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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문법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습관의 문법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30%10,500
판매가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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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문법작품 소개

<습관의 문법> 왜 습관은 독재자인가?
“왜 ‘공황장애’에 걸리는 연예인이 많을까?”
“왜 양치질을 하고 나면 입안에 얼얼한 느낌이 들까?”

습관은 독재자다. 고대의 현인들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습관은 오랫동안 반복한 행위로 결국 인간의 천성이 된 것이다”며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에 따라 판명된 존재다. 따라서 우수성이란 단일 행동이 아니라 바로 습관이다.” 미국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는 “우리 삶이 일정한 형태를 띠는 한 우리 삶은 습관 덩어리일 뿐이다”고 했으며, 더 나아가 “습관은 사회의 회전 속도를 조절하는 거대한 바퀴이며 가장 중요한 보수적 힘이다”고 했다. 늘 입던 유형의 옷을 바꾸는 게 쉽지 않듯이, 습관을 바꾸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습관을 구슬리기 위해선 우리 인간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출판사 서평

왜 습관의 노예가 되는가?

“습관은 철사를 꼬아 만든 쇠줄과 같다. 매일 가느다란 철사를 엮다 보면 이내 끊을 수 없는 쇠줄이 된다.” “사람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사람을 만든다.” “습관은 최상의 하인이 될 수도 있고 최악의 주인이 될 수도 있다.” “습관은 우리의 인격이 입고 있는 의복과 같다.”

‘습관의 힘’에 대한 명언들이다. 습관은 왜 이렇게 힘이 센 걸까? 사람들은 의식적인 정신 활동에 의해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인간의 뇌는 거의 혹은 전혀 힘들이지 않고 자발적인 통제에 대한 감각 없이 자동적으로 빠르게 작동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습관이 형성되면 뇌가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걸 완전히 중단하는 것이나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행동을 바꾸는 데 성공하더라도 조금만 방심하면 언제든지 다시 예전의 행동으로 돌아가는 것도 이유가 여기에 있다.

‘습관’은 친숙한 것을 좋아하는 인간의 성향에 의해서 형성되기도 한다. 인간은 인지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어떤 생각을 깊게 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인지적 구두쇠’다. 한번 형성한 고정관념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게 인간의 ‘인지적 구두쇠’ 성향을 시사해주는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는데, 바로 그런 ‘인지적 구두쇠’ 성향이 습관을 바꾸지 못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우리를 지배하는 ‘습관의 독재’를 사실상 ‘친숙성의 독재’라 부를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습관 쟁탈 전쟁’을 벌이는 기업

‘철사를 꼬아 만든 쇠줄’처럼 강한 습관의 힘을 간파한 기업들은 ‘습관 쟁탈 전쟁’을 벌이고 있다. 예컨대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타깃(Target)은 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신용카드와 고객 카드, 그리고 다른 기업들과 데이터 장사꾼들에게서 사들인 정보까지 활용해 고객들이 그동안 구매한 상품 목록, 성별, 나이, 결혼 여부, 자녀 수, 직업 등 모든 걸 파악하고 축적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구매 습관을 분석하고 있다. 구글?페이스북?스냅챗·유튜브·넷플릭스 등 글로벌 IT 기업들 역시 ‘습관 마케팅’에 여념이 없다.

흥미로운 것은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거의 모든 주요 기업이 전문 인력을 두고 소비자 습관 연구를 하고 있음에도 소비자들은 자신의 구매 행위를 자신의 주체적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믿고 싶어 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습관 마케팅’에 대한 소비자들의 무관심은 우리 인간이 자신의 의지를 과대평가하는 동물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는데, 그런 오도된 자기애와 자존감이 기업의 ‘습관 마케팅’에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습관의 메커니즘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습관은 구슬릴 수 있을까?

이 책은 강준만 교수가 『감정 독재: 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 1』(2013), 『우리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 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 2』(2014), 『생각의 문법: 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 3』(2015), 『독선 사회: 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 4』(2015), 『생각과 착각: 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 5』(2016), 『감정동물: 세상을 꿰뚫는 이론 6』(2017)에 이어 내놓는 ‘세상을 꿰뚫는 이론’ 시리즈의 7번째에 해당하는 책이다.

강준만 교수는 이 책에서 습관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고 말한다. 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지만 잘 구슬려서 조금씩 밀어내는 방식으로 노력한다면 습관도 바꿀 수 있다고 조언한다. ‘감정 습관’, ‘작은 습관의 힘’, ‘습관 마케팅’, ‘습관화’ 등의 개념을 통해 습관을 구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저자 프로필

강준만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56년 1월 5일
  • 학력 1988년 위스콘신대학교메디슨캠퍼스 대학원 신문방송학 박사
    1984년 조지아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석사
    1980년 성균관대학교 경영학 학사
  • 경력 전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신문방송학과 교수
  • 수상 2005년 제4회 송건호 언론상

