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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가깝고도 먼

여행 그리고 짧은 산문 4
소장전자책 정가3,500
판매가3,500
가깝고도 먼 표지 이미지

가깝고도 먼작품 소개

<가깝고도 먼> 『가깝고도 먼』은 기린과숲이 기획한 ‘여행 그리고 짧은 산문’ 시리즈 그 네 번째 책이다. 시인은 미서부 여행 중 데스밸리에 머문다. 그곳에서 사막을 보고 깊은 침묵과 더불어 신기루 속 아스라한 그림자를 본다. 데스밸리를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은 그러나 어둡지만은 않다. 사랑을 비롯한 관계들을 차분하게 돌아보면서 “삶의 현장이 사막일지라도, (…) 노랗게 꽃이 필 것이고 그 향기로 세상이 아름답게 되겠지” 하는 희망을 놓지 않는다.

나는 아직도
‘가거나 남는’ 연습 중이다

마주보고 있어도 가지 못하는 곳이 있다. 저쪽과 이쪽. 너의 시간과 나의 시간이 달라 서로를 넘볼 수가 없다.
-「가깝고도 먼」에서

너는 지금 가깝고도 먼 곳에 있다. 우리 사이에 때로 모래바람이 불고, 때로 강이 흐르고 또 시간이 흐른다. 나는 너를 볼 수 없지만, 느끼고 있다. 온 마음으로. 너도 그럴 것이다. 그래서 모래바람과 강과 시간을 건너는 것이 그저 어렵기만 하다. 나는 아직도 “가거나 남는 연습 중”이다.

아무 일도 없는데
늘 아무 일에 치이면서 살았다
-「데스밸리」에서

사막의 반은 어둠으로, 또 반은 태양빛으로 둘러싸여 있다. 나는 그 사막을 간다. 모래 속에 푹푹 빠지는 발. 신기루 속에 서 있는 그림자. 이렇듯 이곳은 고요하다. 이곳에 오니, 내가 줄곧 살아온 터전인 저곳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아무라는 모래더미. 아무라는 신기루. 나는 그 아무 속을 가는 것이다. “슬픈 일은 잠시 미뤄두자고” 내 영혼을 다독이면서.



저자 소개

저자 - 김후영
2006년 가을 <미네르바>를 통해 시단에 나왔다.
저서로 『21세기 문화현실과 젊은 소설가들』(공저)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사막의 들꽃
가깝고도 먼
헤아린다는 것
타인의 슬픔
타이밍
가끔
이별을 말하다
바람의 길
그냥
데스밸리
너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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