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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이 성취되는 정원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소원이 성취되는 정원

소장종이책 정가8,820
전자책 정가8,820
판매가8,820
소원이 성취되는 정원 표지 이미지

소원이 성취되는 정원작품 소개

<소원이 성취되는 정원> 물질만능과 학벌 중시의 이 시대,
누가 가해자이고 피해자인가?
광고사진가이자 사진기자이던 오동명 작가의 새로운 ‘심상치료 소설’에의 도전

『소원이 성취되는 정원』에는 '나는 정신과병원의 사진사'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어느 날, 정신과의사가 예술치유의 일환으로 사진가를 고용한다. 이러한 특이한 발상의 소설이 어떻게 가능한가. 이 소설의 저자 오동명은 광고사진가(제일기획)로, 사진기자(중앙일보)로 16년 활동하다 1999년 말, 언론의 바른 역할을 강조하는 ‘언론탄압이라고 주장만 하기에 앞서’라는 제하의 대자보를 사내에 붙이고 중앙일보사를 떠났던 인물이다. 그가 말한다. “진실을 거짓으로 치장, 포장된 현장의 중간에 있었던 한 사진기자. 이 중간은 그저 위치에 불과할 뿐 절대 중심이 되지 못한다. 증거 첫 발견자는 자의든 타의든 침묵으로 역시 첫 증거인멸자가 되고 만다. 이 소설은 뒤늦은 뉘우침이다.”

소설에는 50대의 목사부인과 40대 여성, 20대 초반의 대입재수생 등이 정신치료를 받는 인물로 등장한다. 작가는 물질 만능과 학벌 중시의 이 시대, 누가 가해자이고 피해자인지 의문을 던지며, 이들을 단순히 환자로 몰고 있는 가족이나 의사, 예술가, 검사, 종교 등 소위 전문가를 포함한 거대집단 사회는 과연 온전한가? 진단한다. 오히려 이들이 정신질환의 원인제공자가 될 수 있음을 작품 속에서 끊임없이 반추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정신과의사가 사진가를 예술치유의 일환으로 고용한다. 50대의 목사부인과 40대의 여성, 20대 초반의 대입재수생이 정신치료를 받는다. 이들의 정신적 질환은 사실 현대의 모두가 겪는 물리적 정신적 생활불안정 또는 압박, 구속에서 비롯된다. 이들을 환자로 몰고 있는 가족이나 자신 그리고 의사나 예술가, 검사, 종교 등 소위 전문가를 포함한 사회라는 거대집단은 온전한가? 오히려 이들이 정신질환의 원인제공자가 될 수 있다. 로버트 퍼식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개인이 망상에 빠지면 정신이상이라고 한다. 다수가 망상을 한다면 이것을 종교라고 부른다. 대입재수생의 말을 들어보자. "엄마, 사진사아저씨 만나던 그날, 나 죽으려고 했어. 근데 사진사아저씨가 주신 그림 한 장이 나를 구했어. 괴테의 뒷모습. 저분은 나를 구해주신 분이야. 근데 왜 죄인으로 저기 앉아 계셔야 하는지 모르겠어. 난 어려서 어른들 말 잘 모르지만, 그래도 이건 아닌데 싶어. 엄마, 이분들이 죄인이라면 엄마의 딸도 죄인이 되는 거야."
사진 또는 미술로써 치유되는 과정에서 찾게 되는 자아는 환자만이 아니다. 치료사인 의사나 치유자로 참여한 사진가는 타인의 치유과정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얻게 된다.
"기억해? 소원이 성취되는 정원? 우리가 이런 날이 올 거라곤 전혀 예상치 못했으니 절대 기대조차 할 수 없었던 때."
"기억해! 예술은 가장 세속적인 속물이어야 하는데 고르키는 그러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순수했다고 했지."
〈소원이 성취되는 정원〉을 기억하는 남과 여는 끝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아르메니아화가 고르키와 달리 그 정원을 함께 나란히 걷는다.


저자 프로필

오동명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 경력 국민일보 사진기자
    중앙일보 사진기자
  • 수상 1999년 민주시민 언론상 특별상
    1998년 한국 기자상

2014.11.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오동명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제일기획, 국민일보를 거쳐 중앙일보사에서 사진 기자로 근무했다. 1999년 말 중앙일보 홍석현 사장의 세무비리가 국세청 조사에 의해 밝혀지자 중앙일보는 '언론탄압'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신문의 전면을 할애하다시피하여 정부를 공격할 때 언론의 바른 역할을 강조하는,「언론탄압이라고 주장만하기에 앞서」라는 제하의 대자보를 사내에 붙이고 중앙일보사를 떠났다.

이후 약 7년동안 여기저기의 대학(충남대, 전북대, 제주대 등)을 떠돌며 포토저널과 미디어 및 언론학 등으로 강의를 했다. 지금은 남원의 옛 시골집에서 서당(또바기학당) 같은 걸 고쳐 꾸리고 동네 꼬마녀석들과 책을 같이 읽고 대나무로 필통 등 이것저것 만들며 뒷마당 흙을 손으로 빚어 굽고 또 뒷동산 지리산을 산보하며, 글과 그림에 빠져 산다. 〈또바기학당〉의 이름으로 유튜브에서 유일하게 소통하며 산다.

1998년 한국기자상(출판 부문), 1999년 민주시민언론상(특별상) 등을 수상했고, 저서로는 『찰칵, 기자 오동명의 인물 96가지 이야기』, 『사진으로 세상읽기』, 『바늘구멍 사진기』, 『설마 침팬지보다 못 찍을까』 등이 있고, 한국과 일본에 관한 역사소설 『불멸의 제국』, 그리고 『장군어미귀향가』와 『소원이 성취되는 정원』 등의 소설을 냈다.

목차

제1부 죽음과 별
흰 개와 함께 있는 여인
소원이 성취되는 정원
엘레노어

제2부 심상사진
빛에 ‘마사지’ 하기
소포모어
갈대숲 바람소리
부재의 존재
느그시봄
일기일회
흑인병사의 사진

제3부 따뜻한 손
원숭이, 달 잡기
두문불출
고소장
아이와 침팬지
가족 모작
환희의 울먹임
덤덤끈끈 담담깐깐
피리 부는 소년
불법의료행위

제4부 삶이 다하는 날까지
괴테의 뒷모습
동행
상상대로 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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