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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기타 국가 소설

눈뜬 자들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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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뜬 자들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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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눈뜬 자들의 도시> 『눈먼 자들의 도시』 이후 4년이 흐른 어느 선거일, 유권자 중 80퍼센트가 백지투표를 던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또다시 벌어진 '백색공포'로 두려움에 떨던 정부당국과 정치가들은 도시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의문의 백색혁명과 그 주동자를 색출하기에 이르는데…….

불특정 시간, 익명의 공간을 배경으로 권력의 우매함과 잔인함을 풍자하고 있는 이 소설은, 주제 사라마구의 <인간의 조건 3부작>을 잉태한 『눈먼 자들의 도시』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는 알레고리와 패러독스의 걸작이다. 『눈먼 자들의 도시』가 "만약에 이 세상 모두가 눈이 멀어 단 한 사람만 볼 수 있다면"이라는 가정을 통한 경고였다면, 『눈뜬 자들의 도시』는 "세상 눈뜬 자들이여,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라는 물음을 던지는, 소설로 쓴 혁명 그 자체다.

"무적의 작가가 탄생시킨 또 하나의 역작"(키르커스리뷰)이라는 평처럼 작가의 냉철한 비판정신과 개성이 뚜렷이 드러나 있는 이 작품은, 노벨문학상을 받은 대가의 깊이와 넓이를 느낄 수 있는 대작이다.


출판사 서평

눈먼 자, 드디어 눈을 뜨다!
노벨상 수상작가 주제 사라마구 <인간의 조건 3부작>을 잉태시킨 『눈먼 자들의 도시』의 완결판!

세상의 모든 눈뜬 자들이여,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
눈먼 자들의 도시에 일어난 의문의 백색혁명!
권력의 우매함과 잔인함을 풍자한 블랙유머의 역작

여기 여든다섯의 노작가가 있다. 젊은 시절부터 공산당 활동에 심취해 마흔이 넘어서야 문단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그리고 일흔다섯에 드디어 노벨문학상을 거머쥔 주제 사라마구가 바로 그다. 이미 11년 전 발표해 36개국에 소개된 『눈먼 자들의 도시』를 되새기기라도 하는 듯, 2004년 『눈뜬 자들의 도시』를 발표, 또 한 번 세계인을 놀라게 했다.

"정치가들은 백지표보다는 기권표를 선호한다. 왜냐하면 기권표야 뭐라고 둘러대도 상관없으니까. 사람들이 내가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든다고 하지만, 백지표야말로 가장 민주적인 것이라는 점을 난 믿는다"라는 그의 말과 같이 이 소설은 익명의 도시에서 일어난 의문의 백색혁명을 다룬다.

전작이 "만약 이 세상 모두가 눈이 멀어 단 한 사람만 볼 수 있다면"이라는 가정하에 눈멀고 난 후의 전복과 혼란을 다루고 있는 반면, 신작에서는 "세상 눈뜬 자들이여,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라는 물음으로 백색투표라는 '눈뜬 자들'의 공격, 그리고 권력자들의 예상을 뒤엎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상황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나간다. 전작에서 눈멀고 난 후의 약탈과 방화, 강간 등을 경험한 이들은 이제는 두 눈 부릅뜨고 우왕좌왕하는 권력자들을 주시한다. '권력'과 '제도'를 거부한 이들에 대한 보복으로 이뤄지는 포위와 감금은 한낱 무용지물일 뿐. 결국 국가 이성의 이름으로 치러지는 '정당한 암살'로 소설을 마무리하며 작가는 세계화 시대의 인간존재에 대해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불특정 시간, 익명의 공간을 배경으로 권력의 우매함과 민주주의제도의 허점을 신랄하게 짚어내고 있는 이 소설은, 주제 사라마구가 문학으로 일궈낸 <인간의 조건 3부작>의 시초, 『눈먼 자들의 도시』 완결판으로서 알레고리와 패러독스의 걸작으로 평가된다. "하나의 발길질로, 분노와 저항의 표현으로" 썼다고 말하는 사마라구는 이 작품을 통해 민중에 의해 포위된 권력, 서구에 의해 좌우되는 경제적 세계통합에 반항하고 있는 것이다.

"무적의 작가가 탄생시킨 또 하나의 역작"(키르커스리뷰)이라는 평처럼 작가의 냉철한 비판정신과 개성이 뚜렷이 드러나 있는 이 작품은, 노벨문학상을 받은 대가의 깊이와 넓이를 느낄 수 있는 대작이다. 꼬리에 꼬리를 이어가는 대화와 서술을 끈질기게 따라가 작품을 완독한다면, 전복된 세상을 그려낸 전작에서 느낄 수 있었던 통렬함을 넘어 다시 한 번 거침없는 문학의 힘을 체득할 수 있을 것이다.

