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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탱고 상세페이지
출간 정보
  • 2022.12.29 전자책 출간
  • 2020.06.19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0만 자
  • 22.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9923128
UCI
-
사탄탱고

작품 정보

2015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
영화 〈사탄탱고〉 원작 소설
절망의 태양 아래 그들은 춤을 춘다, 영원의 원 안에서 유희를 벌이며…

2015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 작가이자
헝가리 현대문학의 대가가 쓴 전설적인 작품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장편소설 〈사탄탱고〉가 알마에서 출간됐다. 크러스너호르커이는 고골, 멜빌과 같은 대문호와 자주 비견되며 매년 유력한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는 작가다. 〈사탄탱고〉는 그의 대표작 가운데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헝가리의 작가주의 영화감독이자 전 세계 영화인들의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거장 벨라 타르에 의해 1994년에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져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걸작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공산주의가 붕괴되어가던 1980년대 헝가리. 해체된 집단농장의 마을에 남아 가난과 불신의 늪에 빠져 무기력한 삶을 보내던 이들 사이에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1년 반 전에 죽은 것으로 알려진 이리미아시가 마을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그가 가을장마의 시작과 함께 귀환한다는 소식에 마을 사람들은 절망적인 삶에서 탈출할 수 있으리라는 달콤한 꿈에 부푸는 한편, 무언지 알 수 없는 두려움과 불안감에 시달린다. 종 없이 들려오는 종소리와 보이지 않는 거미들이 친 거미줄이 세계의 몰락이라는 공포를 부추긴다. 〈사탄탱고〉는 몰락한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모든 노력이 실패로 돌아가고 끝내 쳇바퀴에 다시 포박되어 영원한 악순환을 이루는 과정을 절망의 묵시화(黙示畵)로 그려낸다.
〈사탄탱고〉의 출간은 크러스너호르커이의 작품을 열망해온 국내 독자들의 묵은 갈증을 해소할 굵직한 단비가 될 것은 물론, 문화계 전반에 엄청난 충격과 반가움을 선사할 것이다. 알마는 오랫동안 〈사탄탱고〉의 번역 출간을 기다려온 독자들을 위해 빨간색과 검정색으로 된 두 가지 버전의 특별한 표지를 선보인다.

작가

국적
헝가리
출생
1954년
학력
부다페스트대 문학 학사
수상
2025년 노벨문학상
2015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2010년 Brucke Berlin 문학상
2010년 Spycher 문학상
2004년 Kossuth 문학상
1998년 Sandor Marai 문학상
1993년 SWR-Bestenliste 문학상
1992년 Tibor Dery 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1954년 헝가리 줄러에서 태어났다.

1976년부터 1983년까지 부다페스트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1987년 독일에 유학했다. 이후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그리스, 중국, 몽골, 일본(교토), 미국(뉴욕)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체류하며 작품 활동에 매진해왔다.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며 고골, 멜빌과 자주 비견되곤 한다. 수전 손택은 그를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의 최고 거장”으로 일컫기도 했다.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종말론적 성향에 대해 “아마도 나는 지옥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독자들을 위한 작가인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영화감독 벨라 타르 등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매년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작가다.

주요 작품으로는 『사탄탱고』(1985), 『저항의 멜랑콜리The Melancholy of Resistance』(1989), 『전쟁과 전쟁War and War』(1999), 『저 아래 서왕모Seiobo There Below』(2008), 『마지막 늑대The Last Wolf』(2009), 『세상은 계속된다The World Goes On』(2013) 등이 있다.

그의 소설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다양한 국내 및 국제 문학상을 수상했다. 헝가리의 Tibor Dery 문학상(1992), 독일의 SWR-Bestenliste 문학상 (1993), 대문호 산도르 마라이의 이름을 따 제정한 헝가리의 Sandor Marai 문학상(1998), 헝가리 최고 권위 문학상인 Kossuth 문학상(2004), 스위스의 Spycher 문학상(2010), 독일의 Brucke Berlin 문학상(2010) 등을 받았고, 2015년에는 맨부커 인터내셔널상(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을, 2025년에는 노벨문학상(Nobel Prize in Literature)을 수상했다.

