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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조선의 난세를 넘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선조, 조선의 난세를 넘다

소장종이책 정가10,800
전자책 정가10,800
판매가10,800
선조, 조선의 난세를 넘다 표지 이미지

선조, 조선의 난세를 넘다작품 소개

<선조, 조선의 난세를 넘다> 안으로는 사림들의 득세, 밖으로는 오랑캐들의 침입으로 난리를 맞았던 선조대왕. 우리는 이제까지 그를 유약하고 무능한 국왕으로만 인식해 왔었다. 그 첫 번째 이유는 왜란이라는 극한 상황으로 나라를 몰아갔던 선조의 위기관리능력에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록』이라는 원텍스트에 입각해 분석한 저자의 시각은 그와 달랐다. 선조에 대한 유약과 무능의 시각 반대편에는, 민족주의 강화 측면에서 생긴 이순신이라는 ‘전쟁신’의 부각과 이황 이이 등의 유학자들에 대한 포커스 집중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순전히 능력만으로 가능했던 선조의 등극부터 탁월한 인재운용 능력, 그리고 왜란극복 상황을 총체적으로 파악, 그 치적을 낱낱이 분석한다.

저자는 『실록』 속 선조의 진면모를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이순신이라는 명장을 그 자리에 배치한 것도 선조의 몫이었고, 왜란의 위기를 외세를 이용해 극복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도 바로 그였음을 알려준다. 또 왜란의 극복에는 ‘자기중심을 지킨’ 이순신뿐만 아니라 ‘리더의 명(命)에 충직한’ 원균이 있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조선의 국왕 27명 중 영조 다음으로 긴 38자의 존호를 받은 선조. 그리고 조종(祖宗)과 관련해서 나라에 큰 공이 있을 때 선택한 조(祖)를 묘호로 받은 국왕. 왕위는 꿈에서도 바랄 수 없던 후궁의 자손으로 태어나 조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재들을 곁에 두고 가장 혹독한 국가적 위기로 사투를 벌이면서도, 장장 41년 동안 최고 통치자의 자리를 지켜낸 이유는 바로 여기 있다. 역사에 대한 전체적인 조망과 반성이 전제될 때, 비로소 우리는 전환점을 맞은 조선도, 비운의 영명 군주 선조의 온전한 실체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저자 프로필

이한우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1년
  • 학력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철학 박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철학 석사
    고려대학교 영문학 학사
  • 경력 조선일보 편집국 문화부 부장
    조선일보 여론독자부 부장
    2003년 조선일보 논설위원

2014.11.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이한우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 철학과 석사 및 한국외국어대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중앙일보》의 《뉴스위크》와 《문화일보》를 거쳐 1994년부터 《조선일보》 기자로 일하고 있다. 2002~2003년에 논설위원을 지낸 후 현재 문화부 기자로 출판 관련 기사를 쓰고 있다.
저서로는 『세종, 그가 바로 조선이다』 『거대한 생애 이승만 90년`』 등의 리더십 연구서와 『한국은 난민촌인가』를 비롯한 사회비평서 여러 권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해석학이란 무엇인가』 『역사의 의미』 『여성 철학자』 등 역사와 철학 분야를 아울러 20여 권이 있다. 지금은 실록을 바탕으로 한 조선 군주의 리더십 탐구에 몰두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비운의 영명 군주, 선조

프롤로그
불의의 시대, 정의의 인간
개혁의 실패, 기묘사화
기묘사화에 대한 재평가 운동

1장 꿈에서도 왕위를 꿈꿀 수 없었다
중종과 창빈 안씨의 손자로 세상에 나다
문정왕후 윤씨와 윤원형의 ‘폭정 20년’
신하들의 ‘추대’로 왕위에 오르다

2장 마침내 사림의 세상이 열리다
역사 청산을 둘러싼 신구세력의 충돌
‘행복한 학생’ 선조, 조선 최고의 스승들에게 배우다
성군 만들기에 대한 기대와 불안

3장 갈림길에 선 선조
현실의 지도자 이준경의 길과 산림의 지도자 이황의 길
어린 시절의 이준경과 이황
중종시대 혼탁한 정국에서 만나다
명종시대 폭정에 대한 서로 다른 대응
선조 집권 초, 이준경과 이황의 긴장관계

4장 학자군주 선조의 정신세계
천품은 높고 그릇은 작아
신하들의 간절한 꿈, ‘내성외왕을 이루소서!’
양명학에 대한 관심
지식의 공유, 사서(四書)와 훈민정음의 만남
『주역』에 이른 선조의 학문적 경지

5장 당쟁의 불길이 타오르다
동인과 서인으로 갈리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 정국
폭풍 전야

6장 방계승통과 적장자에 대한 갈증
왕실의 두 어른, 왕대비와 대비
첫 단추부터 어긋나다
조정의 시한폭탄 ‘건저의’

7장 조선왕실 200년의 숙원 사업을 이루다
“내가 이제야 할말이 있게 되었다!”
종계변무를 위한 조선왕실의 200년 고투

8장 국왕의 위신을 땅에 떨어뜨린 임진왜란과 의주 파천
왜란 발발 15일 후, 1592년 4월 28일 한양 창덕궁
한양을 버리다
선조, “요동으로 가자!”

9장 명군 참전과 ‘전쟁신’ 이순신
명군(明軍)을 기다리며
명나라 참전으로 전세가 뒤바뀌다
역사의 악연, 선조와 이순신
원균에 대한 맹목적인 애정

10장 7년 전쟁이 끝나다
국가 해체의 위기에 직면하다
종전(終戰) 직후의 정치 지형도

11장 선조의 꿈을 박살낸 광해군
차기 권력에서 멀어지는 광해군
정국의 새로운 변수, 선조의 건강 악화
비운의 영명 군주, 눈을 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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