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퍼스트 러브 상세페이지

퍼스트 러브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40%↓
9,000원
판매가
9,000원
출간 정보
  • 2019.02.18 전자책 출간
  • 2019.02.1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5만 자
  • 2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65748779
ECN
-
퍼스트 러브

작품 정보

화가인 아버지와 전업주부인 엄마 사이에서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이 자라난 미모의 여대생이
어느 날 아버지를 죽인 살해범으로 검거된다!
제159회 일본 나오키상 수상작

17세에 데뷔해 군조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비상한 글재주를 보여 온 일본의 젊은 작가 시마모토 리오가 2018년 제159회 나오키상 수상작 『퍼스트 러브』로 한국 독자들과 다시 만난다. 등단 후 18년 동안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네 번, 나오키상 후보에 두 번 올랐던 작가가 순수문학이 아닌 엔터테인먼트적 장편 집필을 결심한 이후 발표한 이 소설로 나오키상을 거머쥐면서, 문학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가족이라는 이름 안에 숨겨진 폭력의 굴레와 억눌린 아픔을 그린 이 소설은 일본에서 12만 부를 돌파하고 문예지 [다빈치]의 2018년 소설부문 2위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은 미모의 아나운서 지망생 칸나가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충격적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고, 1인칭 화자이자 임상 심리 전문가인 유키가 출판사로부터 사건의 논픽션 집필을 의뢰받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주인공은 피의자의 국선 변호인으로 시동생이자 오래전 친구 사이였던 가쇼가 선임됐음을 알게 되고,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위해 그와 함께 칸나의 과거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피의자 칸나는 시종일관 모호한 진술을 하며 사건의 전모를 미궁으로 빠뜨린다.

소설은 살인 사건을 추리하는 형태로 전개되지만 작품의 저변에는 등장인물들의 유년기 학대 경험과 치유, 첫사랑의 상흔이 깔려 있다. 유키와 가쇼는 저명한 화가인 아버지와 그림 속 소녀 같은 엄마 사이에서 성장하며 아름다운 외모로 데생 교실의 모델이 되곤 했던 칸나에게 밖으로 드러낼 수 없었던 마음의 상처가 있었음을 알아차린다. 칸나의 살인 동기를 찾기 위해 과거를 되짚어 갈수록 자신들의 아픈 기억이 이 사건에 중첩돼 있음을 깨닫는다. 칸나의 사건, 유키와 가쇼의 과거라는 두 개의 큰 줄기가 서로 교차하며 견고하게 연결되어 있어 소설의 결을 풍성하게 보여준다.

시마모토 리오는 소설의 인물들이 어린 시절에 겪었던 왜곡된 애정과 무책임한 방임을 살인 사건의 표면 위로 올리면서, 이들이 과거와의 진정한 화해로 나아가거나 또는 나아가지 못하는 모습을 세밀하게 담아냈다. 살인의 배경을 추리해 나가는 동시에 그 안에 내재된 가족 관계의 굴절된 형태를 벗겨내면서 소설의 후반부는 가까운 사람들에 의한 상처가 사실 얼마나 크고 잔혹한 것이었는지를 보여준다. 각자의 상처로 인해 가까워질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또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유키와 가쇼의 기억들도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섬세한 심리 묘사로 애틋하게 되살아난다.

여성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글쓰기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작가는 제목이자 주제이기도 한 ‘퍼스트 러브’에 다면적 해석을 열어놓음으로써 독자들에게 저마다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오랜 시간 품고 있던 상처와 비로소 마주하게 된 등장인물들이 자신을 되찾아가는 여정에 오르는 동안, 독자들은 당위적 사랑에 물음을 던지며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시마모토 리오
국적
일본
출생
1983년
수상
2018년 제159회 나오키상 수상
2015년 시마세 연애문학상 수상
노마 문예신인상 수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처음으로 (시마모토 리오, 츠지무라 미즈키)
  • 여름의 재단 (시마모토 리오, 김난주)
  • 바다로 향하는 물고기들 (시마모토 리오, 김난주)
  • 퍼스트 러브 (시마모토 리오, 김난주)