*국내에 알려진 이름은 ‘라슬로 크라스나호르카이’였으나 국립국어원 외래어 표기법 규정과 헝가리어의 성-이름순 표기 방식에 따라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로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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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2

구매자 별점
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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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문학상 작가의 작품이라 한 번 읽어봤는데, 인물도 많고 문단도 잘 나눠지지 않은 불친절한 형식이어서 집중해서 읽지않으면 줄거리 놓칠 때가 많았다. 전체적인 느낌은 암울함과 공포. 공산주의 체제가 망해가는 시점에 몰락한 공동농장에 남은 비참한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탐욕과 쾌락, 비루한 인간들이 자신보다 더 약한 사람을 등쳐먹는 비정한 이야기다. 오빠에게 가진 돈 빼앗기고 농약먹고 자살하는 여자아이 이야기는 너무 마음아팠다. 어디서인지 알 수 없는 종소리가 마을 사람들을 공포와 긴장으로 몰고가는데, 체제가 무너져가는 와중에 인민들이 느끼는 불안감과 공포를 제대로 상징하는 소재가 아니었나 싶다. 놀라운 것은 <사탄탱고>가 동구 공산권이 해체되기 이전인 1985년에 발표된 작품이라는 것. 아직 체제가 유지되던 동안에 이렇게 공포스러우리만치 사실적인 몰락을 그려낸 작가라니, 용기가 정말 대단하다. ______ 사기꾼들과 벌이는 게임에 발을 들여놓은 결과는 진즉에 결정되었고 끝내 그는 마지막 무기처럼 지녀온, 안식처로 한 번 더 돌아가고픈 희망마저 빼앗기고 말 것이다. 그는 마을 동쪽으로 시선을 향해 한때는 삶의 소음으로 부산했으나 지금은 버려진 채 무너져가는 건물들과 붉게 부푼 해의 첫 햇살이 부서진 농가의 기와 없는 지붕 틈새로 떨어져 내리는 것을 비통한 심정으로 바라보았다. ‘결단을 내려야 해. 여기서는 더 살 수가 없어.’ 그는 도로 따뜻한 침대로 기어들어 팔베개를 하고 누웠지만 눈이 감기지는 않았다. 유령 같은 종소리보다 그를 더 놀라게 한 건 갑작스러운 정적, 위협적인 침묵이었다. 이제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움직이는 건 아무것도 없었고 그 또한 침대에서 꼼짝하지 않았는데, 돌연 주위의 말 없는 물건들이 신경을 건드리는 대화를 시작했다… 사탄탱고 |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조원규 저 #사탄탱고 #크러스너호르커이라슬로 #알마 #노벨문학상수상작가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5.10.20
  • 처음에는 환상문학이라고 생각했다.. 도대체 이들이 꿈꾸는 것은 무엇이고, 기다리는 것은 무엇인지.. 슈미트 부인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남자들의 추악함. 대중을 휘업잡는 이리미아시의 허황된 말들. 도저히 어린아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호르고시네 아이들 그리고 종소리.. 어디서부터가 현실이고, 어디서부터가 환상인지 이 작품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도대체 작가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지. 작품을 다 읽고 나니.. 왜 그가 <묵시록 문학의 대가>인지 알수 있었다. 끝없는 몰락, 헤어나올 수 없는 절망감.. 이 처절함 가운데서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사람들. 카프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했던가. 그래서인지 ... 희망찬 메시지 없이 그저 있는 모습 그대로의 현실을 그대로 드러낸 작품이 카프카적인 면을 담고 있다. 거미줄로 대변되는 공산당의 숨쉴틈없는 감시 속에서 사람들은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 것일까?

    mar***
    2025.10.10
  • 이 거지같은곳! 하면서 홀가분하게 떠나버릴 결심 하고 퇴사/이사/이민/출국 등 저질러버렸는데 막상 진짜로 떠나기 직전의 그 싱숭생숭함... 지금까지 익숙했던 보금자리를 떠나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기초부터 다져야 한다는 막막함이... 맹목적으로 어떤 허상같은걸 쫓다가 실망하고 좌절한 다음 결국 내면으로 파고들어가서 세상의 모든것과 나는 이어져있지만 이어져있지 않구나 색불이공 공불이색 / 색즉시공 공즉시색 을 생각 하게 된다

    rea***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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