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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청소년문학 20년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나와 청소년문학 20년

청소년문학의 개척자 박상률의 문학과 인생 이야기
소장종이책 정가14,000
전자책 정가30%9,800
판매가9,800
나와 청소년문학 20년 표지 이미지

나와 청소년문학 20년작품 소개

<나와 청소년문학 20년> 소설 『봄바람』으로 청소년 문학의 물꼬를 튼 박상률 작가의 에세이집이다. 저자가 운명적으로 청소년작가의 길을 걷게 된 이후 20년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1부에서는 청소년문학과 함께해온 20년에 대해 이야기한다. 청소년문학의 흐름과 역사를 정리하고, 청소년 작가로서의 고충, 청소년문학의 현황에 대한 견해 등을 담아냈다. 2부에서는 청소년작가로 살아오면서 마주한 현실, 사회에 대한 여러 단상이 담겨 있다. 문학, 교육, 정치, 군대, 가족, 학벌주의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저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3부에서는 청소년문학의 실태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저자가 다른 전문가들과 함께 나눈 좌담을 담았다.


출판사 서평

청소년문학의 선구자 박상률,
이 땅 청소년문학의 역사를 말하다
청소년문학 시리즈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사계절 1318문고’가 2015년에 100권을 돌파했고, 내년에 20주년을 맞이한다. 사계절 1318문고의 여덟 번째 작품으로 출간된 박상률의 『봄바람』은 국내 첫 창작 소설이었다. 이 소설이 출간되던 1997년은 IMF사태로 인해 사회에 혼란과 절망이 가득하던 시절이었다. 아무도 청소년문학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던 그때에 박상률은 아이도 어른도 아닌 청소년 독자를 위한 소설을 펴내면서 ‘청소년 소설’이라는 장르를 세상에 보태었다.
그리고 20여 년 가까이 흐른 지금, 청소년문학 판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작가와 작품들로 풍성하다. 이를 두고 박상률은 그야말로 ‘감개무량’이라 말한다. 10년 가까이 홀로 청소년 소설을 써온 시절을 거쳐 이제는 많은 후배 작가들이 청소년문학을 함께 책임지게 된 지금, 작가는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청소년문학의 역사를 정리하고자 이 책을 썼다.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을 보편성을 그리는 일에 대하여
박상률 작가는 시로 등단하였기에 처음에는 청소년문학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런데 사람들이 작가의 시집을 보고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동화나 소설로 쓰면 좋겠다는 조언을 해 주었다. 작가 역시 호기심과 재미를 느껴 이야기 몇 편을 완성했는데, 이것이 어린이들이 읽는 동화도 아니었고 어른을 위한 소설도 아니었던 것이다. 어린이와 어른 사이에 있는 존재,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였다. 그리하여 국내 최초의 청소년 소설 『봄바람』이 탄생했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과 세간의 견해에 대해 거침없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봄바람』을 두고 ‘회고조’니 ‘옛날 이야기’니 하면서 왈가왈부하는 이들에게 요즘 시대의 이야기를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대를 떠나 변하지 않은 보편성을 그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일갈한다. 보편성을 그리는 데에는 옛 이야기, 지금 이야기의 그릇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개님전』은 고향 진도의 개들이 들려 주는 이야기를 받아 적은 것이며, 『밥이 끓는 시간』은 주인공 순지가 잠이 들 때쯤이면 찾아와 들려 주는 이야기를 적은 것 뿐이라는 창작 과정도 흥미롭다. 그밖에도 청소년 작가로서 독자를 만나온 경험, 후배 작가들에 대한 생각, 청소년문학에 대한 무한 애정 등 그동안 알기 어려웠던 작가의 속내를 엿볼 수 있다.
이 책의 문을 여는 것은 청소년문학 20년 역사를 정리하는 글이다. 지난 20년간 사회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청소년문학도 못지않게 큰 변화를 겪었다. ‘사계절 1318문고’가 만들어지고, 여러 청소년문학상이 생겨나고, 청소년문학의 붐을 일으킨 작품들과 다양한 작가들이 탄생한 과정을 박 작가는 생생하게 증언한다. 오로지 청소년문학만 바라보고 함께해온 그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남은 현실에 대하여
작가는 우리가 처한 사회와 현실에 대해서도 다양한 견해를 펼쳐 놓는다. 특히 그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아픈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참사가 일어난 후 한동안 세월호에 관한 글만 썼을 정도로 죽은 아이들을 생각하며 아파하고 어른으로서, 청소년을 위한 소설을 쓰는 작가로서 죄책감을 느꼈다. 어린 시절 직접 겪었던 광주 5·18과 더불어 세월호참사는 작가의 마음에 떠나보낼 수 없는 아픈 역사로 기록되었다.
청소년이 사는 현실이 녹록치 않다. 작가는 이런 사회와 현실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낀다. 감옥 구실만 하는 학교, 오로지 대학만 외치는 교육, 학벌 만능주의가 팽배한 사회, 자기 자식만 귀하게 여기는 이기적인 부모, 학생을 옳은 길로 인도하지 못하는 스승 등 망가지지 않은 구석이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
이런 현실에서 청소년문학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그 힌트는 3장에 실린 대담에서 얻을 수 있다. ‘2012 청소년 소설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작가와 두 전문가가 함께 나눈 대화에는 다양한 담론가 견해가 담겨 있었다. 소재와 주제가 다양해진 청소년문학의 현황부터 지나친 소재주의의 한계와 문제점, 청소년문학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까지 다룬다. 그리고 학교 폭력 등 청소년이 처한 현실의 문제를 문학은 어떻게 다를 것인지 이야기를 나눈다.
20년, 강산이 두 번 변할만큼 긴 시간이다. 그 시간 동안 청소년문학에도, 작가의 삶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변화의 시간을 작가는 어떻게 견뎠으며, 청소년들은 어떻게 견뎠는지 들려주고 싶어 『나와 청소년문학 20년』을 세상에 내놓았다.


