 인문서가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읽고 나면 똑똑해진 느낌을 주는 이런 책들을 두고, 일각에서는 “깊이 있는 지식을 줘야 할 인문서마저도 인터넷처럼 얕은 지식을 내세우고 있다”거나 “이런 책이 실제 지식이나 자기 성찰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며 걱정을 하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꼭 정색을 한 인문학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 깊이 있는 인문학의 세계로 들어가는 길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책들은 꼭 필요하다”라며 옹호하기도 한다. ‘인문학’이라는 말이 남용되고 있는 이 시대, 과연 우리에게는 어떤 지식과 인문학이 필요한 것일까?
이 책은 ‘인문학’ 대신 ‘인문교양’이라는 단어를 택했다. 인문학자가 될 것이 아니라면 ‘학(學)’이 아니라 ‘교양’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더불어 얕은 지식보다는 삶을 성찰하게 하는 지혜가 강조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인문학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내가 삶의 주인공이 되는 길’을 열어줄 열두 개의 키워드를 뽑았다. 그리고 그 키워드 아래 자신의 삶에 ‘돛’이 되어준 책들을 배치하고 그 책들에서 삶의 지혜로 연결시킬 수 있는 구절들을 찾아내 읽어준다. 우리가 한번쯤은 읽어봤을 《어린 왕자》, 《갈매기의 꿈》부터 시작해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축의 시대》와 같은 두꺼운 책까지, 여러 책들을 아우르며 책에 대한 감상과 그 가르침을 실현하며 얻은 삶의 소중한 지혜들을 들려준다. 그동안 인문학을 어렵고 무겁게만 느껴왔던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이야기를 들려주고, 책을 권하며 “인문학은 글자 그대로 사람〔人〕에서 시작되는 삶의 교양”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언제까지 빌려온 지식에 만족할 것인가?
책이 던지는 질문들이 만드는 열두 개의 ‘철학 출발선’

과연 내 삶의 주인공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이 질문에 “우리가 읽은 책들을 통해 얻은 지식을 우리의 온몸으로 살아내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 지식을 몸으로 살아내지 못하면 아무리 많이 쌓은 지식도 공염불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광기에 사로잡힌 자본주의 세상은 우리에게 그 시간을 허락하지 않는다. 빠르게 변화하는 지식과 끊임없이 쏟아지는 새로운 책들이, 읽은 책들을 곱씹어 실천하는 시간을 빼앗고 있다.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서가에 꽂힌 책들’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트리나 폴러스의 《꽃들에게 희망을》을 보며, 누군가를 짓밟고 살아가야만 하는 이 무한 경쟁사회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라고, 《어린 왕자》를 보며 좀스러운 구멍가게 주인처럼 비상금은 꼭 남겨두고 이것저것 계산하며 살게 된 삶을 떠나 하루라도 마음껏 자유를 느껴보라고! “살아있는 순간 자기 가슴이 간절히 원하는 것을 하고 살라”는 말에 힘을 싣는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우리를 억누르는 것들에 맞서 ‘견디는’ 삶에 익숙해져 있다. 돈, 명예, 스펙, 대출 이자, 사교육, 비정규직……. 저자는 이런 ‘견딤의 삶’을 ‘누림의 삶’으로 바꾸어 주는 출발선을 마련해 줄 열두 가지의 인문 키워드를 제시한다.
나, 책임, 자유, 사랑, 긍정, 예술, 고독, 자족, 자비, 느림, 지혜, 죽음!
우리 삶의 곳곳에 인문과 철학을 심어줄 열두 개의 철학 출발선. 우리는 그 출발선에서 책이라는 돛을 달고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 저자가 던진 책 속의 수많은 질문들을 깊이 살피고 찬찬히 대답해보라. 그 대답이 모이고 쌓이면, 그 어떤 철학보다 훌륭한 당신의 철학이 마련될 것이다. 옅지만 깊은 나만의 철학은 넓고 얕은 인문적 지식을 이긴다! 대화술은 바꿔도 삶은 바꿀 수 없는 지식. 그 지식을 넘어서는 철학을 얻자! 정보의 과잉 속, 지식의 과잉 속에서 응당 대안이 되어야 하는 인문학이 이젠 넘치는 걸 더 넘치게 하는 학문이 되고 있을 뿐이다. 언제까지 빌려온 지식에 만족할 것인가?


