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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가족의 두 얼굴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개정판 | 가족의 두 얼굴

사랑하지만 상처도 주고받는 나와 가족의 심리 테라피
소장종이책 정가11,500
전자책 정가11,500
판매가11,500
개정판 | 가족의 두 얼굴 표지 이미지

개정판 | 가족의 두 얼굴작품 소개

<개정판 | 가족의 두 얼굴> 가족은 왜 상처를 주고받는가
심리학이 가족에게 답하다
왜 가장 가까워야 할 가족끼리 상처를 주고받을까. 가족과 함께여도 여전히 외롭거나 거리감이 느껴질까. 가족에게 내 감정이 폭발하는 이유는 뭘까. 내가 나고 자란 가족의 아픔이 왜 현재 가족에서도 되풀이될까. 나와 가족을 둘러싼 문제는 자신이 나고 자란 가족에게서 받은 상처가 원인일 때가 많다. 그때 자신의 가족에게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 어떤 아픔이 곪아 있는지 직시하고 공감하다 보면 현재 가족의 문제도, 해결책도 보인다.
저자는 독일과 우리나라에서 가족치료사로 활동하면서 따뜻함보다는 가족으로부터 비롯된 슬픔과 아픔, 피해의식과 트라우마를 지닌 이들을 더 많이 만났다고 고백한다. 서로 아끼고 보듬고 사랑을 키워야 할 가정이 잘못하면 불행의 싹을 자라게 하는 인큐베이터가 될 수도 있는 것이 오늘날의 가족이다. 이 책은 가족이 갖고 있는 두 얼굴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이 책 어디든 펼치면 나오는 다양한 가족 사례는 내 가족 이야기인 듯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나와 가족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되고, 이를 통해 내 안의 상처를 다독이고 위로 받을 수 있다.


출판사 서평

• 출간 10주년 기념 리커버
• 10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 우수교양도서 선정작


내 안의 상처와 가족, 그리고 치유에 대한 이야기
“가족은 아무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해 주는 곳이라고 하지만 과연 오늘날 이런 가족이 얼마나 될까. 가족이라고 하면 편안한 안식처보다 벗어날 수 없는 굴레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족은 나의 힘이 되기도 하고 짐이 되기도 하며, 친밀함 뒤에 미묘한 갈등이 숨어 있기도 하고, 한없이 사랑하다가도 한없이 미워지기도 한다. 가족은 이처럼 두 얼굴을 지니고 있다.”(4쪽)
가족은 더 이상 화목하고 단란한 스위트홈의 이미지만을 갖고 있지 않다. 가족은 우리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기도 한다. 2013년 출간되어 1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가족의 두 얼굴》은 이러한 가족의 양가적인 모습을 다루고 있다.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며 사랑하는 대상이 동시에 세상에서 가장 미워하고 분노하는 대상일 수도 있다. 독일과 한국에서 가족치료사로 활동한 저자는 이러한 극단적인 양가성으로 인해 고통받고 상처 입은 이들을 수없이 목격했다고 말한다. 서로 아끼고 보듬고 사랑을 키워야 할 가족이 오히려 불행의 싹을 자라게 하는 인큐베이터로 작동했던 것이다.
왜 가장 가까워야 할 가족끼리 상처를 주고받을까. 가족과 함께여도 여전히 외롭거나 거리감이 느껴질까. 가족에게 내 감정이 폭발하는 이유는 뭘까. 내가 나고 자란 가족의 아픔이 왜 현재 가족에서도 되풀이될까. 나와 가족을 둘러싼 문제는 자신이 나고 자란 가족에게서 받은 상처가 원인일 때가 많다. 그때 자신의 가족에게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 어떤 아픔이 곪아 있는지 직시하고 공감하다 보면 현재 가족의 문제도, 해결책도 보일 것이다.

