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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사회 선생님의 역사가 지리네요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별난 사회 선생님의 역사가 지리네요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30%10,500
판매가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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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사회 선생님의 역사가 지리네요작품 소개

<별난 사회 선생님의 역사가 지리네요> “역사를 바꾼 건 지리야, 역사 묻고 지리 따블로 가”
별난 사회 선생님이 안내하는 어마어마한 ‘역사X지리’ 수업

현직 사회 교사이자 청소년을 위한 인문 교양서와 교육 비평서를 두루 집필해온 권재원 저자가 10대를 위한 ‘역사×지리’ 수업 책을 펴냈다. 평소 역사나 지리를 암기 과목으로만 인식하는 청소년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껴온 저자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이 책을 집필했다. 역사적 사건에 지리적 사실을 보태면, 혹은 지리적 사건에 역사적 사실을 입히면 얼마나 입체적이고 생생한 이야기가 되살아나는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백제와 신라를 합친 것보다 더 큰 고구려가 왜 단숨에 삼국을 통일하지 못했는지, 최악의 지정학적 지리에 있었던 고려가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는지, 불멸의 전쟁 임진왜란에서 지리 정보가 얼마나 중요했는지, 일본이 무사의 나라가 된 이유는 무엇인지 등 저자가 펼쳐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세상의 무수한 산맥과 평원, 강과 바다가 인간의 역사에 어떤 역할을 했고(지금도 하고 있고), 어떤 변수로 작용했는지(지금도 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

한국이 급격히 선진국의 대열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와 현대에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영토분쟁과 군사 대립, 신패권주의 등장의 뿌리까지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별난’ 사회 선생님인 저자가 아니면 집필하기 어려운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역사X지리 수업이다.


출판사 서평

“역사를 바꾼 건 지리야, 역사 묻고 지리 따블로 가”
별난 사회 선생님이 안내하는 어마어마한 ‘역사X지리’ 수업

교사단체인 ‘실천교육교사모임’의 고문으로 활동하며 청소년을 위한 인문 교양서와 교육 비평서 수십 권을 집필해 온 ‘별난 사회 선생님’ 권재원 저자가 이번에는 10대를 위한 ‘역사×지리’ 수업 책을 펴냈다. 평소 지리나 세계사를 암기 과목으로만 인식하는 청소년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껴온 저자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우리 학생들이 역사적 사건에 지리적 사실을 보태면, 혹은 지리적 사건에 역사적 사실을 입히면 얼마나 입체적이고 생생한 이야기가 되살아나는지 경험할 수 있도록 그 맛을 나누고 싶었다.…그러면 어렵고 지루하기만 했던 지리와 세계사가 실은 드라마나 영화보다 더 재미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_‘들어가는 글’ 중에서

지리 공부와 역사 공부는 서로 돕는 관계이다. 시간이 역사라면 공간은 지리이다. 인간이 시간과 공간 안에 동시에 존재하듯, 역사의 문제는 지리적 시각을 기반으로 해야 비로소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전 세계가 실시간으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낯선 나라, 낯선 민족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오늘날에는 역사적 인식과 지리적 시각을 동시에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낯선 나라나 민족을 이해하려면 그들이 살고 있는 곳의 지리를 알아야 하며, 지리 지식이 제 역할을 하려면 그것을 적용할 수 있는 역사적 사례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한국사와 세계사의 중요한 장면을 선정하여 지리의 영향을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특히 한국사를 다룬 다수의 장에서는 고구려·백제·신라 등 고대국가와 근대국가 고려·조선이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과 위치 때문에 어떤 결정을 했는지, 또한 어떤 도전을 감내했는지를 한반도뿐 아니라 중국, 일본의 땅덩어리까지 종횡무진 누비며 추적한다. 중반 이후부터는 세계사와 현대사의 이슈를 등장시켜 스칸디나비아, 유럽, 러시아,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지리의 눈을 확장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세상의 무수한 평원, 산맥과 해협, 강과 바다가 인간의 역사에 어떤 역할을 했고(지금도 하고 있고), 어떤 변수로 작용했는지(지금도 하고 있는지)를 새롭게 알게 된다. 한국이 급격히 선진국의 대열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와 현대에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영토분쟁과 군사 대립, 신패권주의 등장의 뿌리까지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별난’ 사회 선생님인 저자가 아니면 집필하기 어려운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역사X지리 수업이라 할 수 있다.