리뷰

4.2

구매자 별점
179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자극적인 제목과 외설적인 주제가 난무하는 시대에 이틀정도 시간내서 읽어볼만한 책 하지만 일본 특유의 확실한 매듭이 없다. 역시 아쉬운책

    yas***
    2020.09.20
  • 유치한 제목과 표지에 손이 안가다가 나오키상이란 홍보글에 결국 읽게된 책. 스릴러와 범죄소설을 기대한다면 실망할지도. 잘 읽히긴 했으나 나오키상을 받을 정도의 재미와 깨달음은 없었다 내겐.

    zzz***
    2020.09.01
  • 선입견을 갖고 읽기 시작한 책이 마지막 장에서 울컥한 울림으로 남았습니다 다소 격한 주제라서 책을 선택하고도 한참 지나고 시작했습니다 가쇼와 유키가 감정의 회오리속에도 현명한 선택을 했지만 결국은 가몬씨의 인간에 대한 깊은 믿음과 이해 끝까지 기다려준 인내가 없었다면 어려웠을 거예요 가슴을 때리고도 눈물을 참은건 가몬씨를 조금이나 닮고 싶어서였어요

    sue***
    2020.07.17
  • 원작으로 읽었을때도 막힘없이 계속 읽을 수 있었는데, 번역본에서도 똑같이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스토리였어요. 두번째 읽었을때 주인공인 유키와 가쇼의 관계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대사나 묘사에 함축된 감정들이 더 상상이 되고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번역체 특유의 고유명사를 그대로 쓴다던지, 한자음를 그대로 번역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게 과연 그대로 전해질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야기가 대화중심이기 때문에 특별히 어려운 부분은 없을 듯 합니다.

    kat***
    2020.06.22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gid***
    2020.06.20
  • 사실 잘 모르는 작가의 소설이지만 번역하신 분이 김난주 님인걸 보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영화를 보는 것처럼 내용이 생생히 그려집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 많은 칸나가 부디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길 바라게 됩니다. 가족이라는 굴레와 상처의 대물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qnm***
    2020.06.17
  • 창녕,천안,원주,경주에서 최근 일어난 아동 학대 사건들과 겹치면서 집중하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자살하신 아파트 경비원분의 자살도,,, 직접적인 폭력이든 정서적인 폭력이든 어떠한 폭력도 없는 세상이 되야할텐데 ㅠ

    hsl***
    2020.06.1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rus***
    2020.06.07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baw***
    2020.05.31
  • 아직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미숙한 어린 시절에 가정환경과 가족의 역할이 아이의 인생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소설이지만 사실 소설이 아닌 논픽션같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사실적이고 심리묘사 또한 섬세해서 더욱 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hai***
    2020.05.26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일본 소설 베스트더보기

  • 사형에 이르는 병 (구시키 리우, 현정수)
  • 이상한 집 2 (우케쓰, 김은모)
  • 우중괴담 (미쓰다 신조, 현정수)
  •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세스지, 전선영)
  • 세뇌 살인 (혼다 테쓰야, 김윤수)
  • [50년 대여] 레이코 형사 시리즈 세트 (전 7권) (혼다 테쓰야, 이로미)
  • 입에 대한 앙케트 (세스지, 오삭)
  • 고백 (미나토 가나에)
  • 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양억관)
  • 이상한 집 (우케쓰)
  • 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양억관)
  • 부러진 용골 (요네자와 호노부, 최고은)
  •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상 (요네자와 호노부, 김선영)
  •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김춘미)
  • 외딴섬 악마 (에도가와 란포, 김문운)
  • 사랑과 그것과 그리고 전부 (스미노 요루, 이소담)
  • 이상한 그림 (우케쓰, 김은모)
  •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 (요네자와 호노부, 김선영)
  •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미쓰다 신조)
  • 3일간의 행복 (미아키 스가루, E9L)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