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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레터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시크릿 레터

소장전자책 정가8,000
판매가8,000
시크릿 레터 표지 이미지

시크릿 레터작품 소개

<시크릿 레터> 시처럼 아름다운 시인의 사랑, 시보다 더 아름다운 시인의 편지글!

헤어져 있지만 물리적 이별을 건너다니며 하나의 영혼으로 살아낸 3년. 그렇게 울고, 웃으며 슬퍼하고, 기뻐했던 시간을 견딘 힘이 사랑이라면 그 사랑을 지키며 더욱 단단히 키워낸 것이 바로 편지의 힘이다. 가장 진실한 마음은 편지 속에 담기게 마련이고, 사랑이 새겨진 편지는 시간과 세월을 되돌리는 놀라운 마력을 가진다.

이 책은 우리 시대가 가진 메마른 감성에 늦은 비를 뿌리고, 꽃을 피우고 싶어 한다. 아니 지치고 고단한 삶에 포위당한 우리들의 가슴을 녹이고, 그 위에 조용히 눈물을 닮은 사랑이라는 씨앗을 품게 만든다. 이 책은 바로 그렇게 세상에 닮아있지 않은 사랑을 보여준다. 그런 사랑으로 시대의 폭력 앞에서 살아남아 서로를 지키고 내일을 이야기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지금 이 시대는 모두들 악을 쓰며 사는 세상이고, 수많은 분노들이 가득한 곳이다. 하지만 관심과 염려, 그리고 기도의 힘으로 이별의 시간을 채워 가면 아무리 크고 깊은 시간의 빈 우물이라도 시간이라는 돌멩이와 모래와 흙으로 다시 메워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때가 되면 떨어져 있지만 사랑하는 이의 미소와 눈물을 만날 수 있게 되고, 따뜻한 밥과 소주 한잔과 음악과 화초들 사이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웃음을 나눌 미래의 그날을 상상하며 현실의 고통도 견딜 수 있을 것임을 알게 한다.

작가는 ‘몸과 마음이 흔들리는 상태가 되고 보니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이나 무시하며 살아왔던 많은 것들이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무섭고, 두렵고, 지례 겁을 먹고 있었던 것도 있지만 너무나 작고 평범했던 일상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음을 배우는 것도 사뭇 놀라운 일입니다. 당신과 보낸 시간들, 물론 굵직굵직한 추억들은 그리움을 배가 시키지만 소소한 일상들, 마당을 쓸고, 시장을 가고, 토닥토닥 싸우고, 함께 찬물에 밥을 말아먹고, 편하게 누워 TV를 보며 술잔을 기울이던 그런 일상들이 정말 행복한 것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가장 많이 생각나고 그리운 것이 바로 그런 작은 추억들입니다. 이제, 이 모든 행복의 비밀을 깨달았으니 다시는 놓치지 말아야겠습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그리움이 되면서 우리에게 남아있을 시간을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짐한다. 바로 그렇게 우리도 우리들에게 그렇게 만들어 가자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렇게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버린 시처럼 아름다운 시인의 사랑, 시보다 더 아름다운 사랑의 편지글을 만날 수 있었다.


저자 프로필

김헌

  • 경력 (사)한국시인협회 간사
    좋은세상 사무국장
  • 데뷔 1998년 시와사상

2018.05.3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시인이며 작가.
1998년 「소각장」외 6편의 시가 계간문예지『시와사상』신인상에 당선되어 시인으로 등단.

저서로는 시집『장미농원, 궁궁궁』 동화 『더 큰 포도원』 『웰 스토리-마르지 않는 샘』등이 있고 기독교 기도문집인 『40일 기도-선지자들이 응답 받은 기도문 40선』이 있다.

시인들의 재능기부로 묶은 시리즈 시집, 『시로 슨 유언』 『키워드』『간이역 간다』 『내가 사랑하는 섬』 『내고향 장터』 등을 기획, 발간했으며 현재 비영리민간단체 <좋은세상> 사무국장으로 봉사하면서 작가로 활동 중이다.


저자 소개

시인이며 작가.
1998년 「소각장」외 6편의 시가 계간문예지『시와사상』신인상에 당선되어 시인으로 등단.

저서로는 시집『장미농원, 궁궁궁』『울음의 무늬』『겨울비의 함정』있고
에세이 『세상이 성공이라고 말하는 그것들』 『시크릿레터』 와
청소년 우화 『더 큰 포도원』『웰 스토리-마르지 않는 샘』, 기도집인『40일 기도』가 있다.

시인들의 재능기부로 묶은 시리즈 시집, 『시로 슨 유언』 『키워드』『간이역 간다』 『내가 사랑하는 섬』 『내고향 장터』 등을 기획, 발간했으며 작가로 활동 중이다.

목차

서문
1부. 아침이 다가오길 기다리는 잠
2부. 사랑해요, 많이 참 많이
3부. 별을 물고 있는 저 새
4부. 당신에게 배달하는 붉은 꽃
5부. 당신아, 사랑하는 당신아
작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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