어린 시절 가족에게 받은 상처로 지금 내 가족이 아프다!
어린 시절을 외롭게 보낸 어느 남편은 늘 일을 우선시하고 가정을 소홀히 하면서 스스로 가족과 거리감을 두었다. 그가 이렇게 행동하는 것은 아내와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그는 여전히 어린 시절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그때 상처 입은 내면아이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내 안에 상처 받은 아이는 성장하기를 거부한다.(29쪽)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언젠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는 여인도 있었다. 가까운 사람이 곧 죽을지도 모른다고 느끼거나 버림받을 것이라는 생각에 몹시 집착하고 있었다. 그녀는 어릴 때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면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다. 그때 받은 상처를 제대로 치유하지 않은 채 가정을 꾸리면서 자기파괴적 행동까지 낳았고 과거의 불행을 현재 가족에서도 반복하고 있었다.(48쪽)
이렇듯 어린 시절의 상처, 즉 트라우마는 평생 나를 따라다니는 그림자일까. 그렇지는 않다. 상처가 났을 때 붕대를 감듯 마음속 상처가 무엇인지 직면하고 그곳에 붕대를 감아 주는 것이 필요하다. 누구나 어린 시절의 고통을 반복하려는 무의식적 강박이 있기 때문에 어린 시절의 나를 돌아보며 상처를 직시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내 마음속 상처는 어디인가: 그곳에 붕대를 감자
세상에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먼 관계, 지긋지긋하지만 그렇다고 버릴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관계가 바로 가족이다. 가족은 빙산과 같아서 겉으로 보이는 빙산만 볼 게 아니라 그 아래 커다란 얼음 덩어리도 볼 수 있어야 한다. 일상의 그림자 아래 있는 가족의 감정과 요구를 얼마나 이해하느냐에 따라 가족의 운명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저자에 따르면, 가족 갈등은 부부 각자가 자신이 나고 자란 원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제대로 극복하지 못한 채 새로운 가족을 꾸렸다는 데에서 비롯된다. 각자의 상처가 합쳐져 또 다른 상처를 낳는 것이다. 따라서 관계의 회복은 어린 시절의 상처 입은 내면아이를 돌아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갈등의 원인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제대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의 가장 깊은 상처는 가족과 연결되어 있고 그래서 가족치료를 통해 자기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303쪽)
이 밖에도 저자는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들을 심리학적 시선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가족의 문제와 갈등이 아빠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혹 가족 환경에 기인한 것은 아닐까’(123쪽) ‘가족의 위계질서에 혼란이 와도 가족이 흔들린다?’(146쪽) ‘우리 집에도 희생양 메커니즘이 작동하는 것은 아닐까’(152쪽) ‘가정에 충실한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이유는 뭘까’(173쪽) ‘가족 안에도 보이지 않는 삼각관계가 있다?’(186쪽)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은 아들의 욕구가 좌절되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질까’(198쪽) ‘각자가 갖고 있는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어기제. 우리는 어떤 방어기제로 가족에게 상처를 주고 있나’(209쪽)

가족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것
문제가 있는 부부와 가족을 치료할 때 기본 전제가 있다. 각자 배우자가 어린 시절 경험한 부모의 결혼생활과 그때 받았던 상처, 그리고 지금 가족관계에서 비롯된 문제가 1+1로 합쳐져 불만과 짜증, 분노로 일그러진 가족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가족 모두가 이 사실을 이해하고 서로의 마음을 공감하며 존중하는 태도를 갖춰야 문제를 푸는 길이 보인다. 그 실마리를 찾아가는 마중물은 자기애를 되찾는 것이다.(5쪽)
어린 시절 부모에게 거부당하고 사랑받지 못해 자기애가 부족한 사람은 쉽게 상처 받고 좌절한다. 이런 사람 안에는 이른바 ‘면박꾼’이 존재한다. 자신의 잘못을 확대해서 지적하고 무엇인가를 하려 들면 부정적인 면만을 강조하는 내 안의 또 다른 자아인 것이다.오랫동안 함께했던 면박꾼의 소리를 나 자신과 분리하면 서서히 면박꾼이 사라지면서 자기애와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다. 불행한 부부관계와 힘든 자녀관계를 푸는 열쇠는 상대방이 아닌 나 자신에게 있다.(237쪽)

