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레사카에서 죽다 : 공포 그리고 전쟁 | 앰브로스 비어스 걸작선 25 상세페이지

소설 영미소설

레사카에서 죽다 : 공포 그리고 전쟁 | 앰브로스 비어스 걸작선 25

소장종이책 정가400
전자책 정가400
판매가400
레사카에서 죽다 : 공포 그리고 전쟁 | 앰브로스 비어스 걸작선 25 표지 이미지

레사카에서 죽다 : 공포 그리고 전쟁 | 앰브로스 비어스 걸작선 25작품 소개

<레사카에서 죽다 : 공포 그리고 전쟁 | 앰브로스 비어스 걸작선 25> 남북전쟁이 한창인 전장 레사카, 북군의 브레일 중위는 훤칠한 외모와 비범한 용기를 지닌 쾌남아다. 특히 총탄과 포탄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엄폐물이 없는 가장 위험한 곳만 골라다니는데, 언제나 흐트러짐 없는 완전군장으로 말을 탄 그의 모습은 좀처럼 보기 힘든 이색적인 눈요기다. 유혈의 전장에서 화보를 찍는 이 남자, 처음보는 사람에겐 과시와 허세 가득한 관종이다. 반면에 전우들은 묘한 매력의 그를 좋아한다. 그러나 그의 위험한 행동은 결국 심각한 인명 피해와 전력 손실을 가져오고 만다. 그리고 뜻밖에 밝혀지는 그의 비밀. 그것은 전쟁의 거대한 명분과 거리가 멀다. 이어서 또 한번의 반전.... 비어스답다.

<책 속에서>

우리 중에서 가장 훌륭한 군인은 두 명의 부관 중 한 명인 허먼 브레일 중위였다. 장군이 어디서 그를 차출해 왔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오하이오의 어느 연대지 싶다. 우리 중에서 전부터 그를 알고 있었던 사람은 없다. 같은 주는 물론이고 가까운 주 출신도 아니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당연했다.

장군은 자신의 참모를 임명할 때 당파적 질시를 일으키지 않고 나아가 국가의 통합을 해치지 않는, 지극히 공평한 방법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심지어 참모를 지명할 때 직접 명령을 내리지 않고 소속이 다른 부대원들이 모여 있는 본부에서 일종의 뽑기로 결정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가 군대에서 맡은 임무도 그의 가족이나 친구들이 아는 것과는 사뭇 달랐다. 아무튼 이 쾌남아에 대해 말들이 많았다.

브레일 중위는 180센티미터가 넘는 키에 체격이 다부졌고, 담색 머리칼과 잿빛이 도는 눈을 지녔으며, 보통은 아주 용기 있는 사람들에게 발견되는 재능을 겸비했다. 대부분의 장교들이 그리 화려하지 않은 복장에 만족하는 반면, 그는 평상시나 특히 전투 중에 완전 군장을 했는데, 이때 그의 모습은 아주 인상적이고 이채로웠다. 타인의 눈에 비친 그는 신사의 예절과 학자의 두뇌 그리고 사자의 심장을 지닌 인물이었다. 나이는 대략 서른 살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지은이 앰브로스 비어스(Ambrose Gwinnett Bierce)
미국 남북전쟁에 참전한 후 기자와 비평가로 샌프란시스코, 런던, 워싱턴에서 활동했다. 죽음과 공포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한 냉소적인 단편소설을 썼다. 1913년 미국 생활에 싫증을 느껴, 당시 혁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던 멕시코로 갔다가 1914년 1월 11일 멕시코에서 실종됐다. 오지나가 포위 공격 때 살해당했으리라 추정되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19세기 철도 법안을 둘러싼 비리를 파헤쳐 저널리스트로도 명성을 떨쳤으며, 칸 영화제 수상 단편 「아울 크리크 다리에서 생긴 일 An Occurrence at Owl Creek Bridge」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불안이나 죽음의 공포 등 영혼의 극한적인 상태를 에드거 앨런 포의 전통에 따라 표현해 한때 포와 비견되기도 했다. 그러나 텔레파시 등 초자연적인 소재를 다룬 괴기 소설을 주로 쓴 탓에 인기에 비해 문학성은 인정받지 못했다. 삼류 괴기물로 평가절하 됐던 비어스의 작품은 1964년 그의 사후 50년 만에 미국의 한 출판사가 괴기 소설전집에 그의 작품을 소개하면서부터 재조명되었다.

옮긴이 정진영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작가와 작품을 재조명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세계 호러 걸작선』, 『뱀파이어 걸작선』, 『펜타메로네』, 『좀비 연대기』 등을 번역했다.

목차

표지
레사카에서 죽다
저자 역자 소개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앰브로스 비어스 걸작선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