2023.08.0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2013년에 ‘증오 상업주의’와 ‘갑과 을의 나라’를 화두로 던졌고, 2014년에 ‘싸가지 없는 진보’ 논쟁을 촉발시켰으며, 2015년에 청년들에게 정당으로 쳐들어가라는 ‘청년 정치론’을 역설했고, 2016년에 정쟁(政爭)을 ‘종교전쟁’으로 몰고 가는 진보주의자들에게 일침을 가했고, 2017년에 신뢰받는 언론인인 손석희의 저널리즘을 분석했고, 2018년에 ‘나를 위한 삶’에 몰두하는 ‘평온의 기술’을 역설하며 한국 사회의 이슈를 예리한 시각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수렁 속에서도 별은 보인다』,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당신의 영혼에게 물어라』, 『강남 좌파 2』, 『습관의 문법』, 『한국 언론사』, 『바벨탑 공화국』, 『글쓰기가 뭐라고』, 『교양 브런치』,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평온의 기술』, 『넛지 사용법』, 『감정 동물』, 『소통의 무기』, 『손석희 현상』, 『박근혜의 권력 중독』, 『힐러리 클린턴』, 『생각과 착각』, 『도널드 트럼프』, 『빠순이는 무엇을 갈망하는가?』(공저), 『전쟁이 만든 나라, 미국』,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지방 식민지 독립선언』, 『청년이여, 정당으로 쳐들어가라!』, 『독선 사회』,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 『생각의 문법』, 『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 『싸가지 없는 진보』, 『감정 독재』,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갑과 을의 나라』, 『증오 상업주의』, 『강남 좌파』, 『교양영어사전』(전2권), 『한국 현대사 산책』(전23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미국사 산책』(전17권) 외 다수가 있다.

목차

머리말 : ‘습관의 독재’를 넘어서 · 4

제1장 습관의 독재
01 왜 ‘공황장애’에 걸리는 연예인이 많을까? 감정 습관 · 17
02 왜 “더도 덜도 말고 딱 한 번만”이라도 해보는 게 필요한가? 작은 습관의 힘 · 24
03 왜 양치질을 하고 나면 입안에 얼얼한 느낌이 들까? 습관 마케팅 · 31
04 왜 직원들이 ‘자존감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한가? 라테의 법칙 · 39
05 왜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는 질문은 우문인가? 습관화 · 45

제2장 인간관계
06 왜 “내가 날 모르는데 넌들 날 알겠느냐”고 착각할까? 조하리 창 · 53
07 왜 “모르는 악마보다는 아는 악마가 낫다”고 하는가? 모호성 기피 · 59
08 왜 우리는 의사결정과 인간관계를 뒤섞는가? 평등 편향 · 67
09 왜 자신이 어리석다는 사실을 전혀 모를까? 더닝-크루거 효과 · 72
10 왜 자신의 약점을 스스로 공개하는 게 좋은가? 면역 이론 · 78

제3장 개인과 자아
11 왜 완벽주의자는 징그럽다는 느낌을 주는가? 언캐니 밸리 · 87
12 왜 일부 성공한 유명 인사들은 패가망신을 자초하는가? 자아 팽창 · 93
13 왜 일상적 삶에서 권위주의는 건재할까? 권위주의적 성격 · 99
14 왜 “SUV 애호가일수록 이기심이 강하다”고 하는가? SUV 이데올로기 · 108
15 왜 모든 중독 현상마저 합리적이라고 하는가? 합리적 선택 이론 · 117

제4장 개인과 사회
16 왜 우리는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은 관계를 유지하는가? 고슴도치의 딜레마 · 127
17 왜 정의로운 내부고발자를 ‘배신자’로 탄압하는가?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 133
18 왜 개인적으론 합리적인 게 사회적으론 불합리할까? 구성의 오류 · 141
19 왜 「SKY 캐슬」은 경멸보다는 동경의 대상이 되었는가? 사회적 증거 · 148
20 왜 ‘태극기 부대’는 민주주의의 공로자인가? 1퍼센트 법칙 · 155

제5장 촉진과 경쟁
21 왜 카페에서 공부가 더 잘될까? 사회적 촉진 · 163
22 왜 공부를 하려면 도서관에 가는 게 유리할까? 어포던스 · 168
23 왜 취업 준비생들은 모욕을 견뎌내는 연습을 할까? 면접 착각 · 176
24 왜 “먼저 된 자 나중 되고 나중 된 자 먼저 된다”고 하는가? 후발자의 이익 · 185
25 왜 자동차 회사와 가방 회사가 손을 잡을까? 디드로 효과 · 191

제6장 인간의 한계
26 왜 ‘아는 것’과 ‘하는 것’ 사이에 격차가 존재하는가? 지행격차 · 199
27 왜 지갑에 아기 사진을 넣어두는 게 좋을까? 클루지 · 205
28 왜 복잡한 이유를 단순화해 일을 망치는가?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 · 211
29 왜 보수주의자들은 ‘미끄럼틀’을 두려워하는가? 미끄러운 경사면의 오류 · 217
30 왜 “IT기업이 ‘신’이 된 세상”이라고 하는가? 알고리즘 독재 · 225

제7장 사회적 소통
31 왜 명절은 ‘끔찍한 고문’의 잔치판이 되는가? 마이크로어그레션 · 235
32 왜 전문가들의 예측은 원숭이의 ‘다트 던지기’와 다를 게 없는가? 고슴도치와 여우 · 242
33 왜 “차라리 시험으로 줄 세워주세요”라고 외쳐댈까? 시험주의 · 250
34 왜 ‘미움받을 용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을까? 상징적 상호작용론 · 259
35 왜 공론장이 오히려 소통을 어렵게 만드는가? 의사소통행위 이론 · 264

제8장 정치와 이념
36 왜 “민주주의는 차이를 축하하는 면허 이상의 것”인가? 정체성 정치 · 277
37 왜 극우와 극좌가 연대하는 일이 벌어질까? 단일 이슈 정치 · 282
38 왜 “개혁이 혁명보다 어렵다”고 하는가? 경로의존 · 288
39 왜 일상은 혁명의 시작과 끝을 망치는가? 자물쇠 효과 · 295
40 왜 보수와 진보는 각기 다른 도덕 시스템을 갖고 있는가? 도덕 기반 이론 · 301

주 ·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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