해냄은 주제 사라마구의 <인간의 조건 3부작> 『눈먼 자들의 도시』 『동굴』 『도플갱어』와 함께 『돌뗏목』 『리스본 쟁탈전』 등을 국내에 소개해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얻은 바 있으며, 이후 2008년 『죽음의 중지』 등을 출간, 또다시 '주제 사라마구가 펼쳐내는 알레고리의 세계'로 독자들을 인도할 계획이다. '우리 시대의 현자(賢者)'로 불리는 주제 사라마구의 과감한 상상력과 냉철한 현실인식이 계속해서 우리의 인식세계를 확장시키며 고양시켜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해외 언론 리뷰

무명의 도시, 익명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만약…… 한다면"을 다시 한 번 선보이는 작가의 상상력과 익살스런 블랙유머. ―《뉴욕타임스》

투표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꼭 읽어볼 만한 시기적절한 정치적 우화. ―《타임스》

번뜩이는 위트와 가슴을 두드리는 위엄, 그리고 자신의 예술세계조차 가로지르는 위대한 아티스트로서의 담백함으로 소설을 완성하는, 우리 시대의 현자(賢者) 주제 사라마구의 생동감 넘치는 우리 시대 이야기. ―우슐라 K 르 귄(Ursula K. Le Guin), 《가디언》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 선보인 알레고리를 뛰어넘어 현장감이 있는 작품. ―《퍼블리셔스 위클리》

무적의 작가가 탄생시킨 또 하나의 역작 ―《키르커스리뷰》


저자 프로필

주제 사라마구 Jose Saramago

  • 국적 포르투갈
  • 출생-사망 1922년 11월 16일 - 2010년 6월 18일
  • 데뷔 1947년 소설 죄악의 땅
  • 수상 1998년 노벨 문학상
    1992년 포르투갈 올해의 작가상
    1982년 리스본 문학상
    1982년 포르투갈 펜클럽상
    1979년 포르투갈 비평가협회 올해의 희곡상

2015.01.2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주제 사라마구 (Jose Saramago)

포르투칼 작가로 199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22년 포르투칼 중부 지역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3세 때 수도 리스본으로 이주했다. 고등학교만 마치고 용접공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69년에 공산당에 입당해 반정부 공산주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다 1975년에 국외로 추방되었으며 그 후로는 생계를 위해 번역가 언론인 등으로 활동했다. 신사실주의 문예지 [세아라 노바]에서 동인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1979년부터 전업작가가 되어 소설 시 일기 희곡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썼다.

1947년 『죄악의 땅』을 발표하면서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 후 19년간 단 한 편의 소설도 쓰지 않고 공산당 활동에만 전념하다가, 1968년 시집 『가능한 시』를 펴낸 후에야 문단의 주목을 받는다. 1979년 희곡 『밤』으로 포르투칼 비평가협회가 뽑은 올해의 희곡상을 받았다. 1982년에 포르투칼을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역사소설 『발타자르와 블리문다』를 발표해 명성을 얻었고 이후 같은 해에 『수도원의 비망록』으로 포르투칼 펜클럽상과 리스본 문학상을 수상했다. 1992년에는 포르투칼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눈먼 자들의 도시』는 영화화 되었다.

주제 사라마구의 소설은 흔히 우화적이라고 표현되는데 그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사실주의와 정치적 회의주의를 실험적 문장과 살아있는 등장인물을 이용해 독창적으로 드러낸다. 마르케스 보르헤스와 함께 20세기 세계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사라마구는 환상적 리얼리즘 안에서도 개인과 역사 현실과 허구를 가로지르며 우화적 비유와 신랄한 풍자 경계 없는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의 작품은 독자들을 몹시 긴장시키는 것으로 유명한데 소설 속에 쓰이는 문장 부호는 마침표와 쉼표뿐, 직간접 화법조차 구분하지 않는다. 20세기 세계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사라마구는 환상적 리얼리즘 안에서도 개인과 역사, 현실과 허구를 가로지르며 우화적 비유와 신랄한 풍자, 경계 없는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해왔다.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세계의 수많은 작가를 고무하고 독자를 매료시키며 작가정신의 살아 있는 표본으로 불리던 그는 2010년 6월 18일,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란사로테섬에 있는 자택에서 지병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세상을 떠났다.

주요 작품으로는 『죄악의 땅(Terra de pecado)』(1947), 『서도와 회화 안내서(Manual de pintura e caligrafia)』(1977), 『바닥에서 일어서서(Levantado do Chao)』(1981), 『수도원의 비망록(Memorial do convento)』(1982), 『히카르두 헤이스가 죽은 해(O Ano da Morte de Ricardo Reis)』(1984), 『돌뗏목(A Jangada de pedra)』(1986), 『예수복음(O Evangelho segundo Jesus Cristo)』(1991), 『눈먼 자들의 도시(Ensaio sobre a cegueira)』(1995), 『이름 없는 자들의 도시(Todos os nomes)』(1997), 『동굴(A Caverna)』(2000), 『도플갱어(O Homem duplicado)』(2002), 『눈뜬 자들의 도시(Ensaio sobre a lucidez)』(2004), 『죽음의 중지(As intermitencias da morte)』(2005), 『코끼리의 여행(El viaje del elefante)』(2008), 『카인(Caim)』(2009) 등 다수의 작품이 있으며 계속해서 번역출간 되고 있다.

역 : 정영목

전문번역가.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로드』,로 제3회 유영번역상을, 『유럽 문화사』,(공역)로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제스처 라이프』, 『흉내』, 『카탈로니아 찬가』, 『눈먼 자들의 도시』, 『인간성 수업』, 『혁명의 기술에 관하여』, 『레닌의 유산: 진리로 나아갈 권리』, 『텍스트의 포도밭』, 『바르도의 링컨』, 『로드』, 『말 한 마리가 술집에 들어왔다』, 『밤은 부드러워라』, 『책도둑』, 『미국의 목가』, 『에브리맨』, 『울분』, 『포트노이의 불평』, 『굿바이, 콜럼버스』, 『네메시스』, 『죽어가는 짐승』, 『달려라, 토끼』, 『제5도살장』, 『하느님 이 아이를 도우소서』, 『아버지의 유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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