책만 읽지 말고, ‘나’를 읽어라!
인문의 씨앗, 교양의 새싹은 나의 내면에서 발견하는 것

“경전만 읽는다고 진리를 알 수 있는 줄 아느냐?”
“스님이 경전을 열심히 읽으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이놈아, 경만 읽지 말고 너를 읽어야지!”
우리가 몇 수레를 가득 채울 만큼 많은 책을 읽는다 해도 ‘나’를 읽지 않는다면 그런 독서가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좋은 책은 우리를 일깨우는 스승입니다. 우리가 함께 읽을 책들은 제가 임의로 선정했는데, 그 책들은 저를 일깨워주고 제 삶의 이정표가 되어준 책들이지요. 이 책들을 통해 우리가 ‘나’를 읽을 수 있다면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삶을 선택할 수 있을 겁니다. 당나라의 선승 임제 스님이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면 자기가 선 곳이 곧 진리의 땅이다”라고 하신 말씀은 여러분도 들어보신 적이 있을 텐데, 우리가 책을 읽고 공부를 해야 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본문 중에서

저자는 진정한 인문이란 책만 읽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또한 생각만 전환해서 될 것이 아니라 책 속에서 나를 읽어 체득할 때 비로소 알 수 있다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 소유보다는 존재, 빠름보다는 느림, 물질보다는 정신이 우선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죽음보다는 살림의 문화를, 견딤보다는 누림의 삶을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결국 우리는 ‘삶을 바꿔야 한다’는 지식을 배우기만 했을 뿐, 그 지식을 써먹어본 적이 없다. 왜 그렇게 어려울까?
저자는 시인이자, 수행자, 영성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 시인은 “천민자본주의의 현세를 거슬러 기원전 5세기의 살아남은 문자(文字)들을 무릎으로 찾아다니는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 어려운 인문학의 실천을 삶의 과제로 삼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저자의 삶은 실천의 삶이다. 흔히 볼 수 있는 잡초와 야생초들을 연구해 반찬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약으로도 쓰며 차로도 마신다. 산자락 밑 낡은 한옥 집에 살며 자기 삶의 터전을 손수 닦는다. 가장 흔한 것이 가장 귀한 것이라는 그의 말을 몸으로 살아내고 있는 것이다.
인문교양이 어려운 이유는 가슴에 와 닿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이곳에서 그 현자들의 철학과 삶을 따라 사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가능하지 않다. 누구나 인문의 씨앗, 교양의 싹을 틔울 가능성을 자기 내면에 간직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통해 그 가능성이 표현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지혜는 내 낡은 서가에 버려져 있다
잃어버린 지혜를 찾아 돛을 올려라!

삶의 지혜를 내장한 책은 우리 인생이라는 배를 앞으로 밀고 나아가게 하는 ‘돛’입니다. 거센 정신의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 위에서도 말이죠. 세상에는 물론 ‘돛’이 아닌 ‘덫’으로 작용하는 무익한 책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읽은 책들은 존재의 진보를 가능하게 해준 돛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제 인생을 앞으로 나아가게 도와준 ‘마음을 밝히는 보배로운 거울’이었죠.
― 〈머리말〉 중에서