지리의 눈으로 볼 때 비로소 바뀌는 해석과 시선
‘이야기가 있는 지리’ 그리고 ‘공간이 있는 역사’

지리의 눈을 갖추기 위한 여정으로 저자는 우선 한국사를 먼저 돌아본다. 우리 조상은 왜 그 지역에 나라를 세웠을까? 왜 풍수지리를 중요시했을까? 이를테면 고려의 수도 개경, 그리고 개경의 궁궐은 왜 하필 거기에 위치하게 되었을까? 원리를 찬찬히 파고들면 전통 지리학인 풍수지리에서 중요시한 것이 ‘방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산지, 강, 바다, 분지의 요소를 활용하여 수도를 정한 것은 우연에 기댄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지리 지식을 십분 활용한 전략가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는 드넓은 만주 벌판을 정복한 고구려의 기상을 말하며 광개토대왕을 칭송한다. 그런데 어째서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하지 못했을까? 장수왕은 왜 더 넓은 중국 땅으로 진출하지 않고 남하정책을 추진했을까? 한때 고구려를 격파한 강대국 백제는 왜 북쪽으로의 진격을 포기했을까? 분지와 바다 사이에서 분투해 온 신라가 결국 삼국통일의 주역이 된 건 무슨 이유일까? 우리가 삼국시대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바로 이 대목에서 산맥, 분지, 강, 바다라는 지리의 주인공들을 떠올려야 한다. 단순한 군사력이나 우연한 선택으로는 역사를 이해할 수 없게 하는 지리라는 커다란 영향력 말이다. 바다와 강, 산을 아우르는 지도를 같이 볼 때야, 비로소 천 년 전 삼국시대의 전쟁과 바닷길과 수로를 발아래 둔 왕들의 선택과 승패, 국가의 흥망성쇠를 가늠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역사를 제대로 알려면 지도를 보라고 강조한다. 그것도 자주, 많이.

중국의 다양한 국가와 국경선을 마주한 채 대립하던, 최악의 지정학적 위치에 자리한 고려가 어떻게 오히려 무역과 군사 요충지를 차지해 번영을 일구고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는지도 지도를 거듭 들여다보면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지리적 전략을 사용해 강동 6주를 차지한 귀주대첩은 동아시아에서 고려의 위상을 바꾼 큰 싸움이었다. ‘한국사 3대 대첩’이라 불린 귀주대첩의 승리는 한반도의 지형과 기상, 내륙 길과 해안 길 등 지리를 활용한 전술로 후대에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저자는 조선 최대의 전쟁이며 불멸의 전쟁으로 불리는 임진왜란도 지리의 관점으로 분석하였다. 지리에 대한 이해는 패장 신립 장군과 승장 이순신 장군의 차이를 만들었고, 권율 장군을 지리의 명장으로 불리게 했다. 지리를 활용한 전략에 대한 이해 없는 역사 공부는 이순신 장군과 조선 전쟁을 반만 이해하는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왜 그런지는 역시 지도를 볼 수밖에 없다. 조선을 지켜낸 이순신과 권율 장군의 승리 공식은 지금도 거의 그대로 존재하는 조선의 땅과 섬, 조선의 바다와 해류, 조선의 지리에 그 해법이 있기 때문이다. 임진왜란으로부터 조선을 구한 힘이 바로 지리에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임진왜란 때 일본은 승려, 상인, 평민 등으로 위장한 밀정을 보내 조선의 지리를 연구했다. 임진왜란은 무엇보다 ‘지리 전쟁’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조선의 지리 정보를 세세히 수집한 일본과 복잡한 남해안 지형, 조류와 해류 지식에 현지인의 정보까지 세심히 고려한 조선의 지리 대결이었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바다가 바꾼 육지의 운명’ 부분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던 바다라는 지리가 인간의 역사를 어떻게 바꿔왔는지 보여준다. 바다가 세계로 나가는 길임을 깨달은 나라와 바다로부터 스스로를 고립시킨 나라의 운명이 어떻게 엇갈리는지를 스칸디나비아, 러시아, 미국과 중국의 역사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서술한다. 이는 중세 이후 역사뿐 아니라 바다를 둘러싼 국가 경쟁과 대립이 팽팽해지는 현재의 구도로까지 이어진다. 왜 러시아가 흑해와 북해 쪽으로 계속 전쟁을 벌이며 진출하려고 하는지, 중국이 왜 국경선을 맞댄 거의 모든 나라와 영토분쟁 중인지, 태평양과 인도양,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국·일본·호주·인도와 중국의 대립은 어떤 맥락에서 펼쳐지는지 그 숨겨진 이유가 낱낱이 드러난다.

