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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의 청포도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칠월의 청포도

소장종이책 정가14,500
전자책 정가20%11,600
판매가11,600
칠월의 청포도 표지 이미지

칠월의 청포도작품 소개

<칠월의 청포도> 영어덜트를 위한 인물 이야기 ‘역사인물도서관’의 네 번째 책이다. 우리에게는 교과서에 실린 시인으로 잘 알려진 이육사의 생애를 더욱 본격적이고도 생생하게 다룬 작품이다. 일본 제국주의의 폭압적인 지배 아래에서 직접 행동함으로써, 또 시라는 예술의 형태를 통해 몸소 자유와 희망을 실현하고자 했던 시인 이육사. 그의 굴하지 않는 저항 정신은 과연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칠월의 청포도>는 이육사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나라 잃은 시대를 살아가야 했던 한 젊은이로서 그가 꿈꾸었던 세상은 어떤 곳인지, 또 세상에 투쟁하던 시인의 내면은 어떤 풍경이었을지 상상하고 느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저항을 넘어 미래를 꿈꾸는 숭고한 희망의 시인, 이육사
이육사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시인입니다.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하는 시 구절은 교과서에도 등장해,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시구입니다. 또 교과서에 등장하는 이육사는 굳세고, 웅장하고, 장엄한 분위기의 시를 지은 저항 시인으로 소개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육사가 걸어온 발자취를 따라가 보면, 확실히 그가 굴하지 않는 굳건한 의지로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하며 일생을 살아 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아나키스트들과 교류했고, 독립운동에 가담하였다가 몇 번씩이나 모진 고문과 옥고를 치르기도 했지요. 중국에 있는 조선 군사 정치 간부 학교에 들어가 일본군과 대적하기 위해 실제로 군사 훈련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육사는 이러한 저항을 위한 삶의 실천을 시라는 예술의 한 형태를 통해 세상에 발표했습니다. 그의 작품 속 시적 화자들은 대체로 처절한 고통 끝 위태로운 상황에 몰려 있고, 그러나 그 위기 속에서도 그것을 극복하려는 초극적인 의지를 가집니다. 너른 광야나 웅장한 산의 가장 꼭대기에 서서 거친 시련을 이겨 내고 반드시 밝은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강력한 희망을 노래하지요.
이처럼 이육사는 우리에게 저항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 알고 보면 무한하고 숭고한 희망을 품고 살았던 로맨티스트였습니다. 역사인물도서관4 《칠월의 청포도》는 이제껏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이육사의 모습을 넘어, 그가 가졌던 그 강력한 희망의 정체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우리 문학계의 어떤 영웅이 아닌, 암울한 시대를 고뇌하던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의 시인 이육사를 재조명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저자 프로필

강영준

  • 국적 대한민국
  • 경력 상산고등학교 국어 교사
    한국경제신문 자문교사
  • 수상 2010년 문학 평론 신인상 수상

2015.01.2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책 읽기와 생각 나누기를 즐기는 사람으로 상산고에서 10대들을 가르치고 있다. 《시로 읽자, 우리 역사》 《한중록: 누가 사도세자를 죽였는가?》 등 문학과 역사를 두루 살펴보는 글을 써 왔고, 《허균 씨 홍길동전은 왜 쓰셨나요?》로 제 7회 창비 청소년 도서상을 받았다. 최근에 문학과 심리학을 엮어서, 《친애하는 내 마음에게》를 출간했다.

목차

1부 오! 먼 길에 지친 말이여!
- 울분과 저항, 투옥의 나날들(1904~1931)
음모가 서린 바다
위태한 섬 위에 빛난 별 하나
한 토막 꿈조차 못 꾸고 다시 동굴로
바람에 씻은 듯 다시 명상하는 눈동자
곧은 기운을 목숨같이 사랑했거늘
광야를 울리는 불 맞은 사자의 신음인가
오! 구름을 헤치려는 말이여!
다른 하늘을 얻어 이슬 젖은 별빛에 가꾸련다

2부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 폭력에 맞서는 양심의 노래(1932~1944)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꼭 한 개의 별을!
내 꿈은 서해를 밀항하는 정크와 같아
어느 때나 외로운 넋이었거니
내 골방의 커튼을 걷고, 정성된 마음으로
내가 부른 노래는 그 밤에 강 건너갔소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개
항상 앓는 나의 숨결이 오늘은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글쓴이의 말
한국 근현대사와 함께 보는 이육사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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