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8.08.06. 전자책 출간
- 2016.06.10. 종이책 출간
- 파일 정보
- 4.3MB
- 475쪽
- ISBN
- 9788994626444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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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브리지의 시장> 토마스 하디의 장편소설! 고전의 부활을 알리다!
한 인간의 삶과 죽음을 통해 사회의 모순을 고발한다.
1886년 하디가 46세에 출간한 장편소설이다. 주인공인 헨처드가 술에 취해 부인과 딸을 다른 남자에게 팔아넘기는 다소 충격적인 장면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다음날 술에서 깬 헨처드는, 술에 취한 자신의 행동을 이해 못하고 다른 남자를 따라간 부인을 원망하면서도 자신의 실수를 부끄러워하며 자신의 나이와 맞먹는 21년 동안 금주를 맹세한다. 그리고 처자식을 찾기 위한 방랑길에 오르지만 처자식을 데리고 떠난 그 선원이 다른 곳으로 이민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는 더 이상 처자식 찾기를 포기하고, 웨섹스의 구석진 곳, 캐스터브리지 도시에 정착하기로 결심을 한다. 그렇게 세월이 지나고, 황량하고 힘든 길을 걸어서 어느 모녀가 헨처드를 찾아 캐스터브리지로 오게 된다.
하디는 웨섹스의 소작농, 목동, 아니면 젖 짜는 여인 등 소시민을 작중 인물로 등장시켜 자연법에 배치되는 인습, 사회법규 등을 고발하지만 이들은 언제나 거대한 운명의 힘에 의해 파괴된다. 그러나 이런 주인공들은 단순한 수난자들이 아니라 사회 인습과 도덕의 변화를 위한 대행자들이다. 하디의 진화론적 사상은 그의 주인공의 자유를 구속하고 행동을 제약하는 사회 모순들을 설정하는 수단으로 나타나고 모순과 투쟁하는 개인에게 용기와 힘을 더해 준다. 주인공들의 파멸을 통해 사회가 지닌 모순된 상황을 개선하도록 희망하는 작가의 의지가 보인다.
저 : 토마스 하디
Thomas Hardy
19세기 영국의 소설가이자 시인. 1840년 6월 2일 영국 도셋 주에서 석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1856년, 남편을 살해한 마사 브라운의 교수형을 목격하는데 이것이 훗날 『더버빌 가의 테스Tess of the D'Urbervilles』의 소재가 되었다고 한다. 석공인 아버지의 직업에 따라 교회건축가의 제자로 일하면서 독학으로 문학을 공부하면서 틈틈이 습작에 몰두하였다.
21세 때 런던에 정착하면서 견문을 넓혀나갔고, 25세 때부터 시와 소설을 쓰기 시작하였다. 1874년 『광란의 무리를 떠나서Far from the Madding Crowd』를 발표하여 작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1891년에 『더버빌 가의 테스』를 출간해 소설가로서 명성을 얻었으나 내용이 사회적 통념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신랄한 공격을 받기도 했다. 1895년 『비운의 주드Jude the Obscure』를 출간하고 비평가들로부터 혹평을 받자 소설 집필을 완전히 접고 이후로 시 쓰기에만 몰두했다.
1910년에 공로훈장(Order of Merit)을, 1920년에 옥스퍼드 대학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1928년에 사망하여 심장은 스틴스포드에, 유해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혔다.
하디의 작품은 거의 대부분 그가 태어나고, 소설가로 대성한 후에도 살았던 웨식스 지방을무대로 하고 있다. 이렇게 한정된 지역을 무대로 삼으면서도 그의 작품은 지방색만을 내세운 문학이 아닌, 인간의 의지와 그것을 짓밟아 뭉개는 운명과의 상극을 테마로 한 비극으로 높게 평가 받는다. 또한 그의 작품은 주로 거대한 운명에 사로잡힌 인간의 불운과 시련을 사실주의적으로 그려냈으며, 기존 영국 소설의 교훈적 o도덕적 요소를 탈피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를 갖는다. 죽기까지 그는『토박이의 귀향The Return of the Native』, 『비운의 주드』 등 14편의 장편소설 외에 900여 편이 넘는 시와 단편집, 희곡을 남겼다.
역자 : 김의락
(현재) 용인대학교 국제교류학 교수.
부산외국어대학교 영어학부 교수 (학과장) 대학원 주임교수 (학장).
University of Arkansas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Fulbright 중견교수 (미국정부 강의초빙).
University of Oklahoma 영어영문학과 교수 Brandeis University 미국학 교수.
California State University (SB) University of Arkansas 영어학 및 영어영문학 석/박사.
행정고시, 사법고시, 외무고시, 군법무관, 임용고시 시험 출제 및 면접위원.
한국관광공사 국가 통역사 자격 수석 면접위원.
아시아 태평양 정상회담 동시통역 및 상공회의소 동시통역사 수석 면접위원.
미국 주정부 및 연방정부 법원 동시통역사.
저서 및 역서:
『전환기의 영미문학』, 『경계를 넘는 새로운 글쓰기』, 『탈식민주의』, 『떠오르는 대륙, 아프리카』, 『영미문화 연구』, 『미국문화의 이해』, 『영미문학과 탈문화』, 『어머니』, 『잊혀진 세월』, 『캐스터브리지의 시장』, 『탈식민주의와 현대소설』, 『영미 문학비평』, 『아프리카 영문학』, 『American Nature, American Literature』, 『Introduction to Postcolonialism』 등을 비롯하여 국내외 40여 권의 저역서 가 있음.
1. 아내를 팔다
2. 술을 끊기로 맹세하다
3. 아내와 어린 딸의 힘든 여행길
4. 들려오는 옛 남편의 소식
5. 푸짐한 저녁 만찬회
6. 숙박
7. 설득
8. 향수
9. 중대한 결정
10. 아버지와 딸의 첫 대면
11. 어색한 부부의 만남
12. 과거의 나, 현재의 나
13. 다시 되찾은 부부의 인연
14. 부자연스런 어머니의 행동
15. 돌이킬 수 없는 후회
16. 허물어지는 우정
17. 사랑에 빠져드는 딸
18. 아내의 안타까운 죽음
19. 친딸이 아님을 알다
20. 어머니 무덤
21. 낮선 여인과의 동거
22. 애정에 대한 권리
23. 저택을 찾은 파프리이
24. 안타깝게 멀어져 가는 사랑
25. 강력한 시선과 고통의 시기
26. 침묵속의 불편한 만남
27. 알 수 없는 힘과 계속되는 불행
28. 우울한 분위기
29. 오후의 산책 그리고 협박
30. 신혼생활
31. 허물어지다
32. 초원 속, 두 개의 다리
33. 금주하기로 한 맹세는 끝나고
34. 공개되는 편지
35. 애원
36. 허덕이는 삶의 터전
37. 화려한 나들이
38. 목숨을 건 모험
39. 이런 일 저런 일
40. 시장 부인의 죽음
41. 딸의 생부
42. 씨앗을 팔다
43. 이제 빈털터리가 되어
44. 딸의 냉대
45. 죽어가면서 남기는 서글픈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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