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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련, 그녀가 선택한 길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지하련, 그녀가 선택한 길

소장전자책 정가5,000
판매가5,000
지하련, 그녀가 선택한 길 표지 이미지

지하련, 그녀가 선택한 길작품 소개

<지하련, 그녀가 선택한 길> 지하련은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상에 수긍하지 않고 성숙한 존재로서 경제적 능력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일하는 신여성을 꿈꾸며 모든 여성이 주체적으로 행동하기를 원했던 작가이다. 섬세한 감정과 심리 묘사를 통해 인물들의 다층적인 관계와 다각도의 시선으로 사회의식과 사회 문제에 대한 통찰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중에서도 여성 우정 3부작이라고도 불리는 「결별」, 「가을」, 「산길」은 남성의 자기중심주의를 폭로하고, 여성 자신의 욕망이나 정열에 충실히 하며 환경에 타협하지 않는 여성성을 그려내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결별」의 형예와 정희, 「가을」의 아내와 정예, 「산길」의 순재와 연희의 이야기에서 여성의 희생으로 유지되는 가정 내 평화의 실상과 여성 인물 간의 관계 속에서 그들의 우정과 성숙함과 주체성을 느껴보길 바란다.


저자 프로필

지하련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12년 7월 11일 - 1960년
  • 학력 쇼와여자고등학교
  • 데뷔 1940년 소설 '결별'

2015.02.1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1912년 경상남도 거창의 부유한 대지주 아버지 이진욱과 첩실 어머니 박옥련 사이에서 태어나 경상남도 마산에서 성장하였다. 부유한 집안 환경 덕분에 일본 도쿄 쇼와여자고등학교를 다녔고, 도쿄여자경제전문학교를 중퇴했다.

위로 이복형제인 다섯 오빠와 언니가 있다. 오빠들이 사회주의에 관심이 많아 그의 영향으로 일찌감치 사회주의를 접한 것으로 보인다. 스무 살 때 대구에서 열린 ‘공산주의자협의회’에 고위 조직자였던 두 오빠를 도와 대구고무공장 여공들을 끌어들이려 한 혐의로 구금되었다.

1936년 카프(KAPF,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 시인 임화와 결혼한다. 아이 딸린 이혼남이자 결핵 환자로 마산 결핵요양원에서 요양 중인 임화와의 결혼은 큰오빠를 비롯한 집안의 반대가 심했지만, 두 사람은 1936년 7월 8일 혼인신고를 하고 4일 뒤에 아들을 낳았다. 이들 부부는 서울로 올라가 살림을 차렸으나 자신도 폐결핵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고 남편과 아이들을 서울에 남겨 둔 채 홀로 친정이 있는 마산으로 돌아와 요양하면서 글을 쓰게 된다.

1940년 12월 ‘지하련’이라는 필명으로 단편소설 <결별>을 잡지 《문장》에 발표하며 등단한다. 연이어 〈체향초(滯鄕抄)〉(1941), 〈가을〉(1941), 〈산길〉(1942)을 발표하고, 1945년 8월 해방 이후 〈도정(道程)〉(1946), 〈광나루〉(1947), 〈종매(從妹)〉(1948), 〈양〉(1948)을 발표하여 총 여덟 편의 단편소설을 남겼다. <광나루>를 제외한 일곱 편의 소설을 실은 지하련의 창작집 <도정>(1948.12. 백양당(白楊堂))이 간행되었다. 광복 후 남편 임화가 결성한 조선문학가동맹에서 활동하며, 조선문학가동맹 기관지인 《문학》 창간호에 발표한 〈도정(道程)〉으로 제1회 조선문학상을 받았다.

1947년 남편 임화가 동지 박헌영을 따라 월북하자 두 아이를 데리고 뒤따라 월북한다. 월북 이후의 소식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으나, 1953년 박헌영 계열이 몰락하면서 남편 임화도 간첩 혐의로 같이 처형당했고 한다. 지하련은 1950년 한국전쟁 중에 피난 목적으로 만주에 머물러 있던 탓에 남편의 처형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실성한 상태가 되어 남편 주검을 찾아 헤매다 내무서원에 붙들려 평안북도 자강도 희천 근처 교화소에 격리 수용되었다가 1960년 초에 병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목차

작가소개
생애 & 작품
들어가며
일러두기
결별(訣別)
& 지하련 창작집 <도정> 중 “결별” 원문
가을
& 지하련 창작집 <도정> 중 “가을” 원문
산(山)길
& 지하련 창작집 <도정> 중 “산길” 원문
주석
맺음말
판권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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