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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건의 즉결처형, 두 목숨의 사나이 : 공포 그리고 전쟁 | 앰브로스 비어스 걸작선 34 상세페이지

소설 영미소설

두 건의 즉결처형, 두 목숨의 사나이 : 공포 그리고 전쟁 | 앰브로스 비어스 걸작선 34

소장종이책 정가500
전자책 정가500
판매가500
두 건의 즉결처형, 두 목숨의 사나이 : 공포 그리고 전쟁 | 앰브로스 비어스 걸작선 34 표지 이미지

두 건의 즉결처형, 두 목숨의 사나이 : 공포 그리고 전쟁 | 앰브로스 비어스 걸작선 34작품 소개

<두 건의 즉결처형, 두 목숨의 사나이 : 공포 그리고 전쟁 | 앰브로스 비어스 걸작선 34>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비어스의 짦은 유령 단편 2편을 묶었다. 먼저 「두 건의 즉결처형」은 돈벌이를 위해 자원입대한 미국의 어린 병사들이 군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의 일면을 보여준다. 그린 이등병은 자유에 익숙한 반면 엄격한 군기에는 버거워하는 당대 미국 젊은이들의 모습 그대로다. 그린은 상관을 폭행하고 군사 재판에 회부되어 사형선고를 받는다. 집행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그린은 묻는다. 이 정도 사안이 과연 군사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아야 하는지, 다른 해결 방법은 없었는지... 「두 목숨의 사나이」는 18보병연대 소속 데이비드 윌리엄 덕이 "죽은 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사연이다. 인디언 수족과 미군 사이에 벌어진 페터먼 학살 사건이 배경이다. 덕은 긴급 공문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인디언 무리의 공격을 받고 쫓긴다. 구사일생으로 목적지에 도착하지만 그를 대하는 상사의 태도가 영 이상하다.

<책 속에서>

1862년 봄, 뷰얼 장군의 대군이 샤일로 전투에서의 승리를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었다. 이 중에서 일부는 웨스트버지니아와 켄터키의 산간에서 많은 전투를 치르면서 혹독한 실전 경험을 쌓았으나, 대부분은 훈련이 되지 않은 풋내기 병사들이었다. 개전 초반이었고, 당대 미국의 청년들은 군인이라는 새로운 직업에서 자기들 취향에 딱 맞지 않는 특징들을 발견해냈고 이해심도 부족했다.

특히 군인의 핵심인 군기와 복종에 대해 그랬다. 어린 시절부터 모든 인간은 동등하다는, 매혹적이나 그릇된 신념에 감화되어 온 미국 청년들의 입장에서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기란 쉽게 체득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었다. 군율에 가장 적응하지 못한 이들은 ‘풋내나는’ 어린 나이에 자원입대한 병사들이었다.

뷰얼의 부하 한 명에게 벌어진 일도 이런 배경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베넷 스토리 그린 이등병은 장교를 폭행했다. 전쟁 후반이었다면 앤드루 에이규치크(셰익스피어의 희극 『십이야』의 등장인물로 부유하지만 무능하고 겁 많은 멋쟁이 청년―옮긴이)처럼 그도 절대 그런 짓을 하지 않았을 터다. 그러나 시기적으로 군대에 적응하는 과정이었다는 점이 문제였다. 상대 장교의 고발이 있은 직후, 그린 이등병은 체포되어 군사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지은이 앰브로스 비어스(Ambrose Gwinnett Bierce)
미국 남북전쟁에 참전한 후 기자와 비평가로 샌프란시스코, 런던, 워싱턴에서 활동했다. 죽음과 공포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한 냉소적인 단편소설을 썼다. 1913년 미국 생활에 싫증을 느껴, 당시 혁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던 멕시코로 갔다가 1914년 1월 11일 멕시코에서 실종됐다. 오지나가 포위 공격 때 살해당했으리라 추정되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19세기 철도 법안을 둘러싼 비리를 파헤쳐 저널리스트로도 명성을 떨쳤으며, 칸 영화제 수상 단편 「아울 크리크 다리에서 생긴 일 An Occurrence at Owl Creek Bridge」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불안이나 죽음의 공포 등 영혼의 극한적인 상태를 에드거 앨런 포의 전통에 따라 표현해 한때 포와 비견되기도 했다. 그러나 텔레파시 등 초자연적인 소재를 다룬 괴기 소설을 주로 쓴 탓에 인기에 비해 문학성은 인정받지 못했다. 삼류 괴기물로 평가절하 됐던 비어스의 작품은 1964년 그의 사후 50년 만에 미국의 한 출판사가 괴기 소설전집에 그의 작품을 소개하면서부터 재조명되었다.

옮긴이 정진영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작가와 작품을 재조명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세계 호러 걸작선』, 『뱀파이어 걸작선』, 『펜타메로네』, 『좀비 연대기』 등을 번역했다.

목차

표지
두 건의 즉결처형
두 목숨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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