책에 관한 명언은 수없이 많다. 카프카는 “책은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언 바다를 깨뜨리는 도끼가 되어야 한다”라고 했고 니체는 “망치로 철학하라!”라며 책을 망치에 비유했다. 저자는 책을 돛으로 정의한다. 배를 나아가게 하는 돛.
세상의 거센 물살 위에서 갈 곳을 명확히 알지 못하는 이들의 삶은 흡사 물살에 휩쓸려 목적지를 상실하고 떠내려가는 배와 같을 것이다. 하지만 전진하기 위해서는 물살을 가로질러야 하고, 물살의 방향이 자기 삶의 방향과 맞지 않는다면 거슬러 올라갈 수도 있어야 한다. 그때 배를 이끄는 돛, 그 돛이 바로 책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른바 추세를 거스를 수 있는 힘 있는 지혜, 휩쓸리지 않는 삶을 살게 하는 굳건한 지혜를 얻으려면 책이 필요하다. 세상의 흔들림에도 끄떡없는 저자의 지혜, 그 지혜를 한번 들여다보자. 저자가 읽어주는 책의 구절들을 함께 읽고 생각하며, 그 책들을 다시 읽고 새롭게 생각하자. 진짜 내 인생에 기저가 되어줄 지혜의 구절들은 더 두꺼운 책도, 유행이 된 새로운 책도 아닌 여기서 저자가 읽어주는 책들, 오래전 나도 책꽂이에 꽂아 두었던 바로 그 책들 속에 있다.


저자 프로필

고진하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53년 12월 2일
  • 학력 1978년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감리교신학대학교 학사
  • 경력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겸임교수
  • 데뷔 1987년 세계의 문학 시 '빈들'
  • 수상 2003년 강원 작가상
    1997년 김달진 문학상

2014.12.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시와 꽃과 예술과 하나님 낭비하기를 좋아하고, 작고 소소한 일상 속에서 영혼의 젊음을 누리며 살아가기를 즐긴다. 자유혼 예수, 노자, 장자, 조르바를 영혼의 길동무 삼아 강원도 원주 근교의 산골짜기에 둥지를 틀고 살고 있다. 몇 년 동안 낡은 전통한옥에 세 들어 살면서 불편한 시골생활에 익숙해지고, 이제는 꽃과 새와 나무 같은 대자연의 벗들이 자기를 기꺼이 받아주는 것 같다며 고마워한다. 최근에는 좀 더 깊은 숲으로 들어가 노동과 수도, 예술과 영성이 하나 되는 예수명상공동체를 꿈꾸고 있다. 매주 일요일이면 시내의 작은 밥집 공간에서 뜻을 같이하는 젊은 도반들과 마음공부 하는 모임을 이끌고 있다.

숭실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시를 가르치는 겸임교수를 역임한 뒤 요즘에는 대학, 도서관, 인문학카페, 교회 등에서 가끔씩 부르면 마다 않고 달려가, 그가 좋아하는 시인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설교집》, 인도 경전 《우파니샤드》 같은 책들을 중심으로 삶의 지혜에 목마른 대중들 속에 인문학적, 종교적 사유의 지평을 넓히는 강의를 하곤 한다.

낸 책으로는 《얼음수도원》, 《수탉》, 《거룩한 낭비》 등의 시집과 《이 아침 한 줌 보석을 너에게 주고 싶구나》, 《목사 고진하의 몸 이야기》, 《신들의 나라 인간의 땅: 우파니샤드 기행》 등의 산문집, 《기적의 왕 꼬마 예수》, 《코를 킁킁》, 《세 나무 이야기》,《성서 속 기도의 스승에게 배우다》 등의 동화와 번역서들이 있다. 김달진 문학상과 강원작가상을 수상했다.

목차

머리말

1강 [나] 당신 안에 나비의 재료가 있다
2강 [책임] 잘 보려면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
3강 [자유] 나는 자유다
4강 [사랑] 너와 나를 살리는 영혼의 묘약
5강 [긍정] 춤추는 별을 낳는, 거룩한 긍정의 철학
6강 [예술] 거룩한 낭비
7강 [고독] 세상의 모든 책을 덮게 한 최후의 지혜
8강 [자족] 내려놓음을 배우는 시간
9강 [자비] 가장 깊은 중심에서는 모두가 하나
10강 [느림] 걷는 즐거움으로의 초대
11강 [지혜] 당신의 희열을 따라 살라
12강 [죽음] 학생의 기쁨―배움은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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