저자 프로필

박상률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58년
  • 학력 전남대학교 학사
  • 경력 한국작가회의 희곡분과, 아동문학위원회 분과장
    계간 청소년문학 편집주간
    월간 학교도서관저널 기획의원
    숭의여자대학 문예창작학과 교수
  • 수상 1996년 불교문학상 희극부분
  • 링크 트위터

2014.11.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박상률




사람보다 개가 더 유명한 진도에서 개띠 해에 태어나 개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다. 나중에 광주와 서울로 거처를 옮겨 다니며 공부를 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가슴속으론 늘 좋은 의미의 ‘개 같은 인생’을 꿈꾸었다. 그 꿈이 아주 ‘개꿈’이 안 된 건 그나마 글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기 때문인지 모른다.

1990년 『한길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계간 『청소년문학』의 편집주간을 맡았다. 펴낸 책으로는 산문집 『청소년문학의 자리』, 시집 『진도아리랑』, 『배고픈 웃음』, 『하늘산 땅골 이야기』, 소설 『봄바람』, 『나는 아름답다』, 『밥이 끓는 시간』, 『너는 스무 살, 아니 만 열아홉 살』, 『나를 위한 연구』, 『방자 왈왈』, 『불량청춘 목록』, 『개님전』, 희곡집 『풍경 소리』, 동화 『바람으로 남은 엄마』, 『미리 쓰는 방학 일기』, 『까치학교』, 『구멍 속 나라』, 『개밥상과 시인 아저씨』, 『내 고추는 천연 기념물』, 『도마 이발소의 생선들』 들이 있다. 이 가운데 소설 『봄바람』은 청소년문학의 물꼬를 튼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 덕분에 펴낸 책마다 독자들이 어여삐 봐주어 지금도 글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목차

서문│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1장. 나와 청소년문학 20년
청소년문학 20년을 돌아본다
잡지 [청소년문학]은 어디로 갔을까
시대가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 청소년의 삶
놀이로 배우는 세상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
개 좋다
세월이 하 수상하니 청소년의 삶도 하 수상
애들은 가라? 애들도 다 안다!
강연장에서 생긴 일
책을 읽으면 자기 머리로 생각하게 된다
나는 밥상 말고 ‘상’ 자 붙은 것을 받아 본 적이 별로 없지만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2장. 나는 나를 벗한다
나는 나를 벗한다
빛을 다시 찾았다고
노인도 아프다
인문학의 출발은, 어린이다움을 되찾는 것
슬픈 진도
서러운 자에게 또 눈물을
학번이 어떻게 되시나요
귀중한 내 새끼가 타고 있어요
화천 가는 길
스승의날 단상
필리버스터와 판소리, 후렴이 있어야 더 빛나는
좋아하는 음식만 먹는 것과 좋아하는 책만 읽는 것
근로자의 날? 노동절!

3장 청소년 소설의 현재와 미래
좌담│2012 청소년 소설의 현재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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