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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재미 풍선껌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어린이

재미재미 풍선껌

소장종이책 정가9,000
전자책 정가30%6,300
판매가6,300
재미재미 풍선껌 표지 이미지

재미재미 풍선껌작품 소개

<재미재미 풍선껌> 사 놓고 안 쓰는 물건으로 방이 꽉 찼다고?
예쁜 건 언제나 환영이거든!

갖고 싶은 건 많은데 생일 선물로 딱 하나만 고르라는 엄마! 섭섭한 마음에 집을 박차고 나온 아린이는 터덜터덜 길을 걷다가 수상쩍은 골목 가게 ‘재미재미’에서 무지갯빛 풍선껌을 산다. 빨간색 풍선껌을 불자 슉~ 놀이동산으로 순간 이동하는데……?!


출판사 서평

이 전자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2년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선정작입니다.

새 물건이 주던 기쁨과 설렘은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 넘치도록 가져도 늘 새것이 필요한 ‘요즘 아이’ 이야기

만약 우리 인생에서 새 물건을 사는 즐거움이 사라지면 어떨까? 《재미재미 풍선껌》의 주인공 3학년 아린이는 요즘 무지무지 따분하고 우울하다. 엄마가 집안 정리에 폭 빠져 예전처럼 뭔가를 잘 사 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 집도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한다나?

그런 어느 날 수상쩍은 골목 가게 ‘재미재미’가 아린이 앞에 나타났다! 여기서 산 무지갯빛 풍선껌은 풍선을 불 때마다 초특급 환상이 펼쳐진다. 빨간색 껌을 불면 놀이동산으로 슉 순간 이동하고, 주황색 껌을 불면 배꼽 잡는 괴물 만화책이 손에 턱 쥐여지기도 하고…….

《예쁜 얼굴 팝니다》《게임왕》 처럼 어린이들이 매일 일상에서 피부로 겪는 문제를 판타지라는 달콤한 감미료에 버무려 온 선자은 작가가, 이번에는 소비 없이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현대 어린이의 삶을 그렸다. 《재미재미 풍선껌》은 ‘가지는 기쁨’에 중독된 어린이들에게 잠깐 멈추어 보라고, 한번 되돌아보자고 부추긴다. 질겅질겅 곱씹어도 질리지 않을 생활 밀착형 판타지 동화다.

더 많이 갖지 않아도 넉넉해질 수 있다고?
― 학교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소비 욕구를 다스리는 법’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행복의 비결은 더 많은 것을 찾는 게 아니라 더 적은 것으로 즐길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더 많은 걸 갖고 싶어 한다. 《재미재미 풍선껌》 속에는 소비 욕구에 쫓기는 아이의 심리가 가슴이 뜨끔할 정도로 세밀하게 그려져 있다.

“솔직히 전에는 그런 걸 사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 그런데 은서가 가지고 있는 걸 보자 욕심이 났다. … 비참했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아이처럼 느껴졌다.” (본문 20~21쪽)

텔레비전은 쉴 틈 없이 상품 광고를 보여 주고, 휴대폰은 다른 사람의 시시콜콜한 일상을 클로즈업해서 띄워 준다.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닌데도 남이 갖고 있는 모습만 보아도 사고 싶은 마음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이렇게 넘치는 욕구를 달래기는 쉽지 않은 법. 학교에서도 왜 ‘우리는 가지면 가질수록 더 많은 게 필요해지는지’ 가르쳐 주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요사이 ‘현명한 소비’를 하자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자는 ‘미니멀 라이프’나 소박한 소비 생활로도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소확행’ 같은 말이 유행어가 될 정도로 말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아린이 엄마는 그런 현실을 재미있게 비춘다.

그렇다고 이 작품이 힘겨운 절약을 실천하자고 주장하거나 과소비를 하면 벌을 받는다고 으름장을 놓는 것은 아니다. 대신 아린이는 풍선껌의 아기자기한 상상 놀이터를 모험한다.

풍선껌이 보여 준 환상은 사실 아린이가 가진 물건의 기억들로 이루어진 세계! 작가는 아린이가 기억의 퍼즐을 맞추어 가면서 물건의 가치는 그 물건을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과정을 보여준다. 일상을 정말로 즐겁게 만드는 힘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미 가진 것을 소중히 가꾸고 돌보는 데서 출발한다는 것을.


저자 프로필

선자은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81년
  • 수상 제1회 살림 청소년 문학상 대상

2021.07.0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1981년에 서울에서 태어났다. 《펜더가 우는 밤》으로 제1회 살림 청소년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SF, 호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들로 청소년기 특유의 불안과 욕망을 스릴 있게 표현해 왔다. 청소년 소설 《계약자》 《빨간 지붕의 나나》 《엘리스 월드》 《제2우주》, 동화 《게임왕》 《예쁜 얼굴 팝니다》 《위험한 게임 마니또》 《화장실 귀》 등을 펴냈다.


저자 소개

지은이_ 선자은 사람들을 웃기고 울리는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고 싶어 대학에서 소설을 공부하고,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공부했다. 지은 책으로 그림책 《달이네 추석맞이》 《누가 전기를 훔쳐 갔지?》 《돌잔치하는 날》, 동화 《예쁜 얼굴 팝니다》《게임왕》《위험한 게임 마니또》 《마녀의 탄생》, 청소년 소설 《펜더가 우는 밤》 《제2우주》 《엄마의 레시피》 등이 있다.

그린이_ 나오미양 대학에서 의류직물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만화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린 책으로 동화책 《청소녀 백과사전》 《게임왕》 《감정종합선물세트》 《괴물들의 도서관》, 어린이 교양서 《투표, 종이 한 장의 힘》 《박물관이 살아 있다》 등이 있다.

목차

정말정말 재미없어 / 무지갯빛 풍선껌 / 붉은 장미와 주황 괴물
노란 자동차와 풀빛 그네 / 파랗고 거대한 날개 / 생일 선물의 비밀 기능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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