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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한 환경 : 공포 그리고 전쟁 | 앰브로스 비어스 걸작선 37 상세페이지

소설 영미소설

적합한 환경 : 공포 그리고 전쟁 | 앰브로스 비어스 걸작선 37

소장종이책 정가500
전자책 정가500
판매가500
적합한 환경 : 공포 그리고 전쟁 | 앰브로스 비어스 걸작선 37 표지 이미지

적합한 환경 : 공포 그리고 전쟁 | 앰브로스 비어스 걸작선 37작품 소개

<적합한 환경 : 공포 그리고 전쟁 | 앰브로스 비어스 걸작선 37> 숲속 폐가에서 한 구의 시체가 발견된다. 이 단편 「적합한 환경」은 시체가 발견된 시간 전후를 오가면서 전개된다. 비어스는 한 남자가 죽음에 이르는 동선에 작가의 권리라는 이색적인 주제를 올려놓는다. 어딘지 괴팍스럽지만 제법 성공한 작가 콜스턴은 독자에 대한 작가의 권리를 주장한다. 독자를 울고 웃기는 건 쉬운 반면 공포감을 주려면 “적합한 환경”에서 작품을 읽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신의 조건에 따른다면 죽을 수도 있는 공포감을 선사하겠다는 콜스턴의 도발, 여기에 말려든(?) 독자는 사업가 마시다. 마시는 예상하겠지만 폐가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책 속에서>



어느 한여름 밤, 신시내티에서 15킬로미터 쯤 떨어진 곳에 사는 한 시골소년이 말만 다닐 수 있는 좁은 승마길을 따라 울창하고 어두운 숲을 지나고 있었다. 사라진 소들을 찾아다니느라 자기도 길을 잃은 아이는 한밤이 가까운 무렵에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낯선 지역 어딘가에 와 있었다.

그러나 용감한 소년은 집에서 온 대략적인 방향은 알고 있었기에 별을 길잡이삼아서 망설임 없이 숲으로 뛰어들었다. 승마길까지 왔을 때 그 길이 바른 방향으로 나 있는 것을 확인하고서 그리로 따라갔다.

밤하늘은 맑았으나 숲속에서의 밤은 너무 어두웠다. 아이는 시각보다는 촉각에 의지해 길을 가고 있었다. 사실 아이는 웬만해선 길을 잃지 않았다. 길 양쪽의 수풀은 너무 무성해서 뚫고 가기가 거의 불가능했다.

숲속으로 2킬로미터 쯤 갔을 때 길의 왼쪽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던 나뭇잎 사이로 희미한 불빛이 비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 불빛이 그를 펄쩍 뛰게 만들었고 심장을 귀에 들리도록 쿵쾅거리게 만들었다.

“브리드 할아버지의 집이 이 근처에 있어.” 아이는 혼잣말을 꺼냈다. “여기는 우리 집 쪽에서 온 방향과 정반대의 끝이 분명해. 엇! 저 불빛은 뭐지?”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지은이 앰브로스 비어스(Ambrose Gwinnett Bierce)
미국 남북전쟁에 참전한 후 기자와 비평가로 샌프란시스코, 런던, 워싱턴에서 활동했다. 죽음과 공포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한 냉소적인 단편소설을 썼다. 1913년 미국 생활에 싫증을 느껴, 당시 혁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던 멕시코로 갔다가 1914년 1월 11일 멕시코에서 실종됐다. 오지나가 포위 공격 때 살해당했으리라 추정되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19세기 철도 법안을 둘러싼 비리를 파헤쳐 저널리스트로도 명성을 떨쳤으며, 칸 영화제 수상 단편 「아울 크리크 다리에서 생긴 일 An Occurrence at Owl Creek Bridge」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불안이나 죽음의 공포 등 영혼의 극한적인 상태를 에드거 앨런 포의 전통에 따라 표현해 한때 포와 비견되기도 했다. 그러나 텔레파시 등 초자연적인 소재를 다룬 괴기 소설을 주로 쓴 탓에 인기에 비해 문학성은 인정받지 못했다. 삼류 괴기물로 평가절하 됐던 비어스의 작품은 1964년 그의 사후 50년 만에 미국의 한 출판사가 괴기 소설전집에 그의 작품을 소개하면서부터 재조명되었다.

옮긴이 정진영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세계 호러 걸작선』, 『뱀파이어 걸작선』, 『펜타메로네』, 『좀비 연대기』 등을 번역했다.

목차

표지
적합한 환경
-밤
-하루전
-다음날
저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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