42컷의 지도와 120여 컷의 사진으로 보는 살아 있는 역사, 살아 있는 세계
“청소년이여, 세상은 넓고, 아직 봐야 할 지도는 많다!”

이 책에는 지도와 사진 자료 160여 컷이 수록되어 청소년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역사와 지리를 통합하는 새로운 개념의 지도와 이전에 자주 볼 수 없던 도판 자료 역시 다양하게 수록했다. 2차원 평면 안에 존재하는 지루한 역사가 아니라, 땅과 바다를 누비며 움직인 역사 속 인물과 그 궤적이 지형과 어우러져 생생하게 살아 있는 역사로 다가오는 것을 실감케 한다.

지리적 통찰은 역사에 대한 이해를 확장시키고,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좀 더 객관적으로 만든다.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우리나라의 근대화에 큰 공을 세웠다는 시각은 과연 정당할까? 이 ‘근대화론’의 입장은 지도를 볼 때 해체된다. 지도와 공간에 대한 이해가 없었다면 서로 제 주장만 내세우는 논쟁에 머물렀겠지만, 영국·프랑스의 식민지 지배와 비교해 일본제국의 식민지 지도를 본다면 근대화론은 결과론일 뿐, 실제로는 자국민을 위한 거주공간으로 식민지에 제국대학과 철도를 건설한 일제의 정확한 행동 근간을 파악할 수 있다. 지도가 확보해 준 ‘팩트 공격’이라 할 수 있다.

분단의 비극을 낳은 한국전쟁도 그렇다. 북한의 침공 전략, 남한의 진격, 이후 남북분단 과정도 지도를 볼 때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의 부상과 유례없는 아시아의 경제발전도 냉전체제라는 세계지도를 놓고 파악했을 때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질적 성장을 이룬 과정에서 건설붐, 오일쇼크, 냉전체제 등의 요소가 지리적 원인과 버무려져 어떤 변화를 일궈냈는지를 본다면, 지금껏 알고 있다고 생각한 역사가 새로운 측면에서 완전히 새롭게 이해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지리적 관점에서 역사를 보면 훨씬 풍부하고 흥미로운 관점이 생긴다. 역사뿐만이 아니라 지구 위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과 사건도 지도를 펼쳐보면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하게 된다. 그러니 지리와 친해지라고 저자는 말한다. 친해지면 지리는 힘을 줄 것이다. 청소년이여, 세상은 넓고, 아직 봐야 할 지도는 많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 : 권재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사회교육과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중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상명대학교 등에서 사회 선생님이 되려는 대학생들을 가르쳤다. 최근에는 경제 교육과 민주 시민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이와 관련된 저술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더 좋은 교육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의 단체인 ‘실천교육교사모임’의 고문으로 후배 교사들을 돕고 있다. 지은 책으로 『별난 사회 선생님의 수상한 미래 수업』 『직업으로서의 교사』 『교육 그 자체』 『요즘것들 사전』 『반전이 있는 유럽사』 『인공지능 시대 사람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이야기가 있는 지리, 공간이 있는 역사가 필요한 이유

1장 자리가 운명을 결정한다? _지리 혹은 자리의 위력
2장 지리로 읽는 삼국시대 _지리의 딜레마, 지리의 분투
3장 지리로 ‘영끌’하며 버틴 고려 _최악의 지정학을 번영의 바탕으로
4장 바다에서 승리한 임진왜란 _신립 장군의 실패와 이순신 장군의 지리 전략
5장 육지에서 승리한 임진왜란 _지리의 명장 권율 장군
6장 섬나라와 반도 국가 _민족성인가? 지리인가?
7장 바다가 바꾼 육지의 운명·첫 번째 이야기 _스칸디나비아와 러시아, 그리고 조선
8장 바다가 바꾼 육지의 운명·두 번째 이야기 _미국 그리고 중국
9장 지리의 눈으로 바라본 우리나라 근현대사 _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그 지리의 정치학
10장 지리의 눈으로 바라본 우리나라 경제발전 _경제와 지정학 사이

나가는 글 친해지면 지리가 너에게 힘을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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