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2.06.07. 전자책 출간
- 2022.06.03. 종이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5.2MB
- 약 12만 자
- ISBN
- 9791197580550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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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속으로> ‘일제 식민지 조선의 소설가. 일본어로 된 많은 작품을 남겨 재일(在日) 한인 문학의 효시로 여겨지는 작가’ 김사량.
그의 일본어 작품을 한국어로 옮기며, 그의 민족 정체성의 고민과 민족 해방에 대한 관심을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고, 비참한 식민지 현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소설의 한 문장을 한국어 - 일본어 순으로 배치해 소설을 읽으며 한국어, 일본어 공부 및 번역 공부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구성하였다. 또 한 번의 소설이 끝나면 다시 일본어 - 한국어 순으로 재배치해 한 번 더 읽으면서 복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의 대표작 「빛 속으로」는 일제강점기 내선일체의 불합리성을 밝힌 작품으로, 당시 한국의 현실을 밀도 있게 드러냄으로써 식민지적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어두운 식민지 시대의 정신적 고민, 민족적 의식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김사량을 단순히 ‘일본어 작가’로 치부하기보다는 ‘민족주의 작가’로 다시금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1914년 (1세) 본명 김시창(金時昌)으로 부유한 집에서 태어났다.
1931년 (17세) 평양고등보통학교 5학년 재학 중 일본군 배속장교 배척운동의 주동자로 퇴학당하고, 그 후 일본으로 건너갔다.
1933년 (19세) 도쿄 제국대학 문학부 독일문학과에 입학하였다.
1936년 (22세) 일본인 문우(文友)들과 함께 일본의 파시즘에 맞선다는 의미의 동인지를 만들고, 그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쓴 소설 「토성랑(土城廊)」을 일본어로 발표하였다.
1938년 (24세) 뛰어난 일본어 실력으로 이광수의 「무명」을 번역하여 일본에 알렸다.
1939년 (25세) 도쿄 제국대학을 졸업, 도쿄 제국대학 대학원에 입학하며, 같은 해 평양 산정현 교회에서 최창옥과 결혼식을 올렸다.
1940년 (26세) 재일조선인을 다룬 일본어 단편소설 「光の中に(‘빛 속으로’ 혹은 ‘빛 속에’)」가 조선인 최초로 아쿠타가와상 후보작에 오르면서 주목받고, 이 시기 여러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일본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1941년 (27세) 일본으로부터 종군작가를 강요받았지만 거부하고, 도쿄 제국대학교 대학원 독일어문학과 문학석사 졸업 후 평양 대동공업전문학교 독어 교사로 부임하였다.
1945년 (31세) 일본군 보도반원으로 중국에 파견되었다가 연안으로 탈출, 르포 등을 썼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항일 투쟁 이야기 「노마만리」는 르포문학의 걸작으로 꼽히며, 이 시기부터 그의 작품에는 소설가라기보다는 혁명가로서의 모습이 두드러진다.
1950년 (36세) 6·25전쟁이 발발하자 종군작가로서 조선인민군과 함께 참전하여 인민군의 전투상황을 취재, 인민군을 찬양하는 작품을 썼다. 인민군 1차 후퇴인 10월경 강원도 원주 부근에서 심장병으로 낙오하여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1973년 재일 문학가들에 의해 일어판 「김사량 전집」 5권이 출판되었고, 북한에서는 1987년 남한에서는 1989년에 김사량 작품집이 뒤늦게 발간되었다.
작가소개
생애
작품
들어가며
일러두기
빛 속으로 (한국어-일본어)
光の中に (日本語-韓国語)
주석
판권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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