이처럼 《가족의 두 얼굴》은 가족이 갖고 있는 두 얼굴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이 책 어디든 펼치면 나오는 다양한 가족 사례는 내 가족 이야기인 듯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나와 가족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되고, 이를 통해 내 안의 상처를 다독이고 위로 받을 수 있다. 물론 상처 치유가 감기 낫듯이 한번에 되는 건 아니다. 시간이 걸리고 그 과정에서 오는 고통도 분명 있지만 그럼에도 관계 회복을 위한 시도는 세상에서 가장 의미 있는 노력이 될 것이다.


저자 프로필

최광현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연세대학교 대학원
    독일 본 대학교 가족상담학 박사
  • 경력 트라우마가족치료연구소 연구소장

2014.11.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최광현
한세대학교 상담대학원 교수이자 트라우마가족치료 연구소장. 그는 우리 마음에 생긴 가장 깊은 상처는 대부분 가족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가족 안에서 겪는 문제뿐 아니라 삶에서 경험하는 불행, 낮은 자존감, 불편한 인간관계 등의 뿌리가 가족 안에 있다고 보고 오랜 기간 가족 문제에 대해 공부하였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마치고 독일 본대학교에서 가족상담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가족치료의 다양한 방법들 중에서 트라우마를 통한 가족치료를 전공하였다. 트라우마 가족치료는 부부가 서로 나고 자란 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그대로 안고서 새로운 가정을 꾸렸을 때 감정이 얽히고설키면서 상처를 주고받게 되는 것에 주목한다. 이후 독일 본대학병원 임상 상담사와 루르Ruhr 가족치료센터 가족치료사로 활동하면서 유럽 여러 나라의 수많은 가족이 안고 있는 갈등과 아픔을 목도하였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가족과 마음 불편하게 사는 사람들은 국경을 초월해 어디에나 많았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트라우마가족치료 연구소장으로 수많은 가족의 아픔을 상담해 왔으며, 최근에는 상처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내면아이 치유와 인형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 《사람이 힘겨운 당신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나는 내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족의 발견》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 등이 있다.

목차

시작하며: 가족 문제는 1+1이다

1부 어린 시절의 나를 돌아보다
1장 현재 삶에 영향을 미치는 내면아이
2장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여도 외롭다
3장 어린 시절 외로웠던 남편
4장 마음의 상처는 몸에 흔적을 남긴다
5장 너무나 익숙해서 편안한 불행
6장 무관심한 남편의 비밀
7장 내가 자란 가족으로의 회귀
가족과 트라우마: 감추고 부정할수록 더 커지는 상처

2부 배우자 선택의 숨은 이유
8장 나와 비슷한 사람에게 끌린다
9장 상처를 피하려다 더 큰 상처를 만나다
10장 나는 당신의 엄마가 아니야

3부 상처를 주고받는 가족
11장 가족은 하나의 시스템이다
12장 진실을 마주하는 시간
13장 누가 권력을 쥐고 있는가
14장 문제 가족 안에는 희생양이 있다
15장 가족 착취라는 괴물
16장 바람피우는 남편
17장 가족 간 보이지 않는 삼각관계
18장 아버지를 뛰어넘고 싶은 아들
19장 잊는다고 상처가 해결되지 않는다
가족과 방어기제: 어린 시절의 아픔은 자국을 남긴다

4부 행복한 가족의 비밀
20장 나를 사랑하는 것이 먼저다
21장 홀로서기를 잘할수록 가족이 행복해진다
22장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소통의 힘
23장 항상 진실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24장 사랑을 주고받는 관계 통장
25장 가족과 감정적 거리 두기
26장 가족으로 산다는 것

끝내며: 노력하는 만큼 행복해지는 가족
개정